어린이집 텃밭 (37)
유기농업은 어렵다고 누가 말을 했을 까여!
밭갈이하려고만 하니 어렵겠지요.
잡초를 없애려고만 하니 어렵겠지요.
충과 균을 죽이려 만 하니 어렵겠지요.
비닐멀칭 하고, 비료를 넣으려 하니 어렵다는 말씀 맞는 것 같습니다.
유기농업이 어렵다 하시면 이 어려운 다섯 가지을 안 하고 농사를 짓는 발상의 전환으로 화석원료에 의존에서 벗어 나는 농사의 도전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들 어렵다 하여 전문가라는 농민도 안 하는 농사로 간다면 목표가 없기도 하지만, 100년 후의 준비는 못 할 것입니다.
매주 아이들이 텃밭에서 수확이나 관찰 등 생태교육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텃밭의 통로에 벌써 장마 기간이라 풀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풀들은 앞으로 베기 되는 데로 텃밭으로 돌려져 유기물 바닥 덮기로 재활용될 것입니다.
채소의 이름, 채소 모양, 채소 심어진 숫자, 채소의 향기, 채소의 맛을 아이들이 직접 채취하면서 배워 갈 것입니다.
아이들이 만날 때마다 '텃밭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사을 먼저 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도 텃밭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채소를 키우는 것으로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깻잎을 먹으며 저도 잘 먹어요. 자랑하는 아이들이 귀엽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채소들을 먹는 것을 보면서 처음은 나도 먹을까 말까 망설이는 이 아이도 먹는 것을 보면 텃밭에서 채소를 안 먹는 아이가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씨앗과 채소를 심고, 선생님들이 1주에 한 번씩 참여하여 가꾸어 나가는 텃밭이 농사에서 어렵다는 다섯 가지을 안 하는 것으로 같이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젊은 여선생님들이 어린이집 교사로서 해야 할 맡은 일이라 하지만 텃밭을 가꾼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로 지금까지 실패한 원인이였다 봅니다.
이번에 가능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농사에서 제일 어려운 밭갈이, 병충해방제, 잡초제거, 비닐멀칭, 비료 등 다섯 가지를 안 하기 위하여 자연 숲 바닥과 같이 어린이집에서 나오는 나무와 낙엽, 잡초, 폐지, 화장실 휴지, 음식물들을 흙 위에 덮어주는 멀칭으로 초자연에 근접한 흙 바닥 환경을 만들어 주었기에 지금과 같은 텃밭이 가능하였다. 봅니다.
아이들과 젊은 여선생님들도 가능한 자연 유기농업으로 농사를 지으시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린이집으로 1주에 한 번 정도 필자가 관찰지도 하는것 만으로 텃밭 운영이 잘 되고 있습니다.
연재 1편과 2편에서 보여 주었던 밭이 3개월 만에 이렇게 변하리라고 누구도 상상이 안 갔을 것입니다.
그것도 어렵다는 유기농업으로 도전은 더욱 그렇습니다만 자연 유기농업으로 텃밭조성 시작이 더 쉽게 지금까지에 왔다 봅니다.
자연 유기농업일지라도 어려운 것은 맞습니다.
유기물 멀칭하기 위하여 주변 유기물을 준비하는 것이나 음식물을 매일 나오는 데로 3가지로 분류하여 밭으로 멀칭과 수분이 적은 음식물은 처리시설에서 재활용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만 그래도 밭갈이나 비료, , 병충해방제, 잡초, 비닐멀칭하는 어려움보다는 나을 것이라 봅니다.
2011년도에는 어느 곳에서 자연 유기농업으로 농장 또는 텃밭조성에 참여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로 요청이 온다면 어린이집 텃밭 조성과 같이 참여하여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남지 않은 짦은 기간에 몇 군데에 참여가 될지를 모르지만 필요한 곳이 있다면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면담 후에 결정은 양해 바랍니다. (011 -698 -100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거주합니다만 어디까지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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