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유기농업과 토종씨앗 (21)

치유삶 2010. 4. 1. 12:56

유기농업과 토종씨앗 (21)

Ofica

 

농사란 생명을 이어주는 씨앗을 키우는 것입니다.

농부 아들인 필자가 아직도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굶지는 않았지만 먹을거리가 여유가 없을 정도로 빠듯한데도 좋은 씨앗을 우선하여 남겨 두셨습니다.

어느 때인가 씨앗을 이웃에서 구하였지만 돈을 지불할 수가 없어 김매기 품 삵으로 대신하여 씨앗 종자 값을 치루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현대 농업에서는 작목반이나 관청, 농협, 지역의 종묘상이나 육묘장들이 있어 특별한 묘종이나 씨앗이 아니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편리함 속에 농사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량과 육종된 씨앗이 세계 메이저 기업들의 독점으로 인한 위험과 함께 병충해와 생산량, 잡초와 경쟁에서 강한 육종의 씨앗들이 생태변화의 위험, 씨앗 고유의 특성을 무시한 개량으로 인한 영양적인 문제을 늦었지만 인식이 바꾸어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현대농업에서 나타나는 문제에 의식화 되면서 친환경농업이나 유기농업이 대안이라 하는 공감대 속에 농사의 방법 변화와 함께 핵심이 되는 씨앗입니다.

 

                             

                 

농사나 씨앗에 대한 지식이나 공부도 없으셨던 어른들이 제일 좋은 씨앗을 골라 두시거나 좋은 종자을 마을이나 이웃 마을까지 찾아가서 더 많은 곡식을 주고 바꾸어 올 정도로 씨앗에 대한 애착은 대단 하셨습니다.

 

오랜 농경문화 속에서 씨앗의 소중함을 터득하게 되면서 보리고개로 당장 먹을 것이 없으면서도 다음 해 농사을 위하여 씨앗을 남겨 두실 정도로 씨앗을 제일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 인가 다수확 농사의 영농교육이 이루어 지면서 정부에서 보급하는 종자 사용과 함께 씨앗의 소중함 보다는 비료와 농약, 기계을 우선하는 농사로 바뀌었습니다.

 

농사에서 사용하는 비료나 농사용 자재들을 기계나 공장의 산업화에 의지와 함께 씨앗까지 산업화에 의지하고 있다는 위험을 이제야 조금씩 변화가 늦지만 희망 속에서도 토종씨앗을 찾고는 있지만 키울 농사의 방법에서는 안직도 인식을 못하는 안따까움이 있습니다.

 

                                 

 

좋은 씨앗을 남기거나 좋은 씨앗을 찾아 질적인 수확량을 높이는 5천년 농경의 농사에서 비료와 농약, 기계로 대단위의 량적인 수확을 높이는 농사로 40여 년의 짦은 시간에 바뀌었습니다.

 

돼지와 소의 거름이나 풀을 발열시켜 덩어리가 된 퇴비을 만들어 씨앗과 같이 뿌린 후에 고랑을 따라 소가 끄는 외쟁기의 1/2 밭갈이 하던 농사가 원시적인 방법으로 인식 되면서 맥이 끊길 정도에 처해 있습니다.

기계을 이용한 전면적인 밭갈이가 유기농업이나 자연농업으로 인식 되고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전면적인 밭갈이와 병충해방재등 차이로 일반 관행농사와 일반노선의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 그리고 자연노선 유기농업등으로 3가지로 분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 1954년 생물체 특허권 인정으로 종자육종이 돈이 되는 산업으로 선진국들은 씨앗을 먹는 불랙홀로 변하여 지금의 종자 대국으로 성장.

* 2001년 제 3세계와 개발도상국들이 가지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자가채종의 농부들을 인정하는 농부권이 세계식량기구에서 국제조약으로 농부권을 정식적으로 인정.

 

                                 

 

최근 획일화된 육종종자로 선진 다국적기업의 종자 독점의 위협과 생태환경의 위험, 먹을거리로 건강 위협을 받게 되면서 다양성의 유전자원을 보유한 토종 씨앗을 40여 년도 안되어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랜기간 지역의 토양환경에 적응과 특성을 갖춘 생물다양성이라는 자원의 가치와 환경회복, 안전한 먹을거리, 비료와 병충해로부터 안전한 농사을 위하여 토종 씨앗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현실에 있습니다.

일부 남아있는 귀한 토종 씨앗들을 오래 전의 선조 농부들이 해왔던 전통적인 방법으로 씨앗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에서 보존할 수 있는 농사가 필요합니다.

 

토종 씨앗들의 가치에 맞는 유기농업 방식보다는 토종농산물이라는 경제적이나 생산의 수단으로 공장형 비료와 전면적인 밭갈이의 개량 된 종자을 사용하는 일반 농사방식으로 키워지는 모습들이 안따깝습니다.

 

                                   

 

위 사진은 2009년 11월 3일 사탕수수와 가을 작물들이 자라는 밭의 모습입니다.

배추와 양배추, 무우, 마늘, 콜라비, 쪽파등 가을 작물들이 심겨진 후에 수확이 될 때까지 아무런 간섭없이 자연의 섭리에 맞기고 필요할 때에 작물만 수확을 하면 됩니다. (25여 년 동안 실폐와 보고, 느꼈던 순환 유기농업의 자료가 조금씩 갖추어지며 새로이 순서에 따라 연재하고 있습니다 Ofica와 불로그에)

 

* 토종 씨앗들이 5천여 년 농사와 같이 시작되어 이어온 만큼 5천년의 전통적인 지역순환 농사로 토종 씨앗이 함께 지켜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봅니다.

 

일부에 남아있는 토종 씨앗들이 농경문화 5천년 동안 생물다양성을 유지해온 자가채종 종자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문화라는 가치까지 인정한다면 농사 방식도 전통 농업의 부분 밭갈이와 퇴비 정도의 농사는 당연히 따라야 하는 데도 외면고 토종 씨앗의 가치만을 들려다 봐서는 부족하다 봅니다.

 

                                    

 

최근 토종 씨앗을 찾는 분들이 많아 지면서 토종씨앗으로 농사가 증가하여 다행이기도 하지만 안따깝습니다.

토종 씨앗이 일반 관행적인 공장형 화학, 유기비료 투입과 전면적인 기계 밭 갈이하는 일반 관행농사와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토종을 지키는 데에는 한계라 말하면 꾸짓겠지만 필자는 말하려 합니다.

 

사람이 만든 공장형비료는 자연유기물(곤충,벌레사체등)에 비하여 다양성 영양분 확보의 한계이며, 전면적인 밭 갈이의 부드러운 흙에서 뿌리 확보의 한계, 이 두가지만으로 생각과 고민을 할 줄만 안다면 한계라 할 것입니다.

친환경농업이나 유기농업을 한다는 것은 흙에 자연에 근접한 환경이 조성되어 자연에 가까운 농산물을 생산을 외부에 표시하는 농부의 마음인데도 흙의 균형이 깨져 있다고 하는 미생물 투입을 강조하면서 알리는 모습들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통 순환농업과 같이 작물이 심겨 질 곳만의 부분 밭 갈이와 미생물 발효ㆍ분해 가공된 비료가 아닌 자연 유기물 그대로 간직하게 만든 발열 퇴비을 넣어주는 옛 어른들의 농사와 토종이 만났을 때에 다양성 생물유전자을 지속 보전이 가능하다는 필자의 글이 잘 못인지 한 번 고민이 필요하다 봅니다.

 

                                     

 

5천년 이어진 토종 씨앗과 5천년 이어진 전통 순환 유기농업이 만날을 때에 토종 씨앗들이 보존되어 미래로 올바르게 전해 질 것이라 봅니다.

선조들의 전통적인 지역순환 유기농업을 되살려야 하는 이유가 환경회복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만이 아니라 토종 씨앗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어설픈 농부의 메세지입나다.

 

5천년 역사의 외쟁기의 부분 밭갈이의 전통 지역순환 농업을 환경지수 "100"이라 하겠습니다.

5천년 역사의 토종 씨앗을 환경지수 "100"이라 하겠습니다.

선진 다국적 메이저기업과 종자회사들이 개량, 변형시킨 유전조작 종자을 환경지수 "0"이라 하겠습니다.

화석원료와 기계에 의존하는 전면 밭갈이, 제초제, 화학 살충제, 공장형 비료투입의 농업을 환경지수 "0"이라 하겠습니다.

 

 

환경지수 "100" 의 토종 씨앗과 환경지수"0"의 일반 투입농사도.

환경지수 "100"의 전통 지역순환 농사와 환경지수 "0"의 개량 씨앗이 아니라.

환경지수 "100"의 농사와 환경지수 "100"의 씨앗으로 먹을거리을 생산하던 50여 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꿈일 까요! 

 

일반노선의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에서 일반화 된 전면적인 밭갈이와 미생물 주기적투입, 자연농약과 천연농약 병충해 방재하는 농사로는 생명지속과 환경지속, 농업지속, 씨앗지속이 한계가 되는 생산량을 위주한 농사로 전통농업이나 자연농법, 태평농업, 자연노선 유기농업등과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자연농법이나 태평농법, 자연노선 유기농업에서 밭갈이와 병충해 방재없이 하는 농사와 일반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 그리고 일반 관행농사등으로 3종류 농사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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