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도시농업 현장

제주 도심에 푸른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치유삶 2010. 3. 12. 11:40

Ofica

 

제주시 시민회관과 제주칼호텔 사이 오래 된 주택가을 걸었습니다.

 

                             

 구제주 중심이라는 중앙로와 시청으로 이어지는 중심도로에 위치하였지만 오래 된 쓰레트집과 건물이들이 모여있는 지역입니다.

 

 배추 화분이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골목에 작은 채소화분이나 나무 한그루가 푸른제주을 만드는 큰 역할이지 않나 싶습니다.

 

 높은 공시지가 지역으로 텃밭들은 없지만 화분을 이용한 채소화분이 이 지역에서 많이 볼수 있습니다.

 

 배추을 솎아내어 뿌리채 양념 살짝 겉저려 먹으면 입맛이 살것 같습니다.

 

 화분도 좋지만 흙을 담울 수 있는 그릇이면 채소화분으로,,,

 

 보기가 참 좋습니다. 매일 자라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얻지 않나 싶습니다.

 

 작은 짜투리에 흙을 채우고 오랜 동안 채소을 키운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도시 채소 키우기에 고수인듯.

 

 주변에 채소화분들이 많아서 인지 새로이 건축한 집에도 채소밭을 건축시에 만드는 것을 보면 주변환경의 채소화분들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도심에서 부로콜리가 자라는 모습은 보기가 힘든 모습입니다.

 

집들은 오랜되어 나이을 먹었지만 여기에 사시는 분들의 생각들은 젊은 것 같습니다.

벽화와 꽃, 채소 화분들이 골목 골목들을 걷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쉬운 것은 일부 공간이나 건축이 안된 공간에 그대로 방치하는 것들이 아쉬움으로 이곳에 작은 채소 텃밭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노력들이 되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도심에도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채소화분과 텃밭, 꽃과 나무가 있는 제주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제주만의 제주 도시 이야기가 만들어 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오름이나 올레, 골자왈로 사람들이 주말이면 쏟아지지만 내가 살고, 내 곁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하는 푸른 삶이 있는 이야기들이 꾸며지고, 꾸미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 아름답지 않을 까요.

 

신문과 방송, 매체속에 제주의 환경과 푸른 제주의 수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넘쳐 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도시속에서의 푸른 이야기는 메마른 정도가 아니라 이슈조차 없이 온통 올래와 오름, 골자왈의 푸른 이야기들로 채워지면서 수 많은 사람들은 이야기을 찾아 올래와 오름, 골자왈에는 사람들과 사람들이 타고온 차들로 또 다른 도시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도시을 버리고 푸른 속에 또 다른 도시을 만들어 가는 것이 환경도시, 푸른제주, 청정제주, 자연치유 도시로 만들 수는 있지만 그 도시속에서 식상하여 또 다시 환경과 청정, 자연을 찾아 또 다른 도시로 찾아 갈 것입니다.

 

사람은 도시에서도 자연 생명을 찾아가는 본능을 가졌기에 지금의 도시에 자연과 생명의 흐르는 푸른 이야기을 만들어 도시에 머무르게 할 때에 환경도시도, 청정 제주도, 푸른 제주도, 자연치유 도시로 가는 길이다 봅니다.

나의 발걸음으로 밞흰 흙에 풀도 안자라는 앞 마당을 바라보며 쓸 때 없이 걱정을 하는 농부의 생각을 날려 봅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