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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분들이 원하시면 도와 드립니다.

치유삶 2010. 3. 8. 09:17

제주분들이 도심에 푸른녹지을 만드는 데 도움이 필요하시면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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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심을 걸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겼던 길에서 이제는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작은 텃밭들이 도심의 푸른녹지로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푸른 제주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제주 어른들의 삶을 보여 주시는 현장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작은 아쉬움이 있다면 작은 텃밭들에 몇 십년전까지 이어지던 선조들의 전통농업에서 행해지던 자연순환의 농업이 더 해진다면 사라지는 우리 전통농업과 미래 아이들에게 좀 더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보여 줄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오현단 다리 위쪽 산지천변 쪽으로 표구가게가 많은 주택가 지역입니다. 시민회관이나 남문 사거리에서 200m 동쪽 주택지역.

오래 된 주택가 지역으로 최근에 산지천변으로 도로가 생기면서 접근성이 쉽게 이루어진 전형적인 구 도심의 지역 입니다.

 

오래 전 구 병문청(동주민센타) 위쪽에 제주시농업기술센타가 있어 20대에 자주 다니던 지역이었지만 뒤쪽의 주택가는 한 번도 다녀 본적이 없는 곳을 50나이에 처음 걸어본 지역이라 새롭고 아직도 그림이 남아 있습니다.

 

 새로이 크게난 길이 산치천을 끼고 있어 풍광이 좋고 주택가의 좁은 골목들과 함께 동문시장, 제주향로당, 제주성지, 삼성혈, 자연사박물관, 일도초등학교, 동문시장까지 연결이 된 구 도심의 길들이 한 번쯤 누군가와 천천히 다시 거닐고 싶습니다.

 

동문시장에서 간식먹고, 국수촌에서 국수 한 그릇 먹으며 눈과 맛과 함께 삶을 느끼며 3시간에서 길게는 하루동안 걸을 수 있습니다.

 

 지나 갔다가 다시 돌아와 두 번을 걸었던 골목입니다.

 

 두번을 걸어도 좋았던 길에 만나는 작은 텃밭입니다.

 

 때 마침 밀감이 탐스럽게 익어 수분이 말라가는 데도 먹기보다 지나는 길손을 위하여 오래 두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담장 바구니 속에 무언가을 말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지나 갈 때에 보려구 작은 호기심은 남겨 두고 왔습니다.

 

 "도시에서 자연을 꿈꾼다" 는 이야기가 사람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도시 속에서 이렇게 알찬 배추가 키워내는 삶을 보면 부럽습니다.

사는 모습에 부럽다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필자도 부러워 하는 것이 있다면 이런 도심에 푸른 채소을 키우는 넉넉함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이 길이 그냥 빠르게 지나는 길로만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생명을 느끼며 걸어가는 사람도 있겠지요.

 

 도심에 아직도 많은 자뚜리 공간들이 방치되고 활용이 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같이 채소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을 키우는 푸른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시민들의 생활운동과 NGO들의 운동들이 필요 합니다.

어떠한 개발 보다 채소와 나무, 꽃을 키우는 푸른녹지로 만드는 개발의 가치는 수치로 계산이 안되는 생명의 가치 입니다.

 

 

흙은 우리 인간들의 문화의 시작 되었던 뿌리로서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간다는 진리을 보여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바로 내 곁에 있는 작은 화분과 작은 텃밭들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농사을 짓는 것 뿐이라 농사을 좀 더 알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주도내 어디든 찾아가서 교류의 장을 펼치고자 합니다.

 

강사료: 왕복 버스비 2,000원.

같이 나눌 수 있는 것: 채소 키우기, 닭 키우기, 음식물 처리와 흙으로 순환하기, 미생물원종 배양하기, 밭갈이 없이 공장형비료 없이, 잡초 걱정 없이 텃밭 가꾸기. 전통적인 조리와 밥상 차리기, 자연과 조화롭게 더불어가는 삶 찾아가기.

그냥 줄 수 있는 것: 토종 옥수수, 단 수수, 차조기(자소), 토종오이, 해바라기등 토종씨앗.

 

이 사람이 필요하시면: kyu1515@hanmail.net 또는 011-698-1005  전화 안 받으면 문자.

* 영상 교육과 현장교육으로 풀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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