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유기농텃밭에서 야콘을 수확하다. (170)

치유삶 2009. 12. 8. 13:36

유기농텃밭에서 야콘을 수확하다.  (170)

유기농텃밭~~ 스물네번째 이야기

Ofica

 

이번 주 초에는 남아공 월드컵 조 추첨에 세계인들 눈이 집중되는 톱 뉴스가 되어진 후에 세계인들의 눈과 귀가 유럽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세계 110개국 정상들과 192개국 대표단 15,000명이 참여하는 금세기 최대의 회의이며 행사인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가 개막된 덴마크 수도 콘펜하겐으로 세계인들의 시선이 옮겨지는 세계의 톱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어린이들이 회의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들에게 전세계의 재앙을 방지 하기 위하여 서로가 양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2m 이상 높이 자란 야콘 줄기을 절단하여 멀칭한 후 2주 후 11월 중순에 야콘 수확을 하였습니다.

6월 초에 야콘과 옆으로 옥수수, 상추들이 심겨진 후 풋 옥수수가 수확이 되면서 빈 공간에 심겨진 양배추, 콜라비, 부로콜리, 쪽파들이 심겨져 있었습니다.

 

옥수수가 수확 후에 공간을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파종적기가 되는 양배추와 부로콜리들이 심겨진 후에 많이 자라면서 야콘이 햇빛을 차단하여 성장이 늦어지면서 야콘 줄기을 조금 일찍 절단하고 수확을 하였습니다.

 

 

줄기을 절단하여 2주만에 야콘 멀칭을 걷어낸 밑에는 서리가 내리는 날씨에도 미생물들이 하얗게 피어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멀칭으로 흙의 옷을 입혀 줌으로서 벌레들과 미생물들이 집과 먹이의 환경이 조성 되어주는 자연 유기물 그대로을 다시 멀칭으로 돌려주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을 보여주고 있다 봅니다.

 

겨울동안 해발 250고지에서 겨울동안 야콘을 수확을 않하고 다음 해 봄 2~4월에 수확을 하여도 썩지않고 싱싱한 야콘수확이 가능 하였습니다.

 

 

야콘 줄기을 잡고 손으로 조금씩 흔들게 되면 뿌리가 흔들리면서 어렵지 않고 뽑혀져 나옵니다.

수확 된 후에 흙을 그자리에 덥어주어 복원을 빨리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위에 멀칭 되어졌던 유기물 또한 빨리 멀칭복원을 시켜주는 것이 우선작업 입니다.

 

야콘 수확이나 작물을 심고 수확할 때에 밭으로 들어가지 않고 통로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체중을 실은 무거운 내 발자국 하나가 흙에 곤충과 벌레, 미생물들이 살아가는 집을 밞게 됨으로 환경이 무너지고, 파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필요 합니다.

사람의 몸 체중과 더불어 발 바닥에 가해지는 무게로 흙이 내려 않고, 발자국 소리가 얼마나 큰지 나무가 깔린 곳을 일반적인 신발을 싣고 걷게되면 천둥소리와 같이 거대하게 들리고, 매일 몇 사람이 다니는 길에도 풀도 자라지 않을 정도로 황폐화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무서움을 보게 되면서 400개의 오름들과 골자왈, 자연 숲 올레길, 탐방 숲 길들이 근처에 있지만 최근 10여 년간 한 번도 가보지을 못하는 아픔도 있게 됩니다.

 

 

야콘을 모두 수확 된 후에 모습입니다.

양배추와 부로콜리, 콜라비가 야콘들이 햇빛과 바람을 차단하여 성장이 더디어 작게 자란 것을 보게 됩니다.

 

야콘에 붙어 있는 줄기나 뿌리들을 손질하여 그 자리에 다시 돌려 주는 것 또한 중요 합니다.

야콘이 성장하면서 섭취한 영양분들이 이 곳에서 섭취 하였으므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 다른 곳에서 비료나 유기물을 갖다 넣는 것보다 몇 배로 환경적인 순환이 됩니다.

 

 

매해 수십 콘테이너을 수확하여 나눔도 하고 다음 해까지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좋은 먹을거리 였습니다만 올해는 달랑 두 콘테이너 정도 량이라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한 달 정도 숙성을 시킨 후에 먹을 것입니다.

야콘 수확 후에 바로 먹으면 맛 없는 무우 같은 맛으로 숙성이 된 후에 먹었을 때에 야콘의 제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내 년 봄에 씨앗이 될 야콘 뇌두들 입니다.

혹 같이 튀어나온 붉은 색의 뇌두 하나 하나가 내년 봄이 되면 칼로 한 개씩 절단하여 묘판에서 길러진 후에 밭으로 심겨질 것입니다.

 

겨울동안 야콘 뇌두 보관은 흔하게 버려지는 스치로폼 박스에 몇개의 구멍의 숨통을 만들어 준 후에 넣어 보관하면 겨울동안 얼지 않고, 수분증발로 마르지 않게 잘 보관할 수가 있습니다.

 

 

세계인들이 온난화을 막는 노력들이 국가차원을 넘어 피할 수 없는 지구 전체의 문제로 이슈가 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정이나 개인들이 온난화로 대 재앙을 방지하는 노력에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찾아내고 알려주는 일들이 매체만이 아니라 지역의 NGO나 학교, 지역 사회운동이 절실하게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화석원료을 줄이기 위한 난방이나 자동차 이용을 줄일 수 있는 생활권을 좁혀 나가는 생활습관과 이동을 줄이는 지역생산 먹을거리 애용이나 불을 줄이는 조리, 전기, 물 사용을 줄이는 일들은 기본적인 생활로 받아 드리는 것 같습니다.

 

도시에서 작은 텃밭이나 화분농사도 도시 온난화을 줄이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동참하는 실천 생활운동이라 봅니다.

도시에 매일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도시 쓰레기들이 다시 흙으로 순환되어 농생산물의 자원으로 돌려져 생산의 기반이 되는 순환농업의 부활이 지금의 도시 온난화 문제 해결에 투자비 없는 녹색성장운동으로 자원의 재활용과 처리난의 문제을 동시에 푸는 일이라 봅니다.

 

도시농업이 자급 농생산물 생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난화을 방지하여 아이들에게 몇 억의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나은 상속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침부터 이 시간까지 들려다보니 버스로 왕복 이동하고, 점심은 빵 한개와 귤 8개의 식사, 옷 6개을 입어 저녂 잠자리 때까지 옷 난방으로 해결, 인스탄트 음료나 가공식품 없이 순수한 물로 해결등이 필자의 오늘 큰 환경적 이슈인것 같습니다.

버스로 시내까지 20km정도의 큰 생활권의 문제, 음료 물 2L의 소비, 화장실 2회로 물 8L, 세숫물 한 바가지, 5시간 정도 컴퓨터 전기사용등 필자의 생활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을 드려다 보게 됩니다.

 

Of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