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도시농업 현장

[스크랩] Kleingarten, 주말농장

치유삶 2009. 11. 19. 18:29

독일, Kleingarten 1

주말농장

독일인은 중산층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돈이 많은 부자도 자신은 중산층이라고 소개를 하는 모습을 가끔본다. 겸손한 마음을 읽는 것 같아 편안하다.

독일 남자들은 평생을 살면서 욕심이 없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데, 자신들이 살면서 남자로서 할 일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결혼하여 가정을 갖는 것이며

둘째는 집을 하나 장만하는 것이고

끝으로 마당에 나무 한그루를 심는 것이 남자들이 살아서 할 일이라고 한다.

어찌 들으면 참으로 소심한 사람들 같이 보인다. 남자로 세상에서 할 일이 이 정돈가??.

독일인들과 생활을 하다보면 덩치에 안맞게 사람들이 소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생각들이 수수하다.

함께 이들과 오랜시간 호흡을 함께 하면서 살다보니 오히려 이들이 생각이 바른 삶의 방법일 것이라는 확인이 된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국민성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친분을 갖는 태도로 인하여 매우 건조할 것 같은 느낌이 드나, 가깝게 지내다가 이해 관계로 원수같이 바뀌는 우리의 생활과 비교를 하니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이웃과 있는 것도 괜찮다.


유난히 녹색을 좋아하는 독일인들은 젊은 층들이 대학이나 다른 이유로 도시에 생활을 많이 한다. 나이가 든 노년층들은 식구가 단촐하고 병원과 생필품 공급이나 교통이 편한 도시에 살게 된다. 그리곤 외국인들이 자연히 도시에 몰려 생활을 많이 하고 있다.

대학을 나오거나, 직업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을 한 젊은 층들이 서서히 도시에서 빠져 전원생활로 이동을 한다. 순전히 직장 생활을 한다는 조건으로 은행에서 주택융자가 쉽게 이루어져 직장을 들어가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는 시점으로 독일인들은 전원 주택으로 자리를 옮긴다. 직장에서 퇴근을 하여 집에 들어와 집에 붙어있는 정원에서 하루종일 일을 하는 독일인들은 태여나면서 부터 흙과 전원을 좋아하는 민족이다.


직장에서 칼 퇴근을 하는 독일인들( 한국사람들이 독일인의 8시간 근무제도를 아주 부러워한다.) 직장에서 사적인 일들을 배제를 하고 집중하여서 자기의 일을 하면 충분히 8시간에 일을 마친다고 한다. 이렇게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오후 5시 정도이다. 여름이면 해가 중천에 떠있는 시간이다. 밥 10시에 지는 해는 사람들을 부지런하게 만드나 보다. 대충 밥먹고 정원에서 천천히 맥주 한잔에 목을 축이면서 꾸물꾸물 뭔가를 저녁 잠들 때까지 하는 이웃을 보면서, 처음에는 이해를 못하였으나, 이젠 이들이 정말 사람 사는 재미를 가지고 산다 라고 평을 한다. 사람은 흙과 풀과 생물과 어울려 생활을 해야 바른 사회가 만들어 진다는 이들의 깊은 생각과, 풍부하지도 사치스럽지도 않은 이러한 전원생활을 정부는 제도적으로 잘 뒷바침하고, 제공을 하여 사회는 항시 풍족하고 여유가 있다.

긴 설명이 되었으나, 이들의 제도 가운데 하나인 주말농장의 가장 중요한 그 밑그림을 보고 이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독일의 주말농장은 이미 전국적으로 확장이 되어 생활화 되었다. 1926년 이래로 시작을 하는 주말농장은 유럽에 총 3백만 농장이 있다.

농장설립의 의미는

  • 도시민에게 농장을 제공하고, 도시에 녹지대를 형성을 하며, 먼지로 오염됨을 방지, 이웃들과의 교제 등등이다.
  • 가족에게는 농사을 통하여 건전한 생활을 이루며, 오염되지 않은 야채를 얻고, 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체험함으로 살아있는 교육이 되고, 친환경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면서 가족간의 유대와 생의 넉넉함을 유지한다.
  • 아이들과 청소년에게는 자연을 접하는 직접적인 동기로 친환경적인 성향을 어릴 때부터 가질 수 있으며, 자연가운데 노는 체험으로 친환경적 인간으로 형성이 된다.
  • 직장인들에게는 직장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자연가운데서 푸는 계기를 만들며, 자연을 손으로 만지면서 새로운 힘과 아이디어를 얻는다.
  • 실업자인 사람에게는 이러한 노동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며, 물론 불안한 생활에 건강한 채소나 과일을 제공 받고, 자신의 수고에 커가는 생물을 보고 자신감을 얻는다.
  • 나이가 든 노년층과 장애인들도 역시 이러한 주말농장에서 많은 점을 얻게 된다.


이제 유럽은 도시민들이 도시의 시멘트와 아스팔트에서 벗어나 자연가운데 부드러운 감정을 얻고, 가벼운 노동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푸는 등의 여러가지의 장점을 가질 수 있는 이 Kleingarten 은 사회 가운데 중요한 시설이 되었다.


이러한 Kleingraten 은 독일의 연방법인 Bundeskleingartengesetz 로 보호를 받고 있다.  이 법을 기초로 지방자치는 일정한 땅을 분양을 하며 연방의 법을 기초로 하여 지방에 맞는 내규를 설정을 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독일 전역으로 이러한 농장은 백만의 수가 넘으며, 전국에 총면적은 46,000 헥타이다.

전체적으로 도시민들 전체에게 제공될 땅이 아니여선 원하여도 전체가 농장분양을 받지 못한다. 그러한 이유로 우선권을 정하여 분양을 하는데,


도시에 아파트 생활자로 현주소가 있어야 하며

나이가 많은 순으로 정하여 지며

농장에서 가까운 순으로 분양이 된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려,


지방자치에서 땅을 할당을 하여 분양을 하면 그 일대로는 입주자들이 법인을 만들어 운영을 한다. 모든 운영은 연방의 법과 지치단체의 관련법을 준수하면서 내규를 만들어 이 법인단위로 이루어 진다. 일단 땅을 분양 할당을 하면 자치단체는 모든 권한을 법인에게 맡기는 방식이다.

여기선 있지도 않은 일들이 (권리금 등등 부동산과 관련된 부당한 이익들) 한국에서 일어날 소지를 갖고 있어서 여기의 법으로는 한국에 접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 Kleingraten 제도가 순수하게 산업혁명 이후에 도시에 살면서 가난하고 삭막한 생활을 하던 사람들에게 베풀었던 그 순수한 목적이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음이다.




전국에 퍼져있는 주말 농장의 모습 가운데 대표적 모습이다. 도시 가운데 있는 경우, 시외에 위치한 경우 등등 여러가지의 지역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독일의 주말 농장은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면서 시민들이 꾸준히 이용하는 제도이다.

주말 농장 가입신청서를 하나 소개를 한다. 간단한 양식으로 요새는 주말농장 협회 인터넷에 들어가 서류를 받아 기재를 한다. 아주 간단한 양식으로 신청을 하면 선착순과 조건에 맞는 순으로 계약을 한다.

작은 주말농장도 농장 회원들끼리 법인 협회를 구성한다. 그 협회를 구성하여 시나 주 정부에서 요구하는 행정등을 명예회원으로 구성된 임원들이 해결을 하면서  Kleingarten 입구에 이러한 공고판등을 이용하여 알린다.




전국에 있는 Kleingarte 들을 돌아보면 다 똑같은 모양을 한 모습들이다. 산지에는 경사가 진 땅을 주말농장으로 만들어 평지 농장과는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 사용한다. 눈으로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다.


다음 편으로는 주말 농장에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모아 올립니다.


박동수

출처 : 박동수
글쓴이 : dspar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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