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eingarten
주말 농장 2
도시에 살아 전원을 가지지 못하는 도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당이 되는 Kleingarten 은 몇가지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우선이다. 아파트 생활자, 정년퇴직한 연금자, 그리고 농장에서 가까운 순서로 조건이 주어진다.
지금이야 이러한 조건으로 땅이 배당이 되지만 예전에 이러한 농장의 제도가 생기는 동기는 19세기 초 산업화로 인하여 도시로 인구가 집중이 되며, 상대적으로 가난한 생활을 하는 단순노동자를 위하여 시정책, 기업주, 복지단체 그리고 그 지방에 귀족이 아이디어를 내서 시작을 한다. 1806년 Hessen 지방에 지방장관인 Carl 이라는 사람이 이 지방에 가난하고 굶는 사람들을 위하여 작은 땅에 붙여 농사를 짓게 선처를 함이 시작이다. 그 이후 1826년으로 확대되어 총 19개의 도시에 이러한 제도를 실현을 한다. 그 이후로는 많은 이름을 가진 Kleingarten 이 생겨 많게는 총 400m2 크기까지 임대를 한다.
지금은 땅의 크기는 일정한 사이즈로 만 가능하며, 농장안에 짓는 집의 사이즈도 한정을 두어 정리를 한다. 키우는 농작물이야 자유스레 하지만 인근의 땅과 물을 보호하기위해 유기농 퇴비 사용과 농법을 계약에 정하기도 한다. 만약 주말농장을 전체 진듸를 깔아 넓게 사용을 하면 이것도 제재의 사유가 된다. 나무나 작물을 키워야 함을 원칙으로 정하여선 간단하게 잔듸에 놀이터 정도만 가지고 있는 농장은 계약을 파기를 하여 내 보낼 수가 있다. 복잡한 계약의 조건들은 아니다. 간단하게 약속이 되는 계약의 내용은 몇가지의 원칙을 정하여선 개인과 농장 법인회장과 사인을 주고 받아 계약이 이루어진다. 이들이 내세우는 원칙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원만한 문제가 없으면 계약은 자연적으로 연기되고 유지가 되나, 원칙을 어길시는 가차없이 계약의 파기로 가선 개인이 농장을 포기를 해야 한다.
개인적 사유든 계약의 파기든 농장을 포기를 할 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농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익을 남기면서 타인에게 양도 할 수 없다. 만약 이러한 경우에는 협회 회장이나 임원단 대표가 나와 개인이 그 동안 수고하여 만들고 설치한 농장의 설비나 가치를 자신의 눈으로 측정을 하여 가격을 정한다. 다음에 들어올 개인이 그 가치를 인정하여 먼저 주인에게 값을 치루면서 개인과 개인의 거래를 성사한 후, 새로운 입주자는 법인회장과 계약을 맺게 된다. 우리에겐 자연스러운 프레미엄, 권리금 등등의 명목은 여기선 인정이 안된다.
그래서 농장이든 임대를 산 집이든 설비에 관련된 계산서 등의 비용은 한시 보관을 한다. 계약이 끝나 나갈 때 자신이 투자를 한 내용을 정리하여 다음에 들어올 사람과 딜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집주인이나 농장단체 회장이 중간에서 거래가 잘 이루어 지도록 중계를 한다.
내가 먼저 들어왔으니 다음에 들어 올 사람에게 이익을 붙여서 파는 생각을 하지도 않는다.
불로소득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계약의 조건으로, 그리고 협회를 통하여 제도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1편에서 설명이 된 대로 연방정부 주말농장법을 기초하여 시, 그리고 자치지역에서 세부적인 원칙을 만들어 운영을 한다. 도시 구석구석에 만들어 제공을 한 농장들은 단위별로 농장주민들이 자치적으로 비영리법인으로 만들어 전체의 농장을 연방의 법에, 그리고 자치지역의 법에 맞추어 운영을 한다. 일단 농장에 들어온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회원에 가입이 되어 농장 규칙에 맞추어 생활을 하여야 한다. 우리에게는 약간 불편하고 억압적인 제도 일 것이다. 습관화가 안된 우리에게는 숨이 답답할 거 같은 이러한 제도에 독일인들은 자치적으로 잘 운영을 한다. 독일인들은 사회 가운데 취미나 뜻이 맞아 사람이 모이는 모든 단체는 비영리단체의 운영에 관한 법으로 단체를 법인으로 등록을 하여 운영을 하여야 함을 원칙으로 한다. 이들은 어느 운동이든, 취미활동인 동호인 모임들은 전부 등록을 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다.
Kleingarten 도 회원제도로 운영을 하여, 절기나 년중행사로 여러형태의 모임들이 이 작은 단체안에서 이루어진다. 누구 생일이라고, 환갑잔치 등등 개인의 축하할 일들을 작은 농장안에서 서로 왕래하면서 축하하는 모습들이 소박하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넓은 공간이 농장 안에 만들어져, 모든 행사는 그 공간에서 이루어 진다. 각자 음식 하나씩 만들어 모여 그릴을 하면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인근의 물가에서 뛰어 놀고, 어른들은 맥주를 돌리면서 긴 여름의 오후를 즐긴다. 농장에서도 역시 개인의 권리가 우선이여선 모든 시간을 조용하게 유지하여 농장에서 쉬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없어야 함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를 회장단에서 결정을 하여 총회를 통하여 통과한 일정에서는 시끄럽고 어수선하게 놀아도 이웃들이 항의를 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단체의 다수결에 의한 운영이고, 년 행사를 미리 준비하여 결정을 하여선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독일전체의 사회가 돌아가는 모양을 이 작은 농장에서 예로 볼 수가 있다.
커야 약 15평정도 일정한 크기를 가진 농장은 각자의 정성과 땀으로 한여름에는 각종 식물과 야채로 만발한다. 과일나무는 다른 집에 방해가 없는 작은 과일나무를 심는다. 성장해야 최고 6m 의 높이, 폭은 4m까지이다. 이 이상은 가지를 쳐서 방지를 해야 한다. 농장과 농장의 경계는 눈에 거슬리는 철재나 시멘트를 배제하고 친 자연적인 울타리로 만든다. 모든 것들이 정성이 있어야 하고 시간이 필요한 일들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주말에, 주중 오후에 시간을 내선 하루 종일 노동을 한다. ?에 그을은 모습을 한 노인들이 아주 건강해 보인다. 관련법은 필요에 의하여 수정이 되는데, 지금은 친환경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어, 화학비료는 사용이 안되며, 자연퇴비를 사용해야 하고 냄새로 인하여 동물 분뇨는 금지이다. 물 자원을 아끼는 차원에서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는 수도로 물을 주는 것이 금지이다. 빗물을 받아 그 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을 하여 지금은 거의 모든 정원들이 물을 받는 시설을 가지고 있다.
년 회비는 약 200 유로에서 250유로라 한다. 대충 도시인들이 약 30평정도되는 아파트에서 부부가 사는데, 월세가 약 600 유로에서 부터이다. 모든 비용이 비싼 독일은 생활비를 절대적으로 아껴야 하는 형편에 년 회비가 들어가고 가꾸는데 만만치 않는 비용이 들어가는 농장엔 많은 돈을 들이면서 정성을 다한다.
먹고, 입고 ,사치하는덴 독일인들은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아끼나, 집과 가구 그리고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 습성이다. 먹는 것 보면, 우리 한국인들이 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은 먹는 것에, 입는 것에는 아주 털털하다. 전혀 상관을 하지않고 간단하게 먹는걸 추구한다. 그래서 주부가 부억에 있는 시간이 매우 짧고, 남자든 아이든 부억에 들어가 일하는 구분이 전혀없다.
많은 돈을 들여서 노동에 땀을 흘려 만든 정원들은 혼자보기에 아깝게 너무 아름답다. 오막살이 집안에는 주방시설에서 부터 책상 식탁 그리고 의자가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다. 난쟁이 마을과 같은 작은 집에는 그냥 쉬는 시설이지 사람이 자는 침대는 없다. 원칙으로 농장에선 사람이 잘 수 없다. 하루 가운데 잠자는 시간 빼고는 생활하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는 환경이다.
하루 종일 노동을 하곤 그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농장의 주인들의 모습을 보니 천국을 손으로 가꾸고 그 안에서 쉬는 유럽인들의 여유를 본다. 한국인으로서, 먼 외국이 고향인 외국인으로서 어딘가 모르게 이들이 부럽다.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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