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친 환경농업은 흙 만들기에서 시작이 달라집니다. (162)

치유삶 2009. 11. 8. 12:25

친 환경농업은 흙 만들기에서 시작이 달라집니다.  (162)

유기농 텃밭~~ 열 여덞번째 이야기

Ofica

 

친 환경적인 농사을 하고자 하는 첫 시작이 흙의 피부, 흙 속살을 햇빛 환경에 노출 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자연의 생명들은 흙의 표층을 중심으로 생존하고 활동하는 작은 벌레, 몇 백만분의 1의 작은 미생물들이 햇빛과 환경에 노출이 된다면 지속 생존환경이 무너지게 됩니다.

유기농업은 생명을 살리는 농업이므로 첫 시작이 흙의 피부, 흙 속살을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제일 상식적인 첫 출발이 됩니다.

 

최상위 층의 거대한 사람도 피부와 속살을 햇빛과 환경에 노출을 막기 위하여 집과 옷을 입는 이유에 대한 이해와 고민이 친 환경농업으로 전진하는 데에 초석이 된다고 봅니다.

 

 

6월초 텃밭이 만들어져 여름동안 오이와 깻잎, 토마토, 고추, 상추, 옥수수을 수확하고 나서 9월 초에 심은 배추, 쪽파, 무우들이 성장 하는 10월 20일 경 텃밭 모습입니다.

 

큰 배추로 키우기 위하여 액비나 비료살포 없이 자연 유기물만으로 배추가 작지만 안전하게 키워 먹는 노선 선택에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던 20대 초 화학비료와 제초제, 화학농약 살포 농사로 육체적, 정신적 아픔이었습니다.

배추을 키우기 위하여 비료 살포 후 밭 갈이 없이 자연의 풀을 멀칭하여 영양분 해결과 벌레들의 최적 환경이 조성되어 작물과 벌레가 같이 자라는 생명농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벌레나 곤충을 죽이는 방법을 찾기 보다는 벌레들과 공생의 방법을 찾고, 비료을 넣어 크고, 빨리 키우기보다 자연에 맡기는 농사가 언제인가

대세가 되는 그 날이 있을 것입니다. 

 

 

 

2m이상 자란 야콘이 아내 키을 훌적 넘게 자라 그 밑에는 양배추와 부로콜리, 콜라비, 쪽파들이 자라는 모습입니다.

생명을 다하고 있는 고추 밑에는 양배추와 부로콜리, 상추들이 심겨져 햇빛이 부족인데도 아직까지는 만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야콘 수확 후에 부로콜리나 배추을 키우기는 너무 늦은 시기라 옥수수 수확을 마친 후 작은 틈새지만 곧 바로 심은 것입니다.

한 작물만을 한 곳에 집중하여 키우는 일반농사와 다르게 유기농업에서는 다양하게 섞어 짓는 것과 풀 멀칭등이 병충해와 영양적 안배, 풀의 문제등 농사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가는 지혜가 들어 있습니다.

 

 

사탕수수도 어느정도 환경 적응이 되었는지 성장도 만족할 정도입니다.

야콘과 사탕수수 잎이 옆에서 자라는 부로콜리와 양배추들이 햇빛 부족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하여 잎을 묶어 주었습니다.

 

* 친 환경적인 농업에서 흙의 피부, 흙 속살을 햇빛과 외부환경에 노출이 되는 유기비료 투입 후에 밭 갈이하는 농사로는 영원히 벌레와 미생물등 생명을 죽이는 농사에서 벗어 날 수 가 없습니다.

 

친 환경농업이 생명을 살리는 농사라는 지식적인 말이 아니라 실질적인 농사 현장에서 작물만이 아니라 벌레등 다른 생명들도 살리는 농사가 되어야 생명농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밀을 키워 멀칭하는 초생재배 멀칭농사나 풀등 유기물을 흙 위에 멀칭하는 농사들이 같은 맥락에서 자연과 같은 환경에 근접한 환경을 조성하여 생명을 키우는 농사의 사례가 될 것입니다.

작물을 수확 후에 잔사는 그대로 그 자리에 돌려주고 수확한 농산물이 밖으로 유출되어진 만큼 외부에서 유기물을 다시 돌려주는 지역순환의 전통농업이 근본적인 예가 됩니다.

 

도시농업운동본부 & Of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