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유기농업에서 유기물 순환과 풀 (156)

치유삶 2009. 10. 11. 22:50

유기농텃밭~~열 네번째 이야기

Ofica

 

자연노선 유기농업은 우리 선조들의 전통농업을 기반으로 작은 농경지에서 효율적 운영과 수확량의 한계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전통 농업에서 몇 년간 경작하면 영양분의 소진으로 새로운 농경지을 찾아 이동하는 문제을 극복한 현대 농업에서의 비료와 퇴비 재료 확보,  병충해 문제, 고가의 농기계 문제, 노동력, 경영비등 어려움의 대안을 새로 정립해 나가는 것 입니다.

 

자연노선의 전통 유기농업을 자급농업, 소농업, 도시 텃밭에 먼저 적용 할 수 있는 정보와 자료을 축적하여 Ofica을 통하여 교류하며 더 나은 대안을 찾아 가는 것입니다.

 

 

6월 초 여름 작물들을 심은 후 8월 말부터 토종 옥수수가 수확이 되면서 빈 공간에 가을 작물들이 심겨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토종 옥수수 수확 후에 배추가 심겨지고 10여 일 정도 지난 후 모습 입니다.

 

 

토종 옥수수와 여름 작물 수확 후에 낫으로 절단하여 멀칭 한 풀 속에 심겨진 어린 배추가 풀들이 흙에 밀착이 되면서 배추의 활착 속도가 빠르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정도 풀 멀칭 환경이면 수확 할 때 까지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풀 걱정은 없을 것 입니다.

풀이 제일 왕성하게 자라는 봄에 작물이 심은 후 가을 작물 수확 할 때 까지 풀 뽑기 한번 없이 작물을 키울 수가 있었습니다. 풀의 문제가 적어지는 겨울은 더 걱정이 없습니다.

 

              

 

가운데는 수확이 안 된 야콘, 양쪽 옆으로는 양배추와 부로콜리들, 그 옆으로 중간에는 쪽파, 마늘이 심겨 졌습니다.

야콘은 지금 시기가 다양한 영양분들이 축적 되어지는 중요한 시기로 흙에 오랜 시간 자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확이 최대한 늦추어 질 것입니다.

 

 

수확 마무리가 안 된 옥수수, 수확이 늦어지는 사탕수수와 야콘, 가을 작물들이 같이 자라는 모습입니다.

작은 규모의 텃밭에서 활용을 효율적으로 극대화 하기 위하여 같은 날 작물을 한 번에 심는 것이 아니라 수확이 되는 공간에서 부터 바로 다음 작물들이 심겨지는 자연노선 유기농업의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수확이 안 된 키가 큰 작물들로 인하여 새로이 심겨진 어린 양배추나 배추들에게 햇빛과 바람 순환이 차단 되어 성장 장애는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 배추와 작물들이 큰 작물들의 틈새의 극한 환경에서 살아 남기 위하여 강한 생존력을 배우면서 뿌리 발생이 강하게 촉진 되어 후반기 성장에 큰 도움이 되어 질 것입니다.

 

주의 할 것은 어린 작물이 극한 환경이 지속되면 되려 어린 작물이 피해을 받아 거의 활착을 못하는 상황도 초래 할 수 가 있으므로 야콘의 적정 수확 시기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극한 환경에서도 활착 된 어린 배추와 양배추들 입니다.

 

" 세 살적 버릇 100살 까지" "병아리 10일이 평생 습관과 버릇이 만들어진다"

사람이나 닭, 작물도 어릴 때가 제일 자생력이 강한 시기로 극한 환경을 이겨내는 힘과 능력이 만들어 지고, 길러지는 제일 강한 시기로 평생의 습관, 버릇, 능력, 환경 적응력이 만들어 지는 제일 중요한 시기 입니다.

 

 

* 배추가 다음 날 보면 자란 모습을 느껴 질 정도로 빠르게 성장 하는 배추나 상추, 양배추, 부로콜리등 흡비력이 강한 작물에 화학비료나, 유기질비료, 섞어띄움비, 액비등을 작물의 필요한 량보다 적정이상 살포는 작물들이 흡수하여 저장하게 됩니다.

 

작물을 자라게 하는 영양분들이 다양하지만 이 중에서 질소 성분이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크게 자라게 하는 이 물질은 질산염이라는 농경지의 대표적인 화학적 염류이며 발암 물질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면역력을 떨어지게 하여 현대인들의 질병과 암등 발생율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규정 할 정도 입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농업 경찰을 만들어 농지에 질소등 특정 물질이 많이 함유 된 축산 분뇨등 유기물 투입을 규제하고 통제 할 정도 입니다. 유기농산물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 항생제 사용에 엄격 하듯이 질산염에 대한 규제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무런 규제가 없지만 앞으로 선진 수준의 유기농업으로 가기 위한 농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농경지와 물 오염의 첫 번째로 꼽히는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 축분류 사용에 깊은 이해가 필요 합니다.

 

 

 

자연 숲에 근접한 환경으로 만들어 주기 위하여 작물과 풀의 유기물을 넣어 줌으로서 비료 투입 없이 작물을 키우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봅니다.

가정이나 주변에서 발생하는 낙엽, 농산물 쓰레기들이 텃밭 멀칭으로 식물 유기물과 더불어 멀칭 속의 벌레, 곤충등 동물성 유기물 두가지가 토착 미생물들의 활성화가 되면서 초 자연적인 먹이 사술이 형성되어 작물에 영양 공급이 됩니다.

 

위와 같은 초 자연적인 먹이사술의 풀 멀칭에 대한 답은 주변 자연 숲의 거대한 나무들이 답을 주고 있다 봅니다.

 

도시농업운동본부 &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