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無]자연순환유기농업-입문

자연농 봄 작물 키우기와 풀과 전쟁, 풀이 안자라는 흙의 자연농- 29

치유삶 2016. 5. 24. 19:17

자연농으로 흙 살리기와 작물심기, 풀과, 병해충과 전쟁의 농사- 29

자연순환유기농업: N.E.O.F (Nature of Ecosystems Organic Farming)

Ofica 

 

 5월 초부터 봄 작물심기가 계속되고 있다.

작년 가을에 심은 양배추와 늦은 가을에 심은 제주 토종 보리콩(완두콩), 상추, 취나물, 돌나물 등 여러 작물 수확과 토종배추 등 씨앗 채취 작업과 작물심기가 같이 이루어지고 있다.

 

밑거름과 전면 밭갈이, 비닐, 제초제, 농약 등 없는 6무 농사를 지향하고 있어 모든 농사에서 반드시 실시하는 밑거름과 전면 밭갈이 없이 자라는 작물 사이로 새로운 작물을 심는다.

7월 8월에 수확될 양배추와 보름 이내에 수확을 마치는 보리콩, 씨앗 채취가 이루어지는 토종배추가 자라지만, 봄과 여름, 가을까지 자랄 작물에 따라 햇빛과 양분 등을 고려하면서 작물을 심는다.

 

일반 관행농사나 친환경농업, 유기농업에서는 작물 수확을 모두 마치거나 자라는 작물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밑거름 후 전면 밭갈이 한 후에 봄 작물을 심는 방법과 다르게 자연유기농에서는 자라는 작물이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작물을 심게 된다.

작년 봄부터 가을, 늦은 가을에 작물을 심으면서 수확시기와 양분, 올해 봄에 심을 작물을 고려하여 심었기에 작물이 자라는 상태에 새로운 작물을 심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되려 농지 활용과 병해충 발생, 풀 발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새로 심는 작물도 여름에 수확과 8월에 심을 작물, 가을과 내년 봄에 심을 작물 등을 고려하여 작물이 심는 위치와 작물 종류을 선택하여 심는다.

 

 

@ 수백, 수천년 동안 한번도 농사를 짓지 않았던 농로길로 이용되던 야산지을 밭갈이 없이 고랑의 흙만 올리는 두둑을 만든 후에 유기물로 멀칭한 밭을 만든 후에 봄 작물이 심어진 후에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 토종 보리콩과 양배추가 자라는 1년이 된 봄 작물이 심어질 밭의 모습^^

 

* 봄 농사 대박^^

사진과 같이 풀이 자라 덮여져 있어 봄 작물을 심을 때 밑거름, 밭갈이,제초 작업 등 아무런 작업 없이 봄 작물을 심을 수 있어 1년 만에 기대 이상의 토양상태을 만들어진 풀이 덮여진 밭의 모습을 보누라면 이것이 대박이 아닌가 싶다. 

흙을 덮은 풀이 농사 시작과 올해 농사을 지어주는 모든 것을 갖추어준 것 같다.

풀과 전쟁이 아니라 풀이 흙을 살리고, 풀이 올 한해 농사을 모두 해주는 것 같다. 풀 제거 없이 풀만 헤집고 작물을 심을 수 있어 대박이 아닌가 싶다. 보통이면 풀을 제거한 후에 작물을 심누라 생고생인데^^

 

@ 십 수년째 매년 1년 자라는 양배추가 자라는 모습^^

 

* 전 세계 어디서도 없는 1년 키워 수확하는 양배추

일반적으로 제주에서 양배추 농사는 7월 말에 씨앗을 파종하여 8월, 9월 초에 정식하여 밑거름 양분으로 빠르게, 크게 키워 빠르면 12월, 1월, 2월이면 수확하는 것이 99.99% 제주의 일반적 양배추 농사 방법이다.

2월 이후부터는 결구가 터지거나 꽃대가 발생하여 2월 이전에 수확을 못하면 상품의 양배추 수확을 못하게 된다.

 

필자의 양배추는 특별한 품종이 아니라 일반농가와 꼭 같은 양배추 종류이며 밭에서 심다 남은 모종이나 농가에서 심는 꼭 같은 품종의 양배추을 오일장에서 모종을 구매하여 심는다.

빠르게, 크게 키워 4~ 6개월이면 수확을 하는 것이 일반 양배추 농사이나 필자는 이듬해 1년이 지나 7월 이후 1년 자란 후에 수확을 하게 된다.

전 세계에 단 하나의 1년 자라는 양배추을 수확하게 된다.

 

페스드푸드로 가공한 속효성 효과의 화학비료나 발효퇴비로 빠르게 크게 키우는 것이 일반적인 농사가 대세이나 필자의 농사는 흙의 양분을 작물이 천천히 충분히 흡수하여 자라는 농사를 지향한다.

농사는 빠르게 크게 키우는 농사가 아니라 흙의 양분을 충분히 먹고 자라는 천천히 오래 키우는 농사의 차이다.

 

@ 수확되는 작물과 자라는 작물 사이에 새로운 작물이 심어진 모습^^

 

* 자라는 작물과 수확되는 작물, 심어지는 작물

작년 봄에 고추가 자라던 곳에는 야콘이 심어지고, 몇개월 후에 수확되어질 양배추 양분을 이어 자랄 토종 옥수수, 토종 상추, 열무, 얼갈이 등 여러 작물이 심어지고 파종이 계속되고 있다.

 

@ 개량 완두콩과 비교가 안되는 작년 늦 가을에 심어진 제주 토종 보리콩이 자라는 모습^^

 

제주 토종 보리콩은 풋콩으로 맛도 좋지만, 밥을 지을 때에 넣어도 맛이 좋다. 먹어봐야 하는데^^

 

@ 자라는 작물, 수확되는 작물, 심어진 작물이 어울려 자라는 밭의 모습^^

 

* '풀과, 병해충과 전쟁'이라는 비극

농사에서 제일 여러운 문제, 1만년 농업에서도 해결이 없는 문제, 시대의 과학과 지식을 모두 동원하고도 해결 없이 비닐과 제초제로 모두 죽이는 방법을 선택한 현대농업의 문제는 풀만 아니라 토양까지 죽이는 '농사는 풀과, 병해충과 전쟁'이라는 모두 죽이는 선택을 한다.

'빈대을 죽이려다 초간삼칸을 태우는' 어러석음이 지금 우리 농업계에서 일어나는 코미디 같이 일이다.

 

농사는 '풀과 전쟁'이라 가르치는 토양 살리기는 희망 조차 없는 스스로 자폭과 같은 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풀이 왜 자라는지! 풀이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등등 풀을 이용하는 농사보다 풀을 잘 죽이는 기술을 찬양하고, 잘 죽여서 농사 명인이라는 것은 농업에도, 농부에게도 아무런 득이 없는 농사짓는 평생동안 죽이는 방법 밖에 찾지 못하는 환경이나 생명윤리 조차 없는 현대농업이 낳은 비극이다.

 

풀이 없는 흙을 만드는 농사가 과학농업, 친환경농업, 유기농업이 되었고, 자연농이라 부르는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 풀이 농사을 도와주는 농사가 안되면 1만년 동안 노력에도 답을 찾지 못한 해결의 답이 없는 '풀과, 병해충과 전쟁'은 당연할 지 모른다.

 

풀이 농사에 제일 많은 노동과 농작물 수확 등에 장애물이 되면서 하늘이 내려주는 풍년의 해가 아니면 보릿고개라는 아픔은 인류의 숙제였으며, 농업문화에 제일 큰 난제였다.

어릴적 부모님의 농사와 이웃들의 농사을 보아도 여름이면 김매기 때문에 농사 규모도, 수확량도, 노동으로 얼마나 힘든지 보았고 여룸방학이면 김매기 하느라 한여름 더위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금도 생생하다.

 

풀이 없는 흙을 만드는 것도, 풀이 없는 밭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풀이 없는 흙은 자생력 없는 훍이 되고 농작물이 흙의 자생력으로 자라지 못하는 흙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 중에 상식이다.

 

풀이 없는 흙을 만드는 비닐로 덮여진 흙과 제초제로 풀을 죽인 흙이 어떤 상태이며, 주변 하천과 강, 연안해안의 모습을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눈을 뜨면 어디서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지구 최대 재앙이라는 농업발 빗물에 의한 토양 유실로 환경피해의 모습^^

 

농사는 풀만 아니라 흙까지 죽이는 '풀과, 병해충과 전쟁'이 아니라 풀이 농사에 도움이 되는 풀이 스스로 조밀하게 자라지 않는 자생력의 흙을 만드는 농사, 풀을 이용할 줄 아는 농사가 지금 필요할 것이다.

풀과, 병해충과 전쟁이 없는 흙을 만들어가는 농사가 진짜 농사가 아닐까!.

벌거벗은공화국

 

 

* 알림

-토종 모종 무료 분양: 제주시 유수암단지 제주씨앗도서관 대표댁 [다음주까지]

-5월 27일~ 28일 자연유기농 제주교육 [교육 공지 중]

-6월 4일 ~ 5일 자연유기농 수도권교육 [교육 공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