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無]자연순환유기농업-입문

[생존농업 기술]외국 GMO 곡물의존 가축사육과 축산발효퇴비사용 도시농업, 친환경농, 유기농업- 10

치유삶 2014. 12. 22. 13:41

외국 수입 GMO 곡물의존 축산과 축산퇴비, 공장 농자재에 의존하는 자립농업 붕괴- 10

Ofica 

 

 칠레, 미국, EU에 이어 중국,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등 FTA 협정이 발효되거나 추진되면서 농업경쟁력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농촌,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하여 천문학적인 자금 투입에도 경쟁력을 못 키우면서 농가 부채와 농가 파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더 많은 자금 투입과 새로운 각종 정책과 방법을 찾고 있으나 성과가 그리 크지가 않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투입되는 천문학적인 자금과 농업정책이 몇 천년 동안 농업문화의 근간이 되었던 소농보다 영농법인 등 규모화 농업에 집중 투자되면서 소득이 일부 농가에 집중되어 심각한 소득 불균형으로 몇 천년 유지되던 노동에 의한 소득의 평등적 관계의 농촌풍경과 농업문화까지 바뀌고 있다.

세계 경제자유화을 반대하는 한국농민의 외침과 다르게 빠른 속도로 농민과 농민이 경쟁하는 무한경쟁의 자유시장으로 한국농업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그리고 전업농만 아니라 소농, 도시 작은 텃밭농사 방법까지 농기업 농사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대단위농업에 쓰이는 집약적 다수확생산의 공장형 농사방법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농민에 의하여 수천 년 기반의 자생적인 지역순환형 자급농업까지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지금은 농기업에 의존한 생산과 글로벌화한 소비시장에서 경쟁력 상품이 없이는 도태될 수 밖에 없는 농업시장으로 농민과 정책, 외부의 힘에 의하여 연합하여 바꾸어 놓고 있다. 

 

한국농업의 10%도 안 되는 저비용으로 생산한 고품질의 세계 수입농산물과 국내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는 저품질농업으로 무서울 정도로 진행되는 일들이 농민과 소비자의 자발적인 힘이 가세하여 진행되는 이해가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약과 비닐, 화학비료, 발효퇴비, GMO와 외국사료 사용을 농민에 의하여 당당히 주장하는 공장형 저품질농산물생산이다.

 

 앞서 연재에서 거론하였듯이 전업농은 물론 도시의 주말농장, 작은 텃밭까지 농기업 농사프로그램에 의존하는 농사방법으로 바꾸어 놓은 것은 물론 소, 돼지, 닭 등 가축사육 또한 집약형 대량생산의 공장형 축산으로 짧은 시간 만들어 놓는데 성공하였다.

수 천년 동안 발전되어온 고품질생산의 자급 자가사료에 의존하는 지역순환형 자립 소규모축산은 붕괴되고 외국 수입 곡물로 대량생산되는 공장사료에 의존하는 저품질생산의 대량생산의 공장형 축산으로 규모에 관계 없이 친환경축산까지 바꾸어 놓았다.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하여 일반 옥수수보다 저렴한 GMO 옥수수 등 곡물과 바이오산업 GMO옥수수 폐기물, 식품가공 GMO대두 폐기물을 이용한 공장사료에 의존하는 가축사육으로 외국 GMO곡물 생산농가와 연계된 생산방법이 한국축산으로 자리하면서 수 천년의 지역 이웃 농민과 연계된 지역순환형 자립축산 기반은 일반 농사와 같이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지역순환형 저비용 고품질생산 농업에서 외국수입과 농기업에 의존하는 고비용 저품질생산 농업으로 바뀌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혹자가 말하는 당도가 높으면, 마불링이 높으면, GMO사료 또는 수입사료 먹이며 고품질로 정의하는 것은 한치도 앞을 못 보는 착각이다.

 

지금의 한국농업은 규모에 관계 없이 일반 농사와 축산 전부라할 정도로 외국 농민, 외국 곡물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로 오랜시간 축적되는 자립 농업기술과 고품질생산 방법이 붕괴되면서 미래에 고립되거나 자립농업이 필요한 때에 사용할 축적된 자립농업 기술이 없다는 미래 불안이다.

집이나 옷, IT기술, 문학, 경제학도, 글도, 지식이 없어도, 농약, 비료, 비닐이 없어도, 농자재 공장이 없어도 주변 유기물을 이용하여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키워낼 수 있는 자립농업 기술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인간생존과 직결이다.

혹자가 말하는 씨앗만 뿌려두고 자연에 맡기면 된다는 자연재배 형태의 농사가 대안농사라는 것은 착각으로 처음 1~ 2년 정도는 가능하나 완전한 토종과 자생력 흙, 자연이치 이해가 없이는 아무나 할 수가 없다. 

 

표면적으로 축산물, 곡물 등 수입자유화의 FTA을 반대하면서도 외국 농가와 연계된 축산이 한국축산으로 자리하면서 한국농민이 생산한 우리 것으로 만드는 자립생산이나 소비가 한국농민은 물론 소비자로부터 지독하게 외면받는 현실이다.

그러나 진실을 소비자들이 알아가는 변화에 있다는 희망이다.

 

GMO(유전자변형) 개발을 반대하고, GMO 수입을 반대하는 데모집회와 반대운동을 하는 친환경소비자 단체가 생산농가에 GMO 곡물로 키우는 300원 정도의 저렴한 달걀을 계약 생산을 요구하고, 공장축산의 페스트푸드 발효퇴비로 친환경농작물을 생산해도 된다는 저가생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지역순환형 노동에 의한 고품질생산의 자립농업이나 소농은 자리하기가 힘들 수 밖에 없다.

30년 전 50원을 받던 아이스크림 가격이 30배의 1,500원, 심지어 5,000원 받는 아이스크림이 나오고, 서민 음식이라는 자장면이나 국수 가격이 4,000원, 7,000원하는 100배. 200배 상승에 달걀 가격은 30년 동안 200원, 비싸도 500원에 머무는 6배, 10배 가격에 머물러 있다.

생각한다는 친환경소비자들이 저가격 저품질생산을 요구하는 현실에서 200원의 초저가 유정란을 생산하는 공장형 베터리케이지 사육이나 250원 ~ 400원의 베터리(컴베어 설치) 평사사육으로 외국 곡물에, GMO곡물에 의존하는 저품질생산을 할 수 밖에 없다.

 

 제일 많이 소비하는 달걀을 생산하는 베터리케이지사육과 친환경 유정란생산의 베터리평사 사육까지 외국 수입곡물과 GMO곡물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우리나라 유기축산, 친환경축산의 항변을 친환경농업의 전업농은 물론 도시의 주말농장, 작은 상자 텃밭 도시농부만이 아니라 친환경소비자까지 합세하여 직간접적으로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안타까움이다.

 

가축사육에서 대량 발생하는 축산폐기물이 바다에 투기와 땅속 매립이 금지되면서 대량생산 공장형 축산이 붕괴되어 고품질생산의 순환형 자립 소축산(밑 참고)으로 바뀔 수 밖에 없는 공장형 축산업 환경을 친환경농업과 도시 주말농장, 작은 텃밭들이 공장축산에서 대량생산되는 처리가 어려운 축산폐기물을 모두 소비해주고 있다.

문제는 친환경소비자와 단체가 저가생산을 위하여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고, 정당화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는 것이다.

 

공장축산에서 나온 축산발효퇴비를 친환경농업에 사용으로 비윤리적 공장축산이 붕괴되는 것이 아니라 되려 성장 또는 유지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고 있다.

혹자는 공장축산이 생산하는 축산분뇨를 농사에 사용하는 것만으로 친환경적이며, 대안농업으로 도시농업과 친환경농업에 권장하고 있지만, 공장형 축사발효퇴비 사용으로 발생하는 항생제와 질산염, 유기물유실의 환경오염과 토양오염, 농업경쟁력, 자립농업 붕괴는 미래나 전체적으로 우리에게 이득보다 소수의 자본 농가와 GMO 곡물기업, 외국 농민에게 더 많은 이득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환경오염과 토양 오염, 자립농업 붕괴는 더 많은 GMO 축산발효퇴비 사용을 만들고, GMO외국 곡물을 더 많이 수입하여 사용을 해야하고, 자립농업 기술이 필요한 미래는 아예 외면에 있다.

 

 심각한 것은 축산발효퇴비로 인한 질산염 과다에 의한 농작물 오염이나 빗물에 토양과 함께 축산퇴비 유실을 만드는 밑거름 사용과 밭갈이로 발생하는 염류 경반층의 토양오염과 하천, 강, 연안해안에 미치는 녹조, 적조, 갯녹음현상의 환경오염을 직간접적으로 농약, 화학비료 사용의 일반농업에 이어 친환경농업도 똑 같이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금 농업에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축산분뇨 발효퇴비는 40년 이전의 풀로 키우는 가축사육에서 나오는 퇴비와 전혀 다른 항생제와 곡물먹이로 키운 질산염 농도가 전혀 다른 고농도 가축분뇨며, 자연이치에 역행하는 발효(분해)하는 페스투푸드화하여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심각한 문제다. (연재에서 문제와 대안 제시)

 

동물복지을 외치는 채식주의자가 공장축산의 배경이 되어주고, 친환경, 유기농산물 소비로 환경과 생태계 보존, 자립농업을 외치고 GMO의존, 외국곡물 의존 공장축산이 비윤리적이라는 친환경소비자가 공장형 축산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순환고리 연결에 핵심이 되어주는 현실에 고품질생산이나 자립축산, GMO 해방은 어려운 현실이다.

 

알거나 모르거나 토양 자생력을 만드는 미생물과 수많은 동생물까지 외면하는 공장축산 분뇨로 만드는 페스트푸드 축산발효퇴비를 의존하는 친환경, 유기농업, 도시농업의 생산과 소비는 자립농업, 자립축산 붕괴와 토양 사막화, 녹조, 적조, 갯녹음현상과 같은 환경오염 등에  차이는 있으나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밖에 없다. (이어지는 연제에서 자세히)

저비용 고품질생산과 자립농업, 자립축산을 할 수 있는 농업기술, 축산기술을 축적하는 농사는 누군가 알아주는 것보다 농부로서 부끄럽지 않은 당연한 일을 하고 있다는 농부의 자부심일 것이다.

 

 

 

ㅇ 참고

*순환형 소축산: 지역 농민이 생산한, 직접 생산한 곡물 및 부산물(벼짚, 콩대 등), 소비하고 남은 부산물(음식물 등)을 농사용 퇴비로 사용보다 이전에 가축(소, 돼지, 닭 등) 먹이로 이용 후 가축이 만드는 가축분뇨 폐기물(소분뇨, 돼지분뇨, 닭분)을 퇴비를 만들어 흙으로 환원하여 작물을 키우는 자연이치에 따르는 농사

-작물이 필요한 양분을 가축이 만들고, 가축이 필요한 양분은 작물이 만드는...

-순환형 농사에 가축사육은 효율적인 생산과 소비로 이어주는 몇 천년 동안 발전되어온 순환고리의 핵심이다. 가축사육을 畜産(축산)이라 한다.

*畜産(축산)= 畜= 玄(검을 현)+ 田(밭 전)= 좋은 흙(밭)을 만든다 (흙이 검은 색을 띠면 일반적으로 유기물이 풍부한 좋은 흙이라 한다 (제주의 화산토와 같은 특이 토양은 제외한)

-유기물이 많다→ 유기물은 미생물(벌레, 곤충)의 집과 먹이가 되어 미생물이 많아진다→ 많은 미생물은 양분을 많이 생산한다→ 미생물이 만들어준 많은 양분은 작물(유기물)을 많이 키워낸다.→ 작물(유기물)은 사람과 동물, 가축의 양분이 된다.→ 유기물 양분은 그리고.....초자연적인 순환

*퇴비: 유기물에 미생물을 투입하여 발효(분해)하여 만드는  발효퇴비 사용의 현대농업에서 사용방법이 아니라 미생물에 의하여 발효(분해)가 안 된 자연순수 유기물상태로 퇴비를 만들어 토양으로 환원되는 발열퇴비- 토양으로 환원된 유기물은 토양의 미생물이 발효(분해)하여 작물이 흡수할 수 있는 양분으로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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