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태 이야기/밥상& 건강한 삶

농부가 만드는 자연유기농 양배추 피클

치유삶 2014. 8. 15. 00:03

여름수확 양배추 피클만들기

Ofica 

 

 비료와 퇴비, 농약, 제초제, 비닐 없이 무경운으로 1년 키운 양배추로 피클을 만들었습니다.

비료와 퇴비로 5~ 6개월 키워 수확하는 양배추도 있으나 1년 동안 천천히 흙의 양분으로 키운 양배추을 수확하여 봄까지 오래 먹기 위하여 많은 량의 피클을 3번에 걸쳐 만들었습니다.

비료나 퇴비의 양분으로 키우기보다는 흙의 유기물과 동생물의 만들어내는 양분으로 키워낸 양배추라 오래 먹는 방법을 찾다 피클이 적당할 것 r같아 만들어 봤습니다.

 

7월에 파종하여 추운 12월부터 1월, 2월이면

수확을 마치는 양배추을 8월인 지금에야 수확하는 1년 키우는 양배추 모습...

 

여름이 되면서 양배추 잎이 비닐 같이 단단합니다. 그러나 속은 일반 양배추와 같이 부드럽습니다.

 

일반 양배추와 다르게

크기는 작은 것 같아도 3.7kg가 나가는 속이 곽찬 양배추...

 

 

@ 양배추 피클 만들기

-준비물: 양배추, 유리병, 냄비, 식초, 설탕, 소금

 

배합초 만드는 모습

 

-배합초: 물 4컵, 식초 1컵, 설탕 0.7~ 1컵, 소금 1~ 3스픈

-식초, 설탕, 소금은 식성에 따라 분량을 가감하여도 무방

 

배합초를 끊이는 모습...충분히 끊이는게 중요하다.

 

물기을 없앤 양배추 준비...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썰어서 준비...유리병도 깨끗하게 청소하여 준비...

 

자른 양배추을 유리 그릇에 담은다.

배합초는 끊이고난 후 뜨거운 상태에서

양배추에 잠기도록 부어야 아삭한 식감의 맛이 유지되어 양배추의 제맛을 볼 수가 있다

쇠젖가락을 유리병에 꽂은 이유는

배합초를 뜨거운 상태로 유리병에 넣으면

병이 깨지는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열전도율이 높은 젖가락을 꽂는다. 

 

뜨거운 배합초를 넣은 후 모습...

 

뜨거운 배합초을 넣은 후 뚜껑을 닫으면서

병을 꺼구로하여 완전 밀봉하는 것이 신선하게 장기 보관을 하는 방법이다.

뚜껑을 열면 뻥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잘 보존을 할 수가 있다.

 

1주일 후 양배추 피클 모습...

피클을 만들 때 적색 양배추을 넣거나 

양파, 차조기, 고추 등 계절에 맞추어 추가하는 것도 색다른 색깔과 맛, 영양을 맛 볼 수가 있다. 

 

완성된 양배추 피클...

아삭하게 씹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식감이 좋게 잘 만들어졌다.

물 4컵, 식초 1컵, 설탕 0.8컵, 소금 1스픈의 배합초로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단맛을 적게 먹으려고

노력 중이라 설탕을 더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식초, 설탕은 취향에 따라 과감히 가감하여 입맛에 맛게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양배추 피클은 지난 7월 그린파티에서 선보였고

8월 그린파티에 많이 갖고가서 양배추 피클 맛을 제대로 평가을 받아볼 예정이다. 

마당에 피어난 연꽃

9월말이나 10월에는 자연유기농으로 키운 토종 고추로 피클을 만드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재배하는 고추가 개량종으로 촉성재배되어 종이장 같이 과피가 얕아 장아찌나 피클을 담으면 식감이 그리 높지가 않다.

6무 자연유기농으로 키운 토종고추을 가지고 농부의 손으로 제대로된 피클을 만들어 토종 고추의 맛을 선뵐 생각을 해본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