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및 가축

식품 폐기물 청국장 활용 닭과 가축사료화

치유삶 2013. 5. 13. 07:42

Ofica 카페 목장주인(신동길 구미)  질문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주변 청국장 공장에서

유통기간이 지난 청국장이 매일 조금나옵니다.

이것을 닭을 줘도 괜잖을까요?

 

@ 전염성 없는 동애등애 가축(애완동물) 고단백 먹이

 


답:

 

안녕하세요.

주변에 좋은 자원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으시내요. 부럽습니다.

주변에 버려지는 자원을 찾아 농사에 활용하는 자원순환 방법을 찾는 것은 모든 농부가 해야하는 사명이라 봅니다.

그리고 같은 어떤 자원이라도 더 효율적이고 극대화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노력은 기본적인 농부의 자세라 봅니다.

 

닭이 청국장을 먹으면 이보다 좋은 단백질원은 없을 것입니다.
닭이나 가축 사육 중에 단백질 부족이 제일 큰 난관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원으로 곡류나 곡류 부산물을 먹이게되는데 곡류 가격이나 구하기가 어렵기에 청국장 먹이 활용은 아주 이상적입니다.

가축이 청국장을 잘 먹으면 그대로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청국장을 모든 닭이 다 잘 먹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청국장 상태에 따라 먹이 섭취가 다릅니다. 닭이 종류나 상태에 따라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닭이 청국장을 안 먹으면
청국장으로 고단백 먹이가 되는 동애등애을 사육하여 동애등애을 닭 먹이로 사용하면 됩니다..
지금 시기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자연계에 동애등애가 발생하는 시기라 손쉽게 청국장으로 동애등애 사육이 가능할 것입니다.

 

청국장이 만들어진 상태 이상의 수분을 유지하여 통에 채우시고 뚜껑을 아주 약간만 열어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통은 사람 왕래나 소음 등으로 동애등애가 접근을 막는 환경을 피하시고 통을 두시면 더 빠르게 동애등애을 더 많이 유인할 수가 있습니다.

동애등애는 파리와 다르게 전염성이 전혀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청국장이 대량으로 한 번에 나오거나 동애등애 사육을 못 하는 겨울에는 청국장을 비지와 같은 방법으로 저장하여 봄부터 동애등애 사육이나 유산 숙성 후에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사료화하는 보관 방법은 교육에서 알려드리는 비지 유산 숙성화 작업과 같습니다.

 

돼지나 닭 사육에서 단백질원으로 비지나 청국장과 같은 단백질원을 찾아낸다면 곡류 사용을 줄이게 되어 사료의 고비용을 절감만이 아니라 외국 GMO 옥수수 사료을 대체하는 가축사육 경쟁력을 갖출 수가 있습니다.

가축 사육에서 저품질과 안전성 문제가 되는 외국 GMO 옥수수와 대두 사용을 대체한 명품 축산물의 요건을 갖출 수가 있습니다. 

 

주변에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 자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공 시판완제품을 사용하는 기술은 높으나 주변 자원 활용하는 훈련이 없다보니 많은 분들이 주변에 버려지는 자원이 있는데도 많은 식품 폐기물 자원을 활용 못 하여 폐기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식품 폐기자원을 자신의 판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정의하여 폐기물로 취급하기 보다 지혜가 부족하시면 언제든 지혜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앞선 몇몇 회원들은 주변발생 식품 폐기물인 비지사용 방법의 지혜을 얻어 고가격의 곡류을 대체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