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태 이야기/밥상& 건강한 삶

질병은 증가하나 치료할 약초는 없어지다.

치유삶 2011. 11. 26. 09:40

섭생에서 약초는 약이다

Ofica    

 

느림이라는 슬로시티가 최근의 트랜드가 되면서 산과 숲을 찾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주말이면 도로가 마비될 정도이다.

약초나 야생식물, 효소에 관한 책이 많이 출간되면서 산행 열풍 속에 둘레길 걷기나 등산, 숲 기행, 생태여행, 공정여행이 뜨면서 약초와 산야초를 채취하는 사람들과 함께 산과 숲을 찾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약초와 산야초에 관련된 내용이나 도시에 거주하다 깊은 산 속으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모습이 인기가 높은 방송프로와 각종 잡지, 인터넷에서 수없이 소개되면서 닮고 싶은 사람들이 증가하여 산과 숲으로 사람들을 끌어내는 작업이 계속 진행형이다.

 

IMF 이후에 약초를 채취하는 심마니나 약초꾼, 효소 만들기 열풍이 시작되면서 전 국민 책 읽기를 주제로 한 인기 방송프로그램에서 야생초 관련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도시에서도 야생초를 키우는 인구 증가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야생초 열풍을 몰고 왔다.

야생초와 약초의 열풍은 도시의 일반인들까지 깨워 산과 들로 끌어내면서 산과 들에서 자라야 할 야생초와 산나물, 약초가 도시에서 살아가는 자연의 역현상이 유명 저자의 힘을 받아 전문적인 헌터와 아마추어 헌터가 한 못을 담당하여 약초와 산야초가 도시로 가는 데에 일조하였다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 할 것입니다.

채취되어 도시로 나가는 약초와 야생초, 희귀 보호식물, 습지식물이 아마추어 채취꾼에 의하여 채취되기도 하지만, 전문적인 채취꾼인 헌터들에 의하여 도시만이 아니라 외국으로까지 토종식물 유전자원을 국외로 반출되는 범죄로 희귀식물이 무차별 채취되어 서식지가 파괴하는 심각한 문제다.

  

(그림 1) 자연적인 먹이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숲의 먹이사술

 

산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흔하게 채취되었던 약초나 산나물이 지금은 깊은 산 속을 찾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아마추어와 전문 채취꾼이 많은 활동이다.

산나물과 약초로 만든다는 자연 밥상이나 건강 밥상이라 하여 유명 음식 전문가와 음식전문 매체로 소개되면서 유명세의 힘을 받아 약초 음식까지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각종 음식관련 방송프로에 빠지지 않는 한의사들에 의하여 음식에 들어간 약초와 산야초의 성분이 어디에 좋다고 하는 내용이 소개되면서 산야초와 약초 음식을 만드는 음식점이 뜨는 데에 이제는 한의사까지 동참하여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그 외에도 숲과 자연을 지켜야 한다고 하는 환경관련 단체가 운영하는 자연학교나 숲 기행, 습지탐방에서 동식물을 소개하면서 자생하는 약초와 야생초의 이름과 쓰임새를 자연스럽게 소개되고 서식지가 일반인들에게 소개되는 데에 강사로 참여하는 환경관련 식물연구 전문가와 자연 해설가도 일부지만 일조하고 있다.

심지어 유기농업을 위하여 곤충과 벌래, 미생물을 퇴치하거나 죽이는 독초식물을 채취하여 만드는 자연 농약, 천연농약 만들기 열풍은 농민만이 아니라 도시농부까지 가세하여 산을 찾게 하고 있다,

 

산과 숲을 찾는 인구가 많아지고 약초와 야생초 채취와 약용식물을 공부하는 인구 증가는 책이나 사진을 통하여 소개하는 매체를 증가시켜 일반인이나 전문사진가, 자연 활동가들에 의하여 약초와 야생초의 각종 쓰임새와 희귀식물이나 토종식물의 군락지까지 실시간으로 소개되는 수많은 블로그나 카페, 사이트까지 많아져 전문 채취 헌터들에세 채취할 약초와 희귀 보호식물이 어디에 있다고 하는 자생지까지 소개되는 실정이다.

 

(그림 2) 인간이 숲을 찾으면서 숲과 함께 먹이사술도 파괴하여 간다.

 

약초와 산야초가 산에서 없어지는 문제를 넘어 자연 섭리에 따라 병의 치유를 담당하던 약초가 도채되어 없어지고 숲의 생태균형이 무너지고 파괴되는 위험이다.

자연 음식가나 효소가, 환경 식물전문가, 자연해설가, 약초꾼, 한의사에 의하여 몇천 년 동안의 질병 치유의 약초나 산야초가 이제는 일반인까지 음식에 쓰이고 흔히 먹는 음식이 되면서 미래에는 약초나 산야초가 아니라 일반 채소가 되는 날도 약으로 쓰이던 매실과 같이 되는 것도 멀지 않아 앞으로 약초는 없다고 하면 섶 부른 판단일까 싶다.

한의에서 질병 치료에 쓰이는 약초의 한약재는 대부분이 비료와 퇴비로 다른 작물재배와 유사하게 전문 대량생산을 지향하는 약초생산 농업에 의하여 재배되는 추세로 산에서 채취되는 약초는 일반 음식에 쓰이고, 재배되는 약초는 한의에 쓰이는 코미디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수십 년의 내공을 쌓아 프로 중의 프로라 할 정도로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약초꾼과 한의사'가 전 국민을 약초꾼과 한의사로 키우기 위하여 세상 밖에서 각종 매체에 참여하거나 교육과 책을 통한 노력의 모습을 보면서 어찌 이렇게까지 변했을까 싶다.

약초가 들어간 자연 건강음식이나 산야초 효소, 약초 음식이 매일 먹는 음식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모두가 동의하여 동참하는 세상의 흐름에 필자가 잘 못이라 할지라도 동의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 싶을 정도로 우리의 섭생문화가 왜곡되어 열풍 속에 감춰지고 있다.

 

숲의 자연을 물려 받았듯이 우리 세대는 다음 세대로 물려주어야 사명을 망각하며 파괴로만 질주하고 있다. 이제라도 멈춰야 한다.

 

"약은 약으로, 아프면 먹을 것으로 남겨두고 평상시는 밥상으로 먹고사는 것을 자연의 이치로 살아왔다"

선조가 물려준 데로 우리 땅에서 키운 곡식으로 양분을 제거하지 않는 통곡식 밥과 반찬 몇 가지을 곁들인 밥상을 먹고 살면 될 것이다.

밥상에 반도 못 되는 반상을 차려 먹으니 병이 오고 건강하지 못한 이유라면 틀리지는 않다. 양분을 대부분 제거한 흰쌀의 밥과 갖가지 양념으로 맛을 낸 반찬으로 차려져 농작물이 가진 고유한 맛과 향(영양)은 물론 씹을 수도 없게 만든 것이 반상이다.

지금이라도 통곡식 밥이 중심이 되는 밥상을 제대로 차려 먹으면 된다. 밥상을 먹어 질병 발생의 사례을 찾을 수가 없을 정도로 균형적인 영양을 갖추고 있다.

 

산나물은 산과 숲, 들에 자라게 두었다가 겨울의 긴 잠에서 깨어 배고프과 몸을 깨우기 위하여 봄 산나물을 찾는 귀함으로 쓰여 왔다.

아프면 수십 년 내공의 약초꾼에 의하여 최고의 약재 시기에 채취 되어 아픈 환자를 드려다 보는 내공을 갖춘 한의에 의하여 약초로 쓰이는 귀함이 우리 문화가 아닐까 싶다.

약초는 수십 년 내공을 쌓은 약초꾼과 한의에 맡기고 이 땅에서 키운 밥상을 먹으면 될 것이다.

약초꾼이, 한의가 세상 밖에서 헤매서도 안 되지만, 농부도, 음식가도, 자연운동가도, 식물연구가도 어설픈 지식으로 흉내를 내며 밖에서 헤매기 보다 하는 일에 혼을 쏟아 전진하는 프로 중의 프로, 꾼이 넘치는 세상을 그려본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