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태 이야기/밥상& 건강한 삶

쌀을 맛나게 먹는 방법

치유삶 2011. 11. 17. 14:39

현미밥의 밥상을 맛나게 먹는 방법

Ofica    

 

최근에 건강을 위하여 현미밥을 먹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현미밥이 맛도 없지만, 소화도 잘 안 된다고 멀리하는 분들도 많다.

건강과 채식자를 위한 현미밥과 채식, 건강 식단을 소개하는 요리 안내 책이나 건강 음식 매체가 많으나 먹어야 하는 밥상보다는 반상을 소개하거나 건강한 사람이 먹기보다는 병을 치료하는 데에 쓰여야 할 약초식을 소개한다.

그리고 통곡식 현미밥 짓기를 소개하면서 밥의 맛과 향은 물론 영양까지 섭취하기에는 부족한 방법 소개가 많다. "현미밥 잘 짓는 방법"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양분을 섭취하는 밥상보다는 최근에 건강 식단이라는 이름으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에 찾았던 약초로 차려진 자연 음식이나 영양이 제거된 반상이 소개되어 전통적으로 양분을 섭취하는 방법이 바뀌면서 우리의 밥상문화 붕괴와 함께 섭생문화까지 혼란에 빠져 있다. 다음에 이 내용으로 연재예정이다.

현미밥를 즐기는 방법으로 소개하는 버섯, 감자, 고구마, 밤, 약초나 채소를 넣은 현미밥은 현미가 가진 고유한 맛과 향이 다른 재료에 압도되어 맛과 향은 물론 씹기가 안 되어 소화가 안 되는 문제가 있어 아이나 환자에게 권하지도 않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도 조금도 도움이 안 되는 방법이다.

 

필자가 1식으로 차려 먹는 밥상...제주 산듸와 5 無로 직접 키운 채소와 유정란.

 

*** 통곡식 현미밥을 소화 높이면서 맛나게 즐기는 방법

1) 전편에 소개한 데로 1차 뜸이기 후에 불을 끄고 열이 완전히 빠지는 2차 뜸들이기가 끝난 후에 쌀의 속은 익었으나 겉 부분이 터지지 말아야 제대로 된 현미밥 짓기 완성이다. 현미밥 짓는 방법

2) 완성된 현미밥을 한 그릇 가득 담고 반찬 몇 가지을 곁들인 밥상을 차린다. '밥상이 사라지다'

- 임금의 12첩 반상과 같이 소수 특권층이 즐기던 반찬이 주식이 되고 양분을 대부분 제거한 백미를 곁들인 반상을 밥상으로 소개되고 있으나 밥상은 반찬은 곁들이는 정도로 통곡식 현미밥이 주식으로 대중이 즐겼기에 밥상이라 하였고 우리가 먹어야 할 밥상이다. '쌀의 맛과 밥의 맛'

 

3) 쌀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는 방법은 현미밥 한 수저 가득 씹어야 통곡식 현미밥의 맛과 향을 제대로 음미할 수가 있다.

 - 젓가락으로 밥을 조금을 입에 넣어 씹으면 쌀이 가진 고유한 단맛과 향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쌀의 맛을 볼 수가 없으므로 밥만을 한 수저 가득 입에 넣어 씹어 먹어야 쌀과 잡곡의 달콤한 맛과 향, 신선한 기름(油)의 단맛을 만끽할 수가 있다.

4) 밥 따로 반찬 따로 먹어야 오래 씹을 수가 있어 밥과 반찬이 가진 고유한 맛과 향을 오래 맛볼 수가 있다.

 - 오래 씹으면 양분이 집중된 거친 겉 부분과 쌀눈 부분까지 잘게 부서지면서 입안에서 분해 소화효소가 섞이면서 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치어 다음 단계인 위장으로 보낼 수가 있어 반찬 따로 밥 따로는 밥 먹기의 기본이다.

 - 밥을 입에 넣고 씹을 때에 국이나 반찬, 물을 입안에 같이 넣어서는 씹기도 어렵지만, 여러 맛이 섞이어 무슨 맛인지 모르면서 소화효소가 부족한 채로 병균을 죽이는 과정까지 생략되어 위장으로 보내져 거친 음식 때문에 위장에 여러 장애와 소화도 안 되는 위험이 따른다.

 

 5) 밥만을 오래 씹어 죽 같이 만들어진 후에 삼켜야 밥상에서 필요한 양분을 얻을 수가 있다.

- 일반적인 밥 먹기와 같이 밥과 같이 국이나 반찬을 같이 먹으면 씹을 수가 없어 그대로 삼키게 되어 씹을 때마다 입안에서 얻어지는 소화 효소가 부족하여 거친 현미밥을 소화 못 하는 위험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오래 씹으면 밥이 미세하게 부서지기도 하지만, 소화효소(침)가 충분하게 밥과 섞이어 다음 단계인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밥과 반찬의 양분을 소장에서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위장에서 충분한 분해작업을 해준다.

7) 밥 따로 반찬 따로 강력한 이로 씹는 동안 밥상을 통하여 들어와서는 안 되는 해로운 충과 균이 1차 살충작업이 되고 오래 씹는 시간 동안에는 많은 소화효소가 강력하게 생성되면서 이차적인 살균작업 후에 위장에서 천천히 마지막으로 충과 균을 죽이는 생리작용을 끌어내기 위하여 오래 씹는 것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반상이 아닌 밥상을 올바르게 먹어야 하는 이유다. 반상의 질병과 밥상의 건강

 

필자가 직접만들어 즐기는 주식용 초밀한 거친 통밀빵

 

씹지 않겠다면 차라리 반상의 백미 밥을 그대로 먹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지 모른다.

사람이 필요한 양분은 오래 씹어야 소화가 된다는 생각으로 오래 씹는 훈련과 밥과 반찬을 따로 먹는 훈련을 해야 한다.

입은 거친 통곡식밥을 소화하기 위하여 충분한 시간 동안 씹어야 하는 장소이며 위장은 소화 분해를 마무리하는 소화작업장이면서 잠시 보관하는 작업장으로 생각하여 입에서 밥과 반찬을 따로 오래 씹는 인내는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넘어야 하는 큰 산이다.

현미밥은 100번을 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시간 씹어 턱과 얼굴 마비현상을 겪는 사례가 있지만, 처음 밥 짓기를 제대로 하여 맛과 향을 음미하면서 100번을 씹는 3달 정도의 씹는 습관이 길러지면 50번, 30번 정도 줄여 씹어도 소화의 문제가 없다는 것은 22년 현미식과 통곡식 밥상 1식을 하는 필자의 경험이다.

 

현미식을 처음 시작하기에는 맛도 없지만, 소화가 안 된다는 가족이 반대가 심하여 현미 밥상은 어렵다고 한다.

처음부터 현미와 잡곡의 통곡식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쌀눈은 남아 있는 5분도 쌀과 잡곡 30%(이 때만은 참쌀 현미을 조금 높인다)을 섞어 밥알이 터지지 않게 몇 개월 먹으면서 맛을 익힌 후에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인 3분도로 바뀌어 익숙하다 싶을 때에 최종적인 현미로 바꾸는 지혜로 시작하면 가족이 반대하는 저항 없이 흔히 말하는 '밥 힘'으로 산다는 밥상을 차릴 수가 있다. 

 

현미와 백미를 섞어 먹이는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는 변칙적인 방법이나 반상을 차린 후에 밥상을 먹으라는 변칙은 세상을 변칙의 방법으로 살아가라는 가르침이 아닌가 싶다.

부모가 근본과 원칙, 올바른 삶을 직접 보여주는 시작은 밥상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가르치는 첫 교육은 집 밥의 식탁이다.

벌거벗은공화국   

 알림

* 11월 18일~ 19일 자연순환유기농업 1박 2일 기본교육. 장소: 남원시 실상사한생명(Ofica 카페 참고), 참가신청(010- 6526- 5491)  

* 11월 21일~  홍성 "흙 살리기와 먹거리" 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