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삶 이야기

더운 여름에 동네분이 찾는 소박한 맛의 집...

치유삶 2011. 8. 4. 10:50

자리물호히와 한치물회

Ofica    

 

이웃분과 어디을 다녀오다 밭에서 일하던 마을분들이 들어가는 작은 식당을 발견하여 차을 돌려 찾아간 식당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과 량에서 만족한 자리물회와 한치물회입니다.

 

 자리물회가 \6,000...

 

 뛰어난 기교적인 맛은 못되어도 자리물회의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평하고 싶은 정도입니다.

 

 

 이웃분이 주문한 한치물회 \6,000...

서울에서 거주하다 제주로 오신지 반년 정도로 직장  때문에 매일 점심을 식당에서 드시는 분이라 음식이나 가격을 아시는 분이 가격과 맛에 만족하신다는 말씀 이었습니다.

 

 

뒤에 산방산이 보이는 작은 마을로 천천히 자동차로 달려야 볼 수가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시설이나 분위기가 도시의 식당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소박한 분위기로 동네분들이 밭에서 일하다 작업복으로 들어와 점심을 먹는 식당 분위기입니다.

실제 밭 일을 하는 분들을 위하여 음식을 포장하여 배달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외지인 보다는 동네 분들이 찾는 식당으로 맛집으로 소개보다는 길을 지나다 가격 대비에 만족할 수 있으면서 지역의 맛에 익숙하게 만들어내는 손 맛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돈을 주면서 외식 할 정도의 삶을 살지 못하는 저로서 가끔 피치 못하게 일행과 찾은 식당에서 국수가 5천원, 정식이 8천원, 매운탕이 만원의 메뉴판을 보고 놀랐던 저로서 음식을 먹은 후에 2인분 가격으로 1만 2천원을 지불하며 웃고 나온 행복한 식당이었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