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도시농업 현장

[유기농업] 비료와 밭갈이 농사에서 발생하는 문제(6)

치유삶 2011. 7. 2. 14:17

유기농 텃밭만들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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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비료로 넣은 비료와 퇴비는 작물이 성장에 필요한 양분으로 소비하다 남은 것은 작물에 축적되어 음식을 통하여 사람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밑 비료 과다 투입은 작물이 과다 섭취하는 문제만이 아니라 토양에 남은 밑 비료와 퇴비는 밭갈이로 토양에 염류축적과 유실이 되어 지하수와 하천, 바닷가로 유입되는 문제는 농사에서 중요한 염류축적과 토양 15~20cm 깊이의 경반층이라는 토양 암반화 현상입니다.

염류축적과 토양 경반층 문제는 병충해 발생과 질산성 오염 농산물 생산, 토양 오염, 지하수 부족과 지하수 오염, 농업용수까지 부족이라는 복합적인 농업 현장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우량은 충분한 데도 발생하는 지하수 부족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2011년 6월 5일 제주시 해안초등학교 학부형과 도시농업운동본부 제주회원 텃밭 모습입니다.

 

멀칭이 잘 된 이랑은 풀이 자라지 않고 있으나 이랑과 고랑 사이의 경사지는 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랑 경사지에 풀이 자라면서 흙이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고, 곤충과 벌레가 원하는 환경 조성과 멀칭용 풀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랑 경사지의 풀은 뽑는 것이 아니라 작물을 압도하여 햇빛을 차단 또는 양분을 독점할 정도로 성장 시에 풀을 뽑지 말고 베어 이랑에 멀칭하면 됩니다.

 

밑 비료을 하여 작물만을 독점적으로 빠르게 키우기 보다 밑 비료 없이 작물과 풀을 같이 키워 뿌리을 많이 갖추는 성장 초기 단계입니다.

성장 초기에 뿌리을 많이 키우게 되면 성장 후반기에 필요한 다양하고 많은 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길고 많은 뿌리을 갖추어 작물의 고유한 맛과 향, 영양을 갖춘 작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 과정에 충과 균으로 부터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작물로 자라게 되어 병충해 방제가 필요 없는 잡초와 같은 강한 작물로 자랍니다.

씨앗이 떨어져 잡초와 같이 자연 발아하여 성장하는 것이 최적입니다만, 밑 비료와 밭갈이 후에 모종이나 씨앗을 파종하여 키워서는 잡초와 같이 강한 작물로 키우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수확량을 높일 것인가? 자연 잡초와 같은 강한 작물로 키울 것인가? 어느 한쪽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잡초는 못 되어도 비숫한 강한 작물로 키우려 하는 농사입니다.

 

밑 비료 없이 심어 자라는 작물의 색깔이나 자연 발아하여 자라는 잡초의 색이 거의 같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비료와 퇴비을 밑 비료로 넣은 후에 밭갈이하여 키우는 작물의 색과 주변에 자생하여 자라는 풀의 색을 비교해 보시면 비료와 퇴비 과다 사용과 적정사용의 차이을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초적인 하나의 자료가 됩니다.

밑 비료을 사용하여 빠르게 키운 짙은 진녹색을 가진 채소가 아니라 천천히 자라지만, 잡초와 같은 좋은 푸른색의 채소을 키우고자 하는 농사입니다.

토양 자연균형이 부족한 농사 첫 해라면 안정적인 수확량을 위하여 작물이 양분 부족으로 성장 장애라면 영양 주기법에 따라 멀칭 위로 필요량 보다 적게 넣어주면 될 것입니다.

 

멀칭이 잘 된 텃밭(右)과 멀칭이 부족한 텃밭(左) 비교 모습를 보면 잡초 발생에서 현저한 차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는 낙엽이나 풀, 농사 부산물을 이용하여 멀칭하는 것으로 여름 장마 동안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잡초를 제거하는 힘겨운 싸움과 화학 제초제, 자연 제초제 사용으로 풀과 토양 생물까지 죽이는 문제를 종식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비닐 멀칭 사용을 안 하는 대안이기도 합니다.

 

이랑 경사지을 풀를 잘 키우는 것도 자연 재배형 농사에서는 중요합니다.

 

 

 

밑 비료를 넣은 후에 전면 기계 경운의 농사는 대규모 영농으로 대량생산의 기틀이 된 현대 과학농업의 핵심적인 농사 방법입니다.

대규모 농사를 위하여 밑 비료와 전면 경운에 병충해 방제와 제초제까지 사용되면서 작물을 대량으로 빠르게 키우는 농사는 가능하여졌으나 반대적인 문제 발생이 농업 환경의 악화로 이어져 앞으로 농사에 갈수록 많아지는 문제 발생입니다.

그리고 토양 경반층과 토양 오염, 지하수 오염, 연안 오염의 문제입니다. 농사에서 이런 문제는 없다 합니다만, 공장이 없는 전업 농업지역에서 오염은 다른 곳에서 오염물 유입이 없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앞으로 농업환경을 위하여 농민이 심각성을 더 늦기 전에 인식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병행하여 병충해 방제와 제초제 사용 증가로 빠르게 충과 균이 내성을 갖추면서 강한 약제와 방제 횟수 증가입니다. 강한 약제 사용 증가는 밭갈이까지 더 해져 지렁이와 같은 토양 생물이 고갈되면서 토양의 통기성과 배수성이 악화되어 빗물 저장능력 저하로 지하수 부족과 농업용수 부족, 작은 비에도 흙이 유실되는 문제까지 다양하게 발생입니다.

위와 같은 문제 해결 대안이라는 친환경 무농약ㆍ 유기농업 역시 화합물 사용만을 안 할 뿐 꼭 같은 형태의 밭갈이와 밑 비료, 비닐, 병충해 방제를 하는 석유의존 농사 방법으로 문제 해결이 미미하여 큰 문제는 그대로 답습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대량 생산의 농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갈수록 악화는 농업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찾지 못한다면 다음 세대 농사에서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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