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도시농업 현장

토양을 살리는 텃밭 만들기 (2)

치유삶 2011. 6. 7. 09:52

유기농 텃밭 가꾸기- (2)

Ofica    

 

자연 숲과 같은 토양을 만들자 합니다만 나무가 자라는 토양의 미생물 환경과 채소가 자라는 데에 필요한 토양 미생물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채소가 자라는 텃밭을 만들기 위하여 나무가 자라는 자연 숲과 같은 토양보다는 채소가 자라는 데에 필요한 양분을 지속 순환생산할 수 있는 세균과 같은 미생물이 과점하는 유기물 부족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양분을 투입이나 유기물 환경을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텃밭 상태을 보면...

양분 투입은 채소 성장에 맞추어 액비나 비료와 같은 양분을 과잉이 안 되도록 부족한 정도의 투입으로 해결하는 단기적인 방법이나 유기물 환경 개선은 분해율이 높은 풀 또는 음식물과 같은 고급 양분의 유기물이나 쌀겨와 같은 양분 투입이 부족을 채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토양 농사의 최종 목표는 자연 숲과 같이 밭에도 토양 생물에 의한 자연계가 순서 있게 작동되어 작물에 따라 성장하고 결실이 맺는 자연순환이 이어지는 밭으로 완성입니다.

 

줄을 친 후에 밑 비료 사용없이 고랑의 흙을 이랑으로 올리는 텃밭 만들기 모습입니다.

 

이랑과 고랑을 만든 후에 작물이 자라는 이랑에 자연 숲 바닥과 같이 유기물로 멀칭하는 제주회원님 모습입니다.

멀칭재료는 제주산간에서 자생하는 억새와 자생풀 건초을 소사육 농가에서 제주회원님이 공동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이랑의 흙을 쇠스랑으로 고르면서 멀칭하는 모습...

 

자연 숲과 같이 흙이 햇빛과 외기에 노출이 안 되도록 유기물로 멀칭하는 모습...

밭을 자연 숲과 같이 미생물과 벌레, 곤충을 위하여 흙이 안 보일 정도의 집과 같은 역할을 하는 유기물 멀칭은 잘 되었으나 먹이가 되는 양분생산의 유기물로서는 부족한 멀칭입니다.

 

고랑의 흙을 이랑으로 올리고 쇠스랑으로 흙을 고르면서 토양의 미생물과 벌레, 곤충을 위하여 즉시 멀칭을 하는 모습은 이상적인 밭 만들기의 기본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해안초등학교 학부모님과 같이 텃밭을 조성하는 도시농업운동본부 제주회원님...

 

토양에 자연의 옷을 잘 입혀진 모습입니다.

멀칭으로 사용한 억새는 잘 건조된 유기물이라 멀칭 효과가 오래가는 큰 장점은 있으나 토양 생물에 의한 분해가 어려워 양분생산이 부족하여 채소가 자라는 데에 필요한 양분생산의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토양을 관찰하여 보면 전 농사에서 사용한 양분의 염류가 토양에 남아 있어 채소가 적정 정도 자라는 데에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양분의 부족이 없는지 관찰이 필요합니다.

양분이 부족하면 영양 필요 주기법에 따라 영양생장기(소비생장기) 질소 多, 인산 小, 꽃이 피기 전 시기가 되는 분화기(청년기, 임신기)에는 인산 多, 질소 小, 칼륨, 칼슘, 생식생장기(축적생장기) 인산 中, 칼슘 多, 미네랄 자재를 미리 준비하여 필요할 때에 사용하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집과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음식물과 유기물로 액비을 만들면 될 것입니다. 12일 현장 교육에서 실습과 교육 예정입니다.

 

멀칭 후에 물을 관수하는 모습입니다.

멀칭 후에 빠른 물 관수는 유기물을 흙에 빠르게 안착시키면서 적정 수분 유지로 토양 생물 빠른 활성 환경과 바람에 유기물이 날아 가거나 한쪽으로 밀리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랑아빠님께서 담아주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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