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태 이야기/밥상& 건강한 삶

'밥상은 없다.' 국민 4명 중 1명이 만성질환자인 국가가 되다

치유삶 2011. 6. 2. 07:51

선조의 밥상을 멀리한다.

Ofica    

 

1970년 1인당 190kg의 양곡 소비량이 30년이 지난 2010년에 82kg으로 격감하면서 쌀 재고 증가와 곡물수입 증가라는 최악의 식량수급 불균형 상태입니다.

쌀은 재고가 쌓이는 공급과잉이라면 콩 23%, 보리 44%, 옥수수 4%, 밀은 0.9%밖에 자급하는 곡류 부족으로 우리나라 양곡 자급률이 27%라는 정부 통계입니다만, 쌀을 제외하면 6%밖에 안 되는 우리의 식량자급률입니다.

쌀은 자급한다고 합니다만, 전 국민의 식탁을 '밥상'에서 '반상'으로 바뀐 결과 1970년대에 비하여 쌀 소비량이 반 토막으로 줄어 쌀 생산량을 과잉으로 보일 뿐입니다. 쌀 과잉은 쌀 경작지를 축소시키면서 쌀을 대체하는 다른 곡류와 농산물 소비가 증가하여 외국에 농산물 의존율이 높아지면서 언제 발생할지 모를 식량전쟁에서 식량자급률은 최악의 상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쌀 문화' ' 밥상문화' ' 밥 힘으로 산다.'라는 우리의 음식문화는 '밥상'이라면서 밥이 부식이 되고 반찬이 주식으로 바뀌어 우리의 역사에서 유일 무일하게 '밥상'이 없는 30년 동안에 국민 4명 중 1명이 만성질환자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아토피와 천식, HDAD, 비만이 더 포함될 것입니다.

 

우리집 밥상입니다. 5無 농사로 재배한 채소와...

 

쌀의 양분 대부분을 깎아내어 부드러운 맛밖에 없는 백미 밥이 곁들여지고 반찬이 주식으로 차려져 임금과 일부의 소수 특권층만이 먹어오던 '반상'(7첩 반상, 12첩 반상)을 이제는 전 국민 누구나 먹는 음식문화가 되었습니다.

백미가 올려지면 '반상'임에도 우리 민족 80~90%의 대중이 필수적인 주영양원으로 공급하여 주던 쌀과 주변에서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로 차리던 몇 가지의 반찬보다는 적은 양의 백미와 고기와 각종 가공 음식재료, 고칼로리의 향신료가 넣어진 반찬이 주식과 같이 차려지는 '반상'을 '밥상'으로 부르면서 먹고 있습니다.

특권적인 소수계층만이 먹어오던 '반상'을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밥상'이라 부르면서 일상적으로 먹고 있습니다.

심각한 식량 부족이던 시절에 시작된 식량생산 정책의 농림수산부와 전 국민 영양과 건강정책의 보건부, 교육부까지 '반상'을 '밥상'이라 하여 전 국민의 주식은 쌀이라 하면서도 반찬이 주식이 되는 생산과 소비, 영양섭취라는 정책적인 교육 30년 만에 우리의 식탁에 주식이 되던 쌀은 반찬에 밀려 배를 채우는 수단의 부식 정도에 불과합니다.

 

국민 4명 중 1명, 천만 명이 만성질환 환자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영양이나 음식문화를 이끄는 영양학이나 식품학, 음식, 조리쪽에서 조차 쌀의 영양원을 무시하고 '반상'을 '밥상'으로 바꾸어 우리의 쌀의 문화에 서구의 칼로리 영양학과 조리학을 접목하여 '밥상'을 없애는 데에 같이 일조 되어 주체성이 없는 음식문화가 얼마나 우리 속에 들어왔는지 무서울 정도입니다.

단시간에 갑자기 바뀐 우리의 음식문화가 대중이 먹어오던 '밥상'의 맛과 문화를 전해주는 미각과 식객, 음식과 조리쪽에서는 거의 없는 문제는 환자의 나라로 바뀌는 데에 일조하지 않았나 반성을 해볼 때입니다.

농사에 따라 식재료가 맛과 향, 영양이 달라지기에 식재료가 가진 자연의 고유한 맛과 향, 영양을 담아낸 음식의 미각과 식객의 풍류는 없어지고 갖가지 양념의 향신료에 압도된 가공과 먹어보지도 않았던 음식재료로 조리된 음식이 넘치는 지금의 음식문화가 주식이던 통곡식 밥을 밀어내고 자칭 음식이라는 반찬이 주식으로 바뀌면서 영양섭취와 직간접적인 건강에 큰 영향을 끼쳤다 봅니다.

 

뇌졸중ㆍ당뇨 등 각종 만성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대사증후군을 지닌 국내 환자 수가 지난 2005년에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4명 중 1명꼴로 만성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어서 정부 차원의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사증후군(메타볼릭신드롬ㆍmetabolic syndrome)은 당뇨 및 고혈압ㆍ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90㎝, 여성 85㎝ 이상)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150㎎/㎗ 이상 ▦몸에 이로운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남성 40㎎/㎗, 여성 50㎎/㎗ 미만 ▦수축기 혈압 130㎜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5㎜Hg 이상 ▦공복혈당 100㎎/㎗ 이상 등 5가지 대사증후군 인자 가운데 3가지 항목 이상에 해당될 경우 대사증후군에 포함된다.
지선하 연세
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2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대사증후군포럼 세미나에서 "대사증후군이 대장암ㆍ유방암 등 암을 일으키고 뇌졸중ㆍ심혈관질환ㆍ당뇨병의 주된 원인이 된다"며 "2005년도 국민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국내 대사증후군 환자가 1,05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남성 1.6배, 여성 2.7배로 여성이 훨씬 높았다. 또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남성 1.7배, 여성 1.5배로 각각 집계됐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0년간의 추적조사에서는 여성의 유병률이 남성보다 약 1.2배 높아 여성이 특히 대사증후군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 교수는 "2005년도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만큼 지금은 대사증후군 환자가 더 늘었을 것"이라며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에 대한 국가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생략                                                                      (2011. 5.29.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서울경제신문 발췌)

 

소수 특권층이 먹던 '반상'을 대중이 먹어오던 '밥상'으로 알고 있는 젊은 세대들을 위하여 더 늦기 전에 잘못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밥상'은 깎지 않는 상태의 현미 통곡식 밥을 주식으로 하여 반찬 몇 가지을 곁들여 통곡식 밥이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80~ 90%의 대중이 먹어 왔기에 우리는 '밥상민족'이라 했습니다. '밥상'은 우리 민족의 문화이며 뿌리로 선조가 우리에게 '밥상'을 먹게 물려주었듯이 지금 자라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밥상'을 먹게  해주는 것이 지금 시대 어른들의 의무이며 사명입니다.

 

통곡식 밥의 맛과 영양은 우리가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어 어느 사람도 거부반응이 없었던 완벽이라 할 정도의 양분 공급원이었습니다. 현미 통곡식의 '밥상'을 먹는 사람이 암이나 당뇨, 고지혈,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의 대사증후군과 같은 현대인의 질병이 발생한 사례를 찾기도 힘들지만, 질병을 예방하고 회복하는 데에 선조가 물려주신 현미 통곡식의 '밥상'이라고 현대의학계에서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밥상'의 주식이 되는 현미는' 반상'의 백미와 비교하면 비타민 B1이 9.3배(성인병예방), 비타민 B6 16.7배(당뇨예방), 비타민 E 5배(뇌졸증, 치매), 베타 시스테롤(함암물질), 휘친산 6배(노폐_물제거, 농약제거), 파이닉산 섬유소(장 숙변청소, 줌금속제저, 화학물질, 방사선 제거)와 같은 필수적인 영양분을 고루 갖추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예방과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학계에서 수없이 내놓는 연구입니다.

 

  

밥을 짓는 동안 쌀이 터지지 않게 지은 현미 통곡식 밥...씹을 때마다 터져 나오는 쌀의 맛과 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밥상'이 없다는 것은 조리학, 음식학, 영양학, 식품학, 주무 부서인 농림수산부, 보건복지부, 과학교육부, 농민 이 시대의 어른들은 깊이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밥 힘으로 산다.'라는 우리가 영양원을 깎아 없앤 백미 밥의 '반상'을 먹으면서 '밥상'으로 알고 먹는 현실은 누구의 탓이라기보다 모두의 책임으로 지금부터라도 현미의 통곡식이 먹기 어렵다면 덜 깎은 5분도 이상의 쌀로 밥을 지어 주식이 되고 반찬이 몇 가지가 올려지는 '밥상'을 먹어야 합니다.

양분을 깎아낸 백미로 밥을 짓는 동안 탄수화물과 기름밖에 안 남은 백미 밥을 유치원생도 살이 찐다 하여 쌀을 안 먹는 지금의 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주는 현미 통곡식 밥이 가진 영양과 밥을 제대로 짓는 방법과 '밥상교육'을 이제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현미 통곡식 밥이 까칠하고 씹기가 불편합니다만, 현미 통곡식으로 밥을 짓는 동안 터지지 않게 밥을 지어 씹을 때마다 입안에 터져 나오는 맛과 향이 오감을 적시면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마음마저 풍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벌거벗은공화국     

 

참고:

현미 통곡식 밥은?

* 밥이 다 되었을 때에 밥알이 터져 있다면 잘 못한 밥짓기입니다. (= 물이 많거나 뜸들이기가 잘 못 된다 생각하시고 달리하여야 합니다.)

* 밥을 씹었을 때에 밥알 속이 익지가 않았다면 물이 적거나 뜸들이기 부족으로 밥 짓기가 잘못으로 밥알 속은 익어 있어야 합니다.

* 현미 통곡식 밥은 밥알이 터지지 않게 지어 씹을 때마다 터지도록 하여 맛과 향을 입안에서 느끼도록 밥 짓기가 돼야 합니다. (만두가 터져 있다면 맛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 주의: 일반적으로 현미밥은 소화가 잘되도록 한다면서 현미를 물에 불려 밥을 짓도록 하는 메뉴얼이 일반 상식적입니다. 

밥 짓는 동안 열이 가해지면서 삼투압으로 쌀이 터져 맛과 영양분을 수증기와 누룽지로 빠져나가게 하여 쌀이 가지고 있는 맛과 향, 영양은 날려 버리고 소화가 잘 된다고 부드럽게 지은 현미밥 짓기를 권장합니다.

현미밥을 짓는 동안 쌀의 고유한 맛과 향, 영양분 대부분을 날려 버리고 빠져나가 지을 못하고 남은 탄수화물과 기름만을 가지고 쌀의 맛으로 평가하나 이것은 잘못된 쌀의 맛 평가입니다.

 (자세한 현미밥 짓기는 필자의 블로그에서 검색을 하시면 보실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