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기농 작물과 현장

자연과 공생하는 봄 작물 파종과 모종심기

치유삶 2011. 5. 7. 07:07

2011년 봄 농사 작물 심기- 1

Ofica    

 

수확을 안하고 남겨둔 작년 가을의 배추와 무, 열무, 알타리 무, 유채 꽃이 벌들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텃밭 바닥도 유기물 멀칭으로 자연의 옷이 입혀져 곤충과 벌래, 미생물이 자연 숲의 자연계와 같이 잘 먹고 잘 살 수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서 봄 농사준비를 마치고 고추와 토종 옥수수, 가지, 호박, 토종 오이 등 여름작물의 모종과 씨앗 파종을 하고 있습니다.

 

배추와 무, 열무, 알타리 무, 유채 꽃이 만발한 텃밭 모습입니다.

나비와 벌 등 곤충과 벌래들을 위하여 심은 작물의 5% 이상은 수확을 안 하고 남겨두어 공생하는 환경을 전 작물 재배에서 부터 시작 됩니다.

 

배추 꽃 모습...

 

유기물 멀칭이 된 곳에 고추가 심어진 모습...

 

꽃이 피고 수확 중인 부로콜리와 양파가 자라는 옆으로 여름 작물인 토종 옥수수가 심어지고, 가운데는 고추가 심어진 모습...

 

결구중인 양배추와 수확중인 부로콜리, 양파, 새로이 심어지는 토종 옥수수, 고추가 어울려 자연계와 같이 경쟁과 공생하며 자랄 것입니다.

 

날싸가 흐려 무 꽃에 벌이 안 보이지만 예년에 비하여 적지 않게 벌이 많이 보입니다.

 

겨울동안 자라는 풀을 그대로 두어도 문제는 없지만 세균과 같은 토양 미생물이 좋아하는 먹이체을 더 많이 확보하여 되돌려주기 위하여 당류가 풍부한 푸른 풀을 멀칭하여 줌으로서 토양 생물을 위한 먹이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토양 생물을 죽이는 농사가 당연한 논리가 되는 세상이라지만, 살리는 농사를 지향하는 분들도 있어야만 앞으로의 준비의 대안을 더 많이 찾아 다음 농부들이 쉽게가는 방향 제시가 가능할 것입니다.

살리는 농부의 길은 힘듭니다만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 입니다.

 

수확중인 작물과 아직 수확이 안 되는 작물, 자라는 풀, 심어지는 작물과 양분을 두고 적당한 경쟁을 통하여 심어지는 작물들은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많은 뿌리을 충분하게 갖추게 될 것입니다.

양분 경쟁으로 새로 심어지는 작물은 양분 획득을 위하여 뿌리을 더 많이 갖추어 가다 먼저 심어져 양분 경쟁하던 작물이 수확하여 없어질 때 마다 더 넓이 더 깊이 뿌리을 뻗어 열매가 달릴 때 쯤에는 양분을 얻는데에 필요한 충분한 뿌리을 갖추어 고유한 작물의 맛과 향, 영양을 담아내는 양분 흡수하는 작물로 자랄 것 입니다.

양분 독점의 작물재배도 있습니다만 경쟁과 공생하는 작물 재배가 필요합니다. 더 나은 대안을 찾을 것입니다.

 

모종으로 심어지는 작물도 있지만, 씨앗으로 일주일 전에 심어진 작물들도 있습니다.

자연 발아하여 자라는 왕 고들빼기, 깻잎, 차조기 등 작물은 벌써 눈으로 보일 정도로 많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씨앗이 자연 발아하도록 키울 수만 있다면 최고의 농사라 봅니다만 어렵다면 씨앗을 파종하는 차선책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모종을 키워 심는 방법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 이 세가지을 같이하는 농사를 지향하는 정도로 하수 농부정도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구되는 양배추와  양파, 풀, 심어진 고추 등 여름 작물들이 양분을 두고 경쟁하는 환경이 인위적인 방법이기는 하나 자연계에서도 어디서나 수 십종에서 수 백종의 식물들이 서로 경쟁하고 공생하면서 자라는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가 있습니다.

 

작물을 수확하고 새로 작물이 심어지는 지금의 시기에 공생의 환경을 배려하면서 수확과 심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생명의 작물을 심는 농부는

곤충과 벌레, 미생물을 어떻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것인가 고민 할 때에 자연과 공생하는 농사를 시작하는 준비이면서 시작입니다.

새로운 한 해을 시작하는 농부의 첫 걸음이 생명을 살리는 마음으로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연의 수 많은 생물과 공생하는 삶은 이 전까지도,

지금은 아니라 할 지라도, 

다음 미래까지 자연 생명들과 공생하는 삶은 필요치 않다 어누 누구도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아름다운 봄의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