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안 도시농업 유기농 텃밭 준비 방법' Ofica 회원님의 질문...
Ofica 회원님의 질문...
서울에서 집근처에 5평짜리 주말농장 분양받아 작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선생님 자료도 읽고 여기저기서 자연농업 자료를 보고 저도 5무농법으로 작물을 기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피복하느라 나름 신경썼는데요... 내년 작물 계획과 관련하여 여쭤볼 것이 있습니다.
농사에는 생초보라 뭘 질문드려야 할지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퇴비주고 밭갈고 하는 다른 밭작물이 잘되는 거 보면 마음이 흔들리다가도 선생님 자료를 보면서 다시 힘을 얻곤 합니다.
1. 지금 밭에는 이제 아무것도 없이 재배가 끝난 작물과 기타 유기물들로 피복만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내년 봄을 준비하기 위해서 지금 밭에다가 어떤 행위들을 해야할지요.
답:
지금부터 겨울 동안 도시에 많이 발생하는
낙엽이나 농산물찌꺼기를 멀칭하는 작업을 반복해주시면 내년에 편하게 5무 농사를 할 수 있습니다.
농작물이나 기타 유기물을 텃밭에 한 리어커의 양을 넣어도
햇빛에 건조되면서 양이 1/10도 안 되므로 반복 멀칭을 해야 흙이 햇빛과 외기에 노출이 안 될 정도가 됩니다.
자연 숲의 바닥 정도는 멀칭이 돼야 합니다.
낙엽이나 건조된 콩깍지, 참께대 등 농작물은 같은 양이 멀칭으로 상당시간 유지되지만,
멀칭을 처음 하시는 분들이 풀을 바로 멀칭이나 싱싱한 농작물을 힘들게 많은 양을 멀칭하였다 보아도 보름정도 지나면 멀칭을 했는가 할 정도로
건조되면서 양이 줄게 되어 멀칭농사는 힘들다 합니다.
건조된 낙엽으로 바닥 멀칭이 완벽하게 유지되는 자연 숲에 푸른 낙엽이 얼마나 모여 바닥을 이루는가 하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겨울 동안 추가로 준비
*** 물거름(액비) 만들기
* 내년 작물을 키울 때에 겨울 동안 유기물 멀칭이 되어 채소 키우기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부족할 수 있는 양분 공급을 위하여 집과 주변에서 나오는 유기물로 물거름을 미리 만들어 두시면 내년 농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주말농장의 구석에 100L 내외의 통에 빗물이나 계곡물을 60%를 채웁니다.
* 주변 숲이나 나무 밑에서 흙 부엽토가 있으면 두어줌 넣어 줍니다.
* 개똥이나 닭똥이 보이면 비닐 속에 며 칠을 따뜻하게 두었다가 통 속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닭똥이 과다하면 안됨으로 주의 물의 10% 이내.
* 먹고 남은 음식물과 쌀뜬물, 음식물 국물까지 모아 작은 통에 담아 2~5일 정도 두었다가 통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 통은 비닐 두 세 겹으로 잘 밀봉하여 햇빛이 비치는 곳에 두시면 됩니다. 추운 겨울에만, 봄에서 가을까지는 아침에만 햇빛이 비치는 곳에.
* 최소 6개월, 1년, 2년 오래 두었다가 사용이 좋습니다.
* 사용하기: 작물에 영양분이 부족을 느꼈을 때에 물과 500배로 희석하여 채소에 살포하여 줍니다. 어린 작물에는 1.000배에서 800배.
흙에 직접 관수할 때에는 만 배로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자세히 연재 예정)
흙이 안정화가 아직 이거나 유기물 멀칭이 부족하여 작물 영양공급이 안되어 작물에 영양분이 필요할 때에만 사용을 권합니다.
과다 사용하면 충과 균을 외부에서 불러 들이고, 작물이 연약하게 자라 자연재해에 피해와 충과 균을 작물에 집중하게 만드는 위험, 작물의 고유한 맛과 향, 저장성, 영양분을 갖추지 못하는 위험이 있단느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올해는 두서없이 작물을 심었는데 좀 더 계획적으로 작물을 심으려고 하면 서울에서 작물 지도를 어떻게 작성해야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
작물의 원산지를 보시고 자라는 온도를 참고하여 제철과 필요한 작물을 선택하여 심으시면 됩니다.
서울에서 5평이면 여름동안 수확이 되는 고추, 깻잎, 가지, 옥수수, 애호박, 토종 오이 등 주변 모종 상에 구매가 가능한 제철 작물을 찾아 심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고추, 가지, 옥수수를 20cm~50cm 간격으로 심고 나서 자라는 동안 빈 곳이 되는 틈새에 같은 날에 봄에 짧은 기간 키워 수확할 수 있는 상추 등 쌈류 모종과 열무, 얼갈이를 사이에 키워 고추와 가지가 자라 햇빛이 가리지 전에 단기 수확할 수 있는 채소를 키워 내는 유기농업의 작목 방법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어린이텃밭 연재 처음 부분 참고) 열무와 얼갈이는 씨앗을 고추와 가지의 사이에 무경운으로 씨앗 파종하면 됩니다.
작물이 자라는 동안 짧은 시간에도 틈새와 공간까지 활용하여 작물을 계속 키우는 자연 유기농업의 작목체계를 연재 내용을 습득 바랍니다.
큰 면적의 농사도 좋지만, 작은 면적에서도 틈새와 공간을 활용하는 농사 방법을 습득하면 수확량을 높일 수가 있지만, 유기농업을 지속 가능하게 더 수월하게 농사를 할 수 있습니다.
3. 지금 밭에 마늘을 조금 심고 왕겨나 볏짚으로 피복을 할까 생각중인데 괜찮을지요...
답:
좋은 생각입니다.
마늘을 추운 지역에 심으면 잎사귀가 나오지 않고
겨울 동안은 뿌리 발생을 위주로 자라는 환경을 유지하였다가 봄에 싹이 빠르게 성장을 하게 됩니다.
겨울 동안 추위를 이겨내면서 봄에 싹이 빨리 자랄 수 있는 충분한 유기물 멀칭은 좋은 대안입니다.
겨울 동안 동해나 냉해를 받지 않고 더욱 일찍 싹이 나오고 자라게 됩니다.
충분히 계속 반복 충분한 멀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리고 2~3월에 마늘싹이 나올 시기에 마늘 심은 곳만 멀칭을 조금 햇빛의 외기에 노출이 되도록 하면 마늘이 싹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자랄 것입니다.
식물은 광식물로 빛이 부족하면 발아를 못함으로 멀칭은 다른 잡초 발생도 막지만,
빗물을 축적하여 식물과 벌레, 미생물의 필요한 양만큼의 수분을 항시 유지하여 작물을 안정되게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곤충과 벌레, 미생물에 의하여 유기물이 분해 되면서 작물의 필요한 영양분으로 공급되고,
다른 곤충과 벌레, 미생물의 먹이가 순환 공급으로 벌레와 곤충, 미생물의 사체가 재생산하는 고급 영양분은 덤으로 얻어 약초와 같은 맛과 향의 농작물 수확이 가능하게 됩니다.
비료를 대체하는 영양분해결과 충과 균를 키움으로써 천적환경 유지로 병충해방제 해결,
잡초 발아을 막아 줌으로서 제초 해결, 비닐 멀칭을 대신하는 해결, 기계 밭갈이가 필요 없는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도시농부는 휴가나 시간이 한가한 시간에 주변의 유기물을 돌려주는 것과 심고 수확만 하면 되는 농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시간이 없고 바쁜 도시농부가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가꾸는 방법으로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환경을 살리고, 안전한 먹을거리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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