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삶 이야기

이웃과 음식이 있는 '보드락'으로 초대 & 유수암

치유삶 2010. 8. 12. 12:20

제주 유수암마을

Ofica

 

2010년 8월 14일 늦은 오후 6시 12번째 이웃과 만남에 이웃으로 초대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단지마을로  같이 나눌 음식을 소박하게 들고 오시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7월 10일 참여하신 분들이 갖고 오신 음식들입니다.

 

 물에 살짝 익혀낸 양송이 숙회...

 

 

 

여름 입맛을 살려줄 산딸기와 왕고들빼기 샐러드...

 

수박을 들고 오신 분도 계시고...

 

 

참석하신 분께서 열대지방 야채까지 갖고 오시어 맛을 볼 기회가 되고...

 

김치는 빠질 수 없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작년 가을에 심은 양배추가 지금도 자라기에 맛을 보시라고...

 

제주 음식 중에 최고는 제주에서 자란 밭벼인 '산듸' 통곡식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모임에 오시면 밥알이 터지지 않은 산듸밥을 드실 수가 있습니다.

 

 이웃 모임에 참석을 위하여 갖고 오신 음식들만으로 차려졌습니다.

 

 장마 기간이라 큰 비가 많이 내려 비좁은 실내에서 진행된 아쉬움과 비 때문에 많은 분이 참석을 못하였습니다.

8월 14일 이번 모임에는 비가 없는 맑은 날이라 야외 잔듸 마당에서

진행이 될 것 같아 기대할 만할 것 같습니다.

 

 음식 나눔 후에는 참석하신 분들이

노래와 음악들을 들려주시어 좋은 시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보드락'은 외국에서는 파티문화로 자리를 잡아 이웃들이 들고 오는 음식만으로

편하게 만나 이웃과 시간을 즐기는 모임문화가 지금 우리들의 식당이나 주최자가 음식을 마련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나 생산물들을 이웃들과 사고파는 장터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지역에서 생산과

지역에서 소비시켜 

지역공통체 문화를 되살리자 하는 지역 순환경제 이웃만남의 시간입니다.

생산과 소비가 지역이 아닌 먼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문제 해결을 위한 훈련을 하는 환경적인 삶의 출발입니다.

 

  

언제: 2010년 8월 14일 토요일 오후 6시

참여자격: 아무나, 여행객도 가능합니다. 외국인, 누구나 가능.

 

장소: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단지 마을 유수암티하우스 (유수암휴게소로 진입 또는 유수암단지 버스 정류장에서 바닷가 방향 5분, 유수암티하우스 간판)

문의: 유수암 티하우스 064-799-7990 또는 010-7679-7990, 011-698-1005,

 

지참물: 이웃만찬 나눔 음식을 들고 오시면 됩니다. (이웃들이 참가하면서 갖고 오시는 음식만으로 음식만찬이 차려집니다. 별도 음식준비는 없습니다.)

아나바나 장터: 생산하신 물건이나 사용을 하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오셔서 장터에 내놓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웃과 나누는 음식만찬과  음악이 있는 이웃사귐 시간.

* 이웃들과 나누는 아나바다 장터와 이웃물건 구매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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