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물 및 초생재배 멀칭

채소잎이 누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치유삶 2010. 6. 5. 09:10

** Ofica에서 '우기네"님이 주신 질문에 대한 벌거벗은공화국의 답변 내용입니다.

 

 

선생님

양양에 주말농원을 마련하여 자연농법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이봉우입니다

1200여평중 약 800평에 올봄 4월 11일에 대봉을 200여그루 심어 지금 막 잎이 나고 있습니다

물론 풀은 묘목 주위만 제거하고 그냥 키울려합니다

일단 풀을 뽑거나 없애지 않아도 되니 무지 편합니다

다만 돌밭을 개간해 과연 잘 자랄지.. 열매는 열릴지..

가을에 묘목 주위로 퇴비를 뿌려줄려 합니다

나머지 400평중 주말에만 가는 관계로 100평 정도만 작물을 심었습니다

60평은 기존 관행농법으로 농사지어 오던 곳이고

40평은 완전 돌밭을 밭으로 만들어 씨앗과 묘종을 심어 놓았습니다

문제는 감자,옥수수,강낭콩등 크기는 약1/3 정도이고 강낭콩은 잎이

누렇게 변해 있습니다

어차피 땅이 살아 날때까지는 약 3년정도 걸릴것으로 보고 수확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주위의 어르신들이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관계로..

어르신들 말씀은 옥수수는 아예 안달릴 것이라 말씀하시고 다른 것들도

거의 상품성이 없는 조그마한 것들이 열릴것이라 합니다

비료를 안주면 아무것도 안될것처럼 말씀들 하십니다

눈치도 무지 보이고요..

올해는 첫해라 복합비료라도 조금 주어야 하는지..지금처럼 계속 밀고 나가야 하는지..

첫발을 떼고 있습니다

첫해 시작시 과수와 작물가꾸기에 선생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답:

안녕하세요

처음부터 자연의 흐름으로 농사을 실천하려는 생각에 존경을 표합니다.

수확량의 가치만을 보지 않고 더불어 가는 삶의 가치로 흙과 벗 삼으려는 마음이 저도 닿고 싶습니다.

 

글을 통하여 답을 드린다고 하는 것은 한계라는 말씀을 깊이 이해을 부탁 드립니다.

 

개간을 하였다면 깊은 속의 흙들이 이제야 생명을 대하기 시작하였으므로 아직 생명의 균형부족으로 인위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다 봅니다. 아니면 오랜 기다림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어떤 분과 같이 10년을 기다린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지는 않다 봅니다.

방치하여 작물을 심고 자연에 무조건 맡기는 것은 지금까지 일방적인 착취만 해온 흙에 자연생명들의 흐름에 따라 그 동안의 착취의 보상을 돌려 줌으로서 빠르게 회복이 가능합니다.

흙이 햇빛과 외기에 노출되어 풀이 자라 자연회복을 기다리는 방치보다는 조금 도와 줌으로서 빠르게 회복을 끌어 낼 수가 있습니다.

 

빠른 방법: 주변의 유기물을 멀칭하여 재생산을 끌어 회복 시키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발열이 끝난 퇴비을 조금 넣어 준다면 다양성 영양분의 멀칭으로 재생산을 빠르게 끌어낼 수가 있습니다. (재생산이란 곤충과 벌래, 수 많은 생명과 미생물을 키우는 것)

회복 방법: 특정 씨앗을 파종하여 키우는 초생재배을 유도하여 회복 방법입니다. 그 후에는 다양성 풀을 키워 간다면 됩니다.

== 둘 다 부엽토을 조금씩 걷어다 접종을 하여 자연 숲과 같이 근접한 환경을 만드는 노력이 된다면 빠르다 봅니다.

 

작물 색이 누런 것은 수분이나 성장하는 만큼의 영양분 부족일 수가 있습니다,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어린이집 연재을 보시면 오랜된 유기물들을 멀칭과 소량이지만 원내에 몇 마리의 닭장의 계분(밑 참고)을 조금이지만 모두 돌려 멀칭으로 빠르게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멀칭이 안되어진 상태에서 벌래들과 곤충들의 재생산이 아직 이루지 못하였다면 작물을 키우기 보다 풀을 키우는 데에 노력이 필요 합니다.

흙 회복이 안된 상태나 회복의 작업이 없는 상태에서 작물을 심고 키운다는 것은 지금까지 착취로 생명흐름이 끊기어 작물이 자라는 데에 시간적인 기다림의 한계입니다.

자연 방치로 회복을 기다린다면 많은 시간과 그 동안 작은 수확도 한계적인 어려움 있으니 약간의 응용하는 대처가 어떨까 싶습니다.

 

유기질비료나 화학비료을 일반적인 투입량 보다 적게 살포한다면 환경에 피해는 안 될 것입니다. 다만 자연 회복은 시간적으로 늦어지는 것은 당연한 댓가가 따름니다.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약간의 비료을 여러번 나누어 조금씩 투입으로 작물과 생명회복으로 갈 것인지...

그냥 방치적으로 갈 것인지,,,,

멀칭과 부엽토을 접종을 하여 빠르게 끌어 갈 것인지  선택이 필요 합니다.

 

저의 조언은 풀이나 축분이 장시간 발열로 만들어진 퇴비을 조금 넣어 줌으로서 작물만이 아니라 풀을 키우고 벌래과 곤충들을 빨리 끌어내고 키울 수가 있습니다. 없으면 유기질 비료도 소량 씩 나누어 살포도 퇴비에 비하여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쉽게 구입이 가능하여 말씀드립니다. (발열퇴비란 지금의 미생물 발효로 분해된 유기질 비료나 퇴비가 아니라 유기물 자체의 에너지로 발열만을 시켜 유기물 형태을 그대로 간직한 선조들의 지혜의 퇴비을 말합니다, 또는 소나 돼지, 닭을 몇 년간을 키워 바닥에 쌓여 2~3년간 발열이 끝나 쌓여져 미생물들이 있는 덩어리상태의 축분도 퇴비와 거의 유사 합니다)

 

자연회복도 중요하지만 과정에 약간의 도움으로 빠르게 회복과 수확도 끌어 내는 것이 더 많은 분들이 보며 같이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액비을 만들어 가실 때 마다 살포나 유기질 비료 또는 화학 비료을 조금 사용은 문제라기 보다 수확이 기쁨과 일에 보람입니다.

 

책으로 소개되어 유명한 분이 방치농사을 10년 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린 결과에 누구나 존경을 하지만 다른 농부들은 못하는 한계을 보며 응용을 통하여 빠르게 회복이 사람이 도움으로 가능하다는 약각의 타협입니다. 어떤 분들이 타협을 한다고 하지만 실질 적으로 자연 순환의 원리에 따라 흙에서 생산된 만큼 흙으로 돌려주는 자연 이치적입니다. 그래서 음식물이나 농촌과 도시의 유기물들을 수거하여 흙으로 농생산물 만큼 흙으로 돌려주는 멀칭과 미생물 접종의 농사을 주창하는 것입니다.

 

음식물이나 도시, 농촌의 유기물들은 흙에서 왔고 농부만이 자연 제거와 흙으로 돌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농부는 세상의 유기물들을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으로 드려다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농부는 직업인이 아니라 세상의 근본이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세상의 환경을 망가뜨리는 쓰래기는 자연이 주신 자원이며 흙을 살려 자연의 세상을 살리기에 돌려져야 합니다.

 

지금 유기농업의 문제는 자연 생명보다는 작물만을 위하여 자연농약이나 천연농약등으로 생명을 죽이며 유기질비료나 퇴비 과다에서 문제입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