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태 이야기/귀농 이야기

농부의 성공은 느림이라는 여유의 자유적인 삶이다.

치유삶 2010. 4. 5. 08:45

Ofica

 

지금 한국농업에 혁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농업에서 경영농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오랜 동안 한국농업은 농산물생산을 위한 농업정책 속에 농부들도 생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농업자금이나 농업교육들이 농업생산을 위한 쪽으로 집중이 되면서 농업 생산성이나 농업기술은 선진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만 최근 몇 년에 걸쳐 특정작목을 위주로 농업정책의 실패을 겪으면서 과잉생산으로 정부조차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가 되면서 농가들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하여 농업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 농촌 농업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농업후계자 육성정책에 맞추어 농업도 경영이 필요성을 인식하여 농협을 통한 첫 농업 경영교육이 시작되었지만 농업경영의 중요성 인식부족으로 농업생산 교육에 일부 포함되던 농업경영이 이제는 농업경영 마인드 부족은 곧 현대농업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막다른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농산물생산 향상의 한계에 다다르면서 경영으로 현재 어려운 농업을 타개하기 위하여 작목반과 유통법인, 조합, 생산자단체들이 묶여지고, 지역 브랜드, 작목브랜드, 농가브랜드 한 개정도 없이는 유통생존 법칙과 차별성으로 경쟁에서 이겨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인식의 공감대는 어느 농민이나 같게 되었습니다.

무한경쟁의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생존을 위하여 농업도 경영이 없이는 도태라 외치며  살아남기 위한 농민들의 선택은 경영하는 CEO 마인드 입니다.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교육장에 많이 찾는 것도 꼭 같은 일반 관행농업으로는 한계라는 인식이 새로운 영농방식과 새로운 작목개척, 농산물생산 경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들이 지금이 한국농업의 전환점으로 몇 년후 가능성을 보면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의 길이라 합니다.

 

 대만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도로 직판시장이 어디을 가나 흔히 볼 수가 있었습니다.

 

 

 

 과일과 야채만이 아니라 묘목까지 파는 큰 직판장입니다.

 

 

 

 

 

 

 

 

 

 

최근 농부들은 영농에 바쁜 시간에도 홍보나 판매을 위하여 사이트는 기본으로 불로그 한 개정도을 갖추어 경쟁속에 살아남기 위한 열기가 대단 합니다.

사이버에 눈을 뜬 농민CEO들이 모인 한국농어민사이버연합회가 매년 주최하는 CEO전진대회에 전국에서 농민CEO 2,000여명이 모이는 열기가 대변할 정도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농업에 경영을 도입한 농민CEO들의 노력은 대단 합니다.( 2010년 도에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경북에서 개최 예정)

 

최근 귀촌이나 귀농, 초보농민들은 인터넷에 능하고 도시에 거주하며 소비자 취향과 소비자들에 대한 정보가 많아 선호하는 농산물 취향과 유통에 좀더 유리한 위치의 환경에 있었는데도 정착 후에 생산한 농산물 판매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농산물작목 선택을 잘 못하여 어려워하는 모습들을 흔히 접하게 됩니다.

유통전문 마인드을 손쉽게 갖출 수 있는 곳에서 농사기술만을 배우고, 농촌에서 농사기술을 높일 수 있는 곳에서 판매하는 유통을 배우기 시작하는 모습들이 안따깝습니다.

정착한 곳에는 농업기술을 얻을 수 있는 농업 고수들은 얼마든지 만날 수가 있지만 유통 판매고수는 만나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같이 경쟁하는 위치에 있게 됩니다.

 

선택한 작목이 가능한 지역을 선택하여 오래된 어른들이 있는 마을에 집을 빌려 1여 년간 휴양겸 마을 어른들과 이웃 어른으로 모실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한 달 10여 일은 같은 선택작목 고수농가에서 임금을 받으며 농사기술도 습득하면서 농촌에 적응과 농사와 마을에 어느정도 알게된 후에 농지구입이나 임차하여 다음 해부터 농사을 시작하는 여유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1년 500만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탓밭 농사정도로 자급하면서 마을에서 한 달 10여 일정도 노동일당 받으면 충분히 오백 예산으로도 가능하다면 가능한 예산입니다.

농촌에 적응하는 1년정도 지나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여 알맞은 농지을 구입하거나 임차해 조금씩 농사을 늘려가는 느림과 마을 어른들과 조화의 여유로움 속에서 미래 한국농촌을 이끌어 갈 지도자들로서 농민CEO로 출발을 기다려 봅니다.

 

도시에서 얻은 직업 전문지식이나 경쟁사회에서 얻은 지식, 소비자지식에 농산물생산에 대한 정보만 조금만 더 해지고 제일 중요한 느림이라는 여유의 자유만 갖추어 진다면 농촌에서 가능성을 본다면 한국농업의 미래을 이끌어 갈 지도자들이라 확신해 봅니다.

 

* 4월 서울에서 농촌애서 삶과 유기농업, 병아리 키우기와 자연양계(야마기기양계)에 대한 교류 강좌을 같이 하려 합니다. 댓글과 번호로 신청. 장소와 일정 몇 일 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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