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도시농업으로 주말농장의 성공의 승패는 풀이 좌우 합니다. (116)

치유삶 2009. 6. 8. 18:07

 스물네번째 이야기

 

 작물과 같이 자라는 풀들은 작물의 영양분을 뺏어가고, 없어져야 하는 존재로 인식 되어지고 있습니다.

 풀을 없애기 위한 작업으로 일반적으로는 제초제 살포 또는 경운작업, 원시적이면서 환경적인 대안으로는 베어 내거나 뽑아 없애는 김매기 작업일 것 입니다.

 

반세기 동안 풀을 없애는 일에만 골몰하는 동안 풀은 더 강해지고, 없애려는 사람이 앞서는 듯 하지만 언제나 나약하게 보이던 풀이 더 강하게 돌변하며 한발 앞서가는 현실에 있습니다, 그리고 나약한 풀들은 교대 하듯 외래 풀들이 수 없이 그 자리을 메꾸어 가는 풀들의 대처에 사람들은 지쳐 이제는 풀의 제초제가 아니라 사람 제초제로(화학 제초제피해) 사람들이 쓰러지고, 포기하는 형편에 이르렀습니다.

 

 * 야콘이 많이 자랐습니다.

 

더운 여름날에 풀을 없애는 작업을 해보신 분이라면 진저리을 칠 것입니다.

 

풀을 뽑고 돌아서면 끝에서는 또 다시 틈새없이 촉촉하게 자라는 풀들을 보면서 작은 텃밭이지만 풀을 제거하는 작업에 지쳐 하차 하시거나 지금도 힘들어 하루 몇 번씩 포기을 하려 하지만 옆의 눈치로 인하여 포기도 못하고 헤매이는 분들이 많을 것 입니다.

 

풀을 없애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 곧 사람생명의 최후의 수단으로 까지 다다른 지금 풀을 더 이상 잡는 데에 골몰 할 것이 아니라 풀과 공생공존하는 사고의 생각으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도시의 작은 텃밭이지만 자연과 줄거운 놀이을 하시면서 실험적인 대안 연구의 현장으로 생각하시어 관찰하고 탐구하며, 풀과 공존공생의 대처하는 대안이 전국 5만의 주말농장주님들의 연구소에서라면 분명 나올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저의 생각을 남겨 봅니다.

 

 

흙에는 풀이라는 식물의 유기물이 자라지 않으면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가 불가하다는 것을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봅니다.

 

풀이라는 유기물이 있어야 집과 먹이등 서식환경이 조성이 되어져 곤충, 벌래, 흙 속의 작은 소동물과 미생물등 흙의 생명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지속이 되어 자연숲과 같은 자연의 환경이 조성되어 자라고, 넣어주는 식물성 유기물(풀 유기물)로 인하여 자연발생 공급이 되어지는 동물성 유기물(곤충, 벌래, 미생물)로 지속공급 순환이 되어져 자연순환 농사가 가능하게 됩니다.

 

풀과 유기물을 없애고 사람이 인위적으로 유기물에 미생물을 투입하여 발효을 시킨 유기비료로 작물을 키우는 농사가 지속이 언제까지 가능한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으며, 50여 년 이전까지는 과학이 없었 빈곤한 흙 이었지만 공장형 비료없이도 농사가 지속이 되었다 하는 것입니다.

 

 * 토종 목수수가 자라는 모습입니다.

 

풀은 작물의 영양분을 뺏고, 흙의 환경을 척박하게 만들며, 흙에 풀은 없애야 하는 존재인가 저에게 묻는 다면 단호하게 풀의 없는 흙은 죽은 흙이다 할 것입니다.

 

투입 비료와 흙의 유기물등 영양분은 작물이 독점적으로 섭취해야 할 것을 풀이 강하여 영양분을 작물에 비하여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 할 것이라는 데는 저 또한 공감합니다.

사람이 파종하거나 정식하여 키워진 작물에 비하여 야생적으로 스스로 성장한 풀이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강하여 꼭 같은 상황에서 영양분을 흡수능력이 월등하게 앞서서 작물을 압도하며 자라게 되어 정상적인 작물 성장이 불가하여 작물 작황이 나쁘게 되는 상황이 오는 것은 당연 하다 할수 있습니다.

 

 

풀이 작물보다 강하다면 강한 성질을 이용하여 사람이 약간 통제을 하면서 사람의 지혜로 대처하는 대안이 분명 나올 것이라 보며, 우리들이 찾아 나가야 합니다.

 

* 저가 생각하는 초보적인 대안들입니다.

1. 풀이 있어야 벌래와 곤충들이 작물과 풀을 좋아하는 쪽으로 몰려들게 됨으로 다양한 풀들을 최대한 키우거나 풀의 섬(? 참고)을 만들어 준다.

2, 식물들의 씨앗은 광 식물이므로 유기물이 씨앗 3배수 이상 덮여져 있어 빛이 차단이 되어지면 발아가 안되어 짐으로 유기물을 멀칭하여 준다.

3. 봄과 가을이 되면 대부분의 식물들은 꽃이피고, 열매을 맫는 식물의 메카니즘을 이용하여 꽃대가 발생이 되어지면 풀을 베어 멀칭을 하고 작물을 키우는 시기와 게절을 이용하여 다음 ㄱㅖ절의 풀들이 발아 하기전 한달정도의 공백의 시간에 작물을 키워 풀을 압도하게 키운다.

 

4, 벌래등 생명의 땅에서는 풀이 틈새 없이 자라고, 자연숲과 같이 자연에 근접한 토양에서는 풀이 둠성둠성 자라는 자연의 현상을 따라 자연 숲에 근접한 토양을 만들어 주어 풀이 둠성둠성 적게 발생이 되어지도록 한다.

5, 작물을 키우지 않는 시기나 휴식년제을 도입하여 일정 기간을 작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키가 큰 풀을 키워 작물 파종 시기에 꽃대가 발생이 되어진 후에 베어 쓰러 뜨린 후에 작물을 심어 2번과 같이 풀이 씨앗 발아을 막는 휴식년 초생재배 농사을 하는 것입니다.

 

6. 풀이 작물을 햇빛으로 가리지 않고, 작물을 압도하지 않는 상태까지 작물과 풀을 경쟁이 되어지도록 최대한 키우면서 압도하거나 빛을 차단하는 시기에만 낮을 이용하여 풀을 베어 그 자리에 멀칭하는 풀을 키우고 베어내는 방법입니다.

7. 강한 풀이 있는 곳에는 강한 작물을 키워, 풀을 압도해 나가는 작물을 선택하여 키우는 방법입니다.

 

풀을 뽑고 없애는 방법이 최고의 대안이지만, 20대초 처음 농부가 되어 화학 제초제와 김매기로 육체적인 고통을 받은 저의 경험으로 이는 결코 다시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풀에 대한 대안의 관찰과 탐구에서 저의 한ㄱㅖ가 여기까지 아닌가 싶습니다.

대안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며 호들갑을 떨지 않았나 싶습니다.

 

토양과 작물 관리자인 나의 지금 상황에 맞춘 풀과의 공생공존을 하며 찾아 나가는 대안의 답이 답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