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삶 이야기

여인들의 목욕탕과 남탕 그리고 바당과 용천수

치유삶 2009. 6. 1. 10:48

 

 

제주시 어영 해안도로 카페촌에서 바라본 바당(?),,

("바당"은 바다. 제주 사투리)

 

 

구쟁기(?)와 구살(?) 잡는 좀녀(?),,

("구쟁기": 뿔 소라. "구살": 성개. "좀녀": 해녀. 제주 사투리)

 

 

신촌리 마을에서 바라본 바당,,

* 제주시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자동차 10분거리 위치 

(제주시내에서 동쪽으로 출발~화북~삼양(검은 모래해수욕장)~신촌(수박,참외)~조천~북촌(돌하루방공원)~김녕(만장굴,해수욕장)~세화(조개캐기)~성산 일출봉) 

 

 

신촌리 마을 오래전부터 수박과 참외, 겨월배추가 유명하고 농사와 고기잡이하면 살아가는 말을로

조용하고 미로 같은 올레(골목길)의 진수을 들려다 볼수 있는 마을입니다.

 

* 올레 트래킹코스로 알려진 "올레"의 뜻이 잘못 알려져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여행 트래킹 길을 창안하신 분에 의하여 개인적으로 올레라 칭 하였을뿐, 제주인들이 오랜동안 불려진 "올레"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올레"는 큰길에서 몇개의 집으로 연결되어져 찾아 들어가는 작은 길로 마지막에는 막다른 길이 되어지는 것이 일반적으로

제주 주거문화의 막다른 작은 길을 칭하는 말입니다.

 

 

 

 

신촌리 작은 어촌의 고기뱃들과 슬로시티(느림)을 느낄수 있는 정겨운 마을입니다.

 

 

고기뱃가 드나드는,,

 

 

마을 공동 우물터,,

제주의 해안 마을들은 땅속에서 물이 쏟아나는 용천수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진 것이 특징으로

옛부터 생활에 제일 중요한 식수을 여기에서 이용은 물론 마을, 주거의 삶이 시작이 이러한 용천수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볼수가 있습니다. 

 

 

남자 목욕탕입니다,,

여름에는 집집마다 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여기로 모이는 제주인들의 여름에 느끼는 삶의 정서을 찾아 

사람들이 붐빌정도로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많이 이용합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이 나오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지는 물이 쏟아 나옵니다.

 

 

여기가 바로,,

 

 

여름 무던운 조 밭(?)과 감저 밭(?)에서 검질(?)을 매고 지친 몸을 시원한 물에 담가 피로을 풀면서

동내 친구들과 정을 나누었던 제주여인들 삶의 있는 여름철 사랑방입니다,,

* 조 밭: 좁쌀,기장과 비숫한 곡식. "감저":는 고구마, 감자:는 "치술"이라 부르고. "검질":은 김매기, 제주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