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태 이야기/귀농 이야기

귀농(아홉번째) 농사는 농촌을 알고, 나을 알고나서 (82)

치유삶 2009. 3. 7. 17:38

말 재주가 뛰어난 정치꾼과 군인, 손 재주가 뛰어난 목수와 농부.

50년,100년 후 미래에 유망하고 안정적이면서 없어지지않고 지속될 직업이 위의 네가지의 직업일 것입니다.

 

40여년 이전에 80%가 농부였던 시절 보릿고개의 배고픔은 있었지만 우리에게도 자급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현재 10%도 채안되는 농부가 25%의 자급율에 75%을 수입한 먹거리로 하루하루 해결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물자가 넘쳐나는 풍족한 태평성대가 영원 할 것인가 하는 물음을 우리자신에게 묻는다면 당연히 언젠가 배고픔의 시대는 다시 올것이라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귀촌귀농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제일 중요시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지역선택과, 주택, 농사작목과 농지입니다.

 

앞서 전편에서 말씀 드렸듯이 주택과 농지구입, 농사에 대박의 꿈을 꾸며 모든 돈을 올인하기 보다는 이주후에 농사경험을 쌓은 후에 지역과 가족환경에 맞는 농사작목을 선택하여 어느정도 정착이 되어진 이후에 농지구입과 주택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 봅니다.

 

도시에서의 준비는 귀촌귀농 예정지가 될 지역선택과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후에 필요한 전문지식이나 네트워크 구성과 농외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준비가 도시가 훨신 유리하고 시간적으로 필요하다 봅니다. 다음편에 연재

 

 

일반적인 상식에서는 분명 먹고 살면서 수입원이 되어질 농사작목 선택이 제일 중요 사항으로 이주하기 전에 농사작목을 선택하여 자금준비와 판로, 영농 기술습득, 선전지농장 견학과 작목영농 교육이수가 가능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농사는 농촌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이며 농사는 육체노동과 지적 노동이 더해지게되며 여기에 농사의 노하우가 필요하고 자연의 환경을 적절히 이용하여 생산을 하게 됩니다,  도시에서의 일이나 직업, 자영업등 단편적인 일과는 상당히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 신선한 달걀은 3단계로 나누어 봉끗한 노른자, 노른자을 잘 감싼 흰자, 물로 선명하게 나누어 지게 됩니다.

 

농사는 농지구입이나 임대, 시설투자등 초기 영농비가 많이 소요되고, 작목 선택에 따라 투자비가 현격히 차이가 나게되며 경제적인 환경에 맞추어 작목선택은 물론 적정한 규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기에 처음 시작하는 농사에 융자나 차입으로 충당한 모든것을 올인하는 농사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큼니다.

 

두번째는 세가지의 육체적인 환경입니다.

가족의 노동력이 가능한 가용 노동력 환경과 육체적으로 몇 시간동안 강한 노동이 가능에 따른 육체적 노동환경, 사람마다 성격과 정서적인 환경에 맞추어 농사 작목 선택이 중요합니다.

 

 지역환경과  도시에서 1시간, 3시간, 그 이상의 거리환경에 맞는 작목 선택 또한 고려 되어야 합니다.

 

 @ 건강한 닭이 낳은 신선란 유정란인지 테스트하는 모습입니다, 노른자색깔로 신선도을 판가름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먹이에 색소을 첨가하기도 하기 때문에 노른자 색으로 구별은 전문가만 가능합니다.

 

노동력 환경은 부부와 부모, 자녀들이 농사에 투입 가능한 노동력에 따라 작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노동력에 맞는 작목 선택이 아닌 인력을 사서하거나 부부가 10시간 이상씩 보름에서 한달정도 계속 되어지면 육체적인 붕괴가 제일 먼저 오게되며, 다음에는 정신적인 붕괴로 이어지면서 불신과 원망의 대상이 되어 질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농촌 인력의 한계을 겪고 있는 지금의 농촌에서 인력부족으로 포기하거나 도전 못하는 틈새작목등에 인력의 환경으로 우위을 점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 손가락 끝에 하얀 줄기가 유정란이라고 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육체노동의 환경은 도시에서 펜만 잡던분이 않아서 고추을 따거나 하루종일 삽질, 하루종일 반복적인 노동으로 짦게는 한주, 한달내내 하루 10시간 이상씩 가능한 육체노동의 환경에 따라 작목 선택이 필요합니다.

 

허리가 좋지 않은 분이 않아서 해야하는 작목이나 무거운 박스을 들어서 날라야하는 과수나 무거운 사료먹이을 운반해야하는 작목, 하루종일 서서해야하는 작목등 가축이나 시설, 노지 농사에 따라 육체적인 반복노동과 단기간 강한 노동이 필요한 작목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벼나 고추 같이 단시간 집중적인 인력이 필요한 작목이 있는 반면 매일 하루 아침과 저녁 같은 시간대에 휴일없이 연중 착유을 해야하는 낙농업등 작목에 따라 육체적인 노동 환경이 다르다 봅니다.

 

 @ 이러한 유정란을 생산하는 것이 꿈이었고 조금 이루어지고 있다 봅니다, 벌거벗은 공화국 유정란입니다.

 

정서적인 환경은 세밀한 시설하우스나 작은 일이 많은 유정란생산, 역동적인 소사육, 오밀조밀한 제한된 공간의 포도생산, 햇빛과 바람이 벗삼아 일하는 사과나 감귤농사등 마음과 정서에 따라 작목 선택이 달리 하시는 것이 꾸준하고 마음적인 안정이 지속이 가능한 작목 선택일 것입니다.

 

도시에서 돈이 되고,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작목, 입담으로 미래에 유망하다는 작목, 인테넷으로 유심히보니 잘 팔리는 작목, 누군가 권하는 농사을 선택 할 것이 아니라 외로이 혼자서 육체노동을 하면서 평생 매일 해야하는 농사 임으로 가축이 맞다면 가축종류가 되고, 과수, 밭농사, 시설 하우스등 적성과 마음, 취미가 될수 있는 농사작목이라면 기분좋게 웃으며 농부가 되길 잘 했다고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지역적 환경에서 작목은 제주라면 감귤, 시설참외라면 성주등 날씨 환경에 맞는 주산지에서 농사 노하우을 쌓는 데 유리하고 판로 또한 유리 할수 있습니다.

 

시간적인 환경은 유통과 물류비을 감안하여 도시근교라면 매일 생산하는 화훼나 쌈류 시설채소, 소나 돼지는, 과수, 벼등은 몇 시간 이상 거리가 경제성 농지확보가 유리하여 투자비을 줄이고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 봅니다.

 

다음편으로 계속 됩니다.

 

                                              벌거벗은 공화국    지 기    김 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