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공화국 소식

[스크랩] 작은 부화장만들기

치유삶 2007. 8. 14. 18:42

 나름대로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반영하고, 다른 분들의 부화기를 Bench Marking하고, 시판되는 부화기

 들을 눈동냥하여 다시 지난 12월 중순에 부화기를 만들었읍니다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부화기를 만들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했는데.... 여러가지 측면에서 꼼꼼하게

 보완하고 검토해서 만들었지만,....... 역시나!(생명을 탄생 시키는 일이 호락호락 하지 않네요)

 

  처음 만든 부화기 ☞  작은 스티로폼 BOX에 고추전구(취침용 전구)를 달고, 알콜 온도계를 꽃아

                               온도를 37도 정도에 맟추고, 전란은 스티로폼 상자를 열고 손으로 돌려 주는

                               원시적 방법으로 우리집 아이들의 겨울방학 탐구학습차 부화를 시도하여

                               10개의 유정란을 넣어 1마리 부화성공...병아리 이름을 구사일생! 일생이로 짓고!

 

  두번째 부화기 ☞ 온도 콘트롤러 붙이고, 자동으로 온도 콘트롤을 하면서 부화기 문을 열지 않고

                          부화기 전체를 들었다 놨다 하며 계란이 구르도록 하는 전란 방식을 선택.

                          습도계도 없이 적당히 부화기 내부에 결로가 생기는 정도로 물컵을 넣었음.

                          20여개의 계란을 넣어 3마리 부화 성공.

 

  그리고 지난 12월에 자동 부화기를 다시 여러가지 측면에서 보완하여 만들었는데.... 자동 전란

  시스템을 감속모터로 고안하여 붙이고,. 정교한 온도 콘트롤러를 붙인후 간단한 온도 콘트롤 상태와

  내부에 디지털 온.습도계를 설치하여 초기 습도를 50~60%로 맞추고, 탈각시 습도를 80%이상으로

  가능한지 확인하고, 온도도 37~38.2℃정도로 몇일간 미세 조정과 조건의 안정성(유지되는지)을

  점검하여 나름대로 확신이 생겨 1월9일 16개의 종란을 부화기에 넣었읍니다.

 

 ㅁ 탈각이 진행된후 부화기 내부의 온.습도

※ 습도 87%, 온도 37.1~38.3도로 아주 좋은 환경이긴 한데,.....

 

  입란후 약 9일이 지난 시점에서 종란들을 점검하여 계란속에 꺼멓게 병아리들이 생기지 않은 무정란,.

  또는 한겨울에 산란한 유정란이 냉해를 입어 병아리가 생기지 않은 알들 7개를 제거하고,. 부화

  예정일인 오늘까지 9개의 유정란에서 4개의 병아리가 부화되어 나왔고, 2개는 탈각중 병아리가 지쳐

  아무래도 실패 할 것 같은 상황이며,. 나머지 3개는 아무래도 실패한 것 같읍니다.

  이번에도 9개중 4개가 성공했으니 성공율은 50%에도 못미치는 군요.

 

ㅁ 힘내라 힘! 너를 위해 밝은 세상이 기다린다.

※ 어렵게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온 첫번째 07년 새생명!

 

※ 두번째! 토종닭 종란에서 힘겹게 껍질을 깨고 나온 녀석! 

 

ㅁ 어렵게 부화되어 나온 병아리 4총사

 

※ 아직 털이 채 마르지 않은 상태인데,. 하룻밤을 자고 나면 털도 뽀송뽀송하게 마르고 잘먹고 잘

    놀게 되겠지요. 

 

백천홍 병아리 1마리/긴꼬리닭 1마리(1마리는 지금 이순간에도 힘겹게 탈각중...제발 힘을 내어서 함께

따듯한 봄날을 맞이 하면 좋겠는데) 토종닭 병아리 2마리 이렇게 종결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만,...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오늘 밤도 힘겹게 탈각하는 이녀석들을 지켜보며 보내려 합니다.

 

 

 

 

 

 

http://www.gabona.co.kr/shop/shopbrand.html?xcode=048&type=X

부화기자재 재료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작은 부화장

단 1만원이면 누구나 만족스런 미니 부화장을 가질 수 있다. 제주의 김윤수님의 농장을 찾았다.
 
스티로플로 만든 미니부화장에서 갓 깨어나 온 토종병아리. 박스밑에 쟁반을 깔고 약간의 종이를 넣고는 철망 밑으로 물을 채워주어 내부가 건조하지 않게 한다(중요).
www.naturei.net 2006-10-16 [ 주선화 ]


알을 부화하는 것은 언제나 커다란 부화장에 가야만, 그리고 전문가에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순간이었다.


김윤수씨의 집의 부화장에는 벌써 몇마리의 토종가금류가 알을 깨고 나와있었다. 집안에 부화장하면 일반적으로 정말 상상도 못할것이다. 아니 상상이 되지 않던 일이다. 하지만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면서 아하~ 하고 무릅을 치게된다. 신기했다.

제주 서부 산업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새별오름 가기 전에 애월읍 어음리로 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벌거벗은 공화국' 닉네임을 쓰고 있는 김윤수씨를 만날 수 있다.

박스의 중간을 뚫고 유리를 붙여 부화장 안의 상황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www.naturei.net 2006-10-16 [ 주선화 ]


일년 내내 이곳을 찾는 사람이 채소를 먹을 수 있도록 자그마한 비닐하우스가 있고 무경운, 무비료, 무농약. 3無의 자연농업의 정신으로 밭을 가꾼다. 이곳 공화국 안에서는 모든 게 순환을 한다. 닭장에서 나온 거름이 밭으로 가고, 밭에서 나온 채소는 닭을 키운다. 그리고 부화장까지 갖쳐져있다. 물론 미니 부화장이지만 아주 알찬 부화장이면서 누구나 손쉽게 1만원으로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각종류의 알별로 부화장에 들어온 날을 기록한다. 혹시 장기적으로 부화장에 있어도 부화되지 않는 알을 가려내기도 나름대로 부화스케줄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www.naturei.net 2006-10-16 [ 주선화 ]


내가 찾아갔던 그 날은 아이들이 체험 학습하러 온 날이다. 공화국을 찾은 아이들은 신기한 것이 너무 많이 이리저리 보느라고 정신 없다. 그 중에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단연코 부화장에 부화한 병아리를 보는 것 이었다. 한 줄로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호기심에 가득 차있었다. 뚜껑을 여는 순간 아이들 입이 귀에 걸린다. 벌써 몇 마리가 부화를 한 상태였기 때문이다.생명의 신비를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자동온도센서이다. 37도로 맞추어 놓는다. 기기마다 약간의 오차가 있어 내부온도의 변화를 별도의 유리온도계로 사전에 점검하여 오차만큼 보정을 해준다.
www.naturei.net 2006-10-16 [ 주선화 ]


작은 부화장을 나도 하나 갖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누구나 단돈 1만원만 있으면 간단하게 부화장을 만들 수 있다는게 김윤수씨의 생각이다. 주변에 보면 흔하게 볼수 있는 스치로풀 박스 하나 전기상에서 전구다마와 타이머 구입을 하고 철망을 준비하면 만드는 것은 시간문제다. 준비한 것들을 하나 하나 조립을 해서 만들면 완성품이 나온다.


 

한부분만 열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하루에 두세번 정도 열어서 계란의 위치를 바꿔주고 돌려준다. 이는 어미 새가 계란을 부화시킬때 하는 것과 유사하다.
www.naturei.net 2006-10-16 [ 주선화 ]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스치로폴 안에 사각쟁반에 물을 조금 넣어 주고 철망을 깐다. 스치로폴에는 사진과 같이 판자를 되고 전구를 달고 타이머를 달고 하면 끝이다. 아주 초스피드로 만들어지지 않는가!
 
온도 타이머는 35~36도로 마추면 37도가 된다. 하루에 두번 36도에 마추어 주고 계란위치도 바꾸어준다. 중요한 것 한가지 계란을 넣을때는 날짜를 써서 넣어준다는것도... 계란뿐아니라 호골계, 호르조도 함께 넣어줘 있었다. 새 생명이 탄생하여서 꼼지락 되는 모습이 참 귀엽다.
 
단돈 1만원으로 나도 부화장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주선화 기자
[2006-10-16 16:27:53]


[옥황상제비서실장의 방법]

조금만 생각을 잘하면 스치로폼통 청국장 제조기로도 가능할 것이다.
청국장 통으로 개조하기
1. 그림처럼 위쪽에 구멍을 뚫어 유리를 끼운다.

2. 내부에 있는 훈증기를 가운데 오도록두고 틈을 조금주고 위를 평평한 접시로 덮는다.
   (양쪽으로 물 그릇을 넣고 위에 철망을 놓는다)
3. 상자의 윗 부분에 5와트짜리 꼬마 전구를 설치하고
4. 가동온도조절기를 부착하여 바깥쪽에서 선을 직렬로(스위치처럼) 배선한다. 
5. 온도조절을 한다.


필요시 온도조절기를 45도로 맞추어 청국장기로 사용한다.

토종닭을 시험장에서 분양받아 키워는데 알이많이 있어서 중고 부화기를 구입하여 병아리를 키우기로 아이들과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부화기가 중고라서 사용설명서 없습니다.

병아리 부화온도는 어떻게 맞추어야하는지, 그리고 계속 같은 온도로 나두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병아리 부화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참고로 닭으로 병아리는 부화하여 키워보았는데, 부화기는 처음사용입니다


병아리부화
작성자 : 날아라병아리 | 작성일: 2006.05.01

구입하신 부화기는 실험실용 소형 부화기인 것 같군요, 최근에 생산되는 부화기들은 대부분 자동화되어 있어서 부화기 내의 온도를 자동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병아리의 부화기간은 21일이며, 부화기 내의 온도, 습도, 환기 등의 조건이 적합해야 정상적으로 부화합니다. 부화적온은 37.7℃ 이며, 이보다 온도가 낮아지면 부화시간이 길어지고, 높으면 짧아집니다.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발육기(1~19일)의 온도는 37.5~37.7℃를 유지해 주지만, 발생기(20~21일)에서는 36.1~37.2℃를 적온으로 합니다.(최적상대습도: 발육기 70%, 발생기 80%)

또한 하루에 4~5회 알을 굴려서 움직여주어야 부화율이 높아지는데 그러한 장치가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사용하세요. 좌판을 회전해주는 장치가 없는 경우는 습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내부 밑에 물을 보충해줄 때에 1회라도 회전해주는 것이 좋으며, 부화기 문을 자주 열면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가 어려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종란의 보관은 2주까지 가능하나 낳은 지 1주일이 안된 것을 사용해야 부화율이 높아집니다.

부화기의 성능을 파악하시고 1~2회 경험하시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3자녀무주택사모회
글쓴이 : 행복배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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