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노후준비

노후준비로 가축사육을 선택한 이유- 28

치유삶 2019. 9. 14. 18:54

귀농 노후준비 농업창업을 자연축산으로 선택한 이유- 28

벌거벗은공화국


 지금 최대 이슈는 경제일 정도로 디프레이션(경기침체)의 시작인가 아닌가에 최대 관심사가 아닐까 싶다.

경제활동이 필요한 청장년층에게 수축사회라는 용어가 익숙해질 정도로 일자리 감소와 자영업의 침체의 경제 저성장은 사업자도, 자영업자도, 월급쟁이도, 취업 예정자는 물론 가정의 주부도 제일 관심이 높을 것이다.


늘 오르기만 하여 제일 큰 걱정과 불만이던 소비자 물가가 0%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온다. 

그러나 적정 규모의 물가상승은 적정한 경제순환으로 경제성장과 투자로 이어져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비자물가가 우리나라와 같이 0%일 때는 경제침제(디프레이션)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우리나라 경제는 일본과 같은 20여년의 긴 시간의 경기침체(디프레이션)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으나 우리나라 경제가 고성장이 아니라 저성장 상태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50여년의 노후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경제가 계속 좋아져 연금이나 복지, 시니어 등 정부의 정책과 지원이 좋아지는 난관적인 상황과 최악의 경우 경기침체(디프레이션/ 수축사회)로 부동산 하락과 소득 감소, 복지정책 축소 등 어느쪽이든 두가지의 경제 상황에서도 가정을 유지할 수 있는 노후준비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년이면 60살인 지금 남은 50여년 동안 70살, 80살에도 경제적 해결의 일자리를 준비하는 것은 경제상황에 관계 없이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안정적인 가정경제를 유지할 수 있는 준비기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27편에서 노후준비로 농사를 선택한 이유와 농사의 장점, 현재 농사를 짓기에 어려운 문제 등 노후준비로 농사를 선택하고 준비중이라고 하였다.

현재 한국농업은 생산과잉과 낮은 이윤은 물론 폭등한 농지가격과 높은 생산비용은 젊은 농민들도 중도 포기가 많을 정도로 쉽지는 않으나 농사는 인류가 생존하는 동안 없어서는 안 되는 일이며 가정에 지출이 제일 많은 건강유지와 식비의 지출을 직접생산하여 해결이 가능한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을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


현재 노후준비로 농사의 선택은 무모할 정도로 투자대비 경제성으로 보면 최악일 수 있으나 노후준비로 다른 대안도 그다지 없다.

노후준비로 농사를 선택하였다면 미래에 우리나라 경제가 최악과 최상의 두 가지의 상황에도 생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농사기술 선택이 필요하고 두번째는 어떤 작목을 선택인가에 따라 크게 좌우할 수 있다고 본다.


첫번째 중요한 농사기술은 다음편에서 이야기하고, 이번 편에서 두번째 중요하다고 보는 어떤 작목을 선택할 것인가 이다.

우리나라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농업 수익율이 평균 32%로 전업적인 큰 규모가 아니면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농, 영세농 농가는 농사 외에 다른 수익이 없으면 가정경제 유지도 힘든 낮은 수익률이 문제다.


작목별 수익율을 보면 벼가 제일 낮고 그 다음으로 밭작물인 잡곡, 채소, 과수의 순서일 정도로 수익율이 낮으며 그나마 우리나라 농업의 32% 수익율의 대부분은 축산이 차지할 정도로 축산의 수익율은 다른 작목의 배 또는 몇배 이상 높은 편이다.


현재 매년 생산과잉으로 어렵다는 한국농업에서도 축산은 제일 수익률이 높기도 하지만 일만년 동안 선조들의 농업에서도 제일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수천년 동안 보릿고개라는 배고픔의 시절에도 가축을 키우는 농가는 보릿고개가 없을 정도로 소 한마리의 가치는 한 사람의 노동력 이상 경제적 가치로 평가할 정도로 경제성이 제일 높았다는 것은 많은 문헌과 역사적 사료에 의하여 증명되고 있다.


가축을 키워 가축을 팔면 수익도 높았지만, 가축의 분뇨는 흙을 살리는 퇴비를 연중 생산하여 벼, 보리, 채소, 과수 등 다른 농사의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높이는 가축 이상의 부가적인 가치의 생산성을 높여 주었다.


현재 우리나라 농업환경은 수입농산물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매년 생산과잉에다 농지가격 폭등과 임대비용, 비싼 농자재 등 높은 생산비용 대비 낮은 이윤 발생으로 적지 않은 면적에서 많은 생산이 안되면 생존이 쉽지 않은 상태다.

노년에 넒은 면적 경작, 많은 생산의 시설이나 고비용 투자를 하기에는 젊은 농부들도 쉽지 않은 상태에서 저출산과 외식 서비스산업 침체, 저성장 경제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환경에서 생산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나  80세, 90세에도 운영이 가능하고, 높은 가치로 높은 가격으로 높은 이윤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의 농사기술과 함께 작목선택은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가축사육도 자본과 농지규모, 노동력, 주변환경, 시설, 사료조달 능력과 방법, 판매 수익방법에 따라 소, 돼지, 닭, 염소 등 축종 중에 자신에 맞는 가축 선택도 다음으로 중요하다.


★노후준비로 가축사육을 선택한 이유와 가축사육의 장점

①현재 생산과잉의 한국농업의 농사 작목 중 가축이 수익률이 제일 높다.

②현대농업 50년 동안과 일만년 한반도 농업 역사에서 제일 높은 수익률의 농사 작목은 비교불가할 정도로 가축이다.


③전무후무한 50년의 고성장 경제에도, 최악의 경제성장이 1% 안 되는 시절에도 제일 높은 수익율은 가축이었다.

④가축은 자연만으로도 생존과 조금만 도와주면 최소한 유지도 가능성 제일 높은 농사 작목이다.

⑤가축(家畜)은 흙을 살리는 퇴비를 생산하고, 퇴비는 쌀, 보리, 채소, 과수 등을 안정적으로 높은 생산으로 이어진다.


⑥현대인이 제일 큰 로망인 생태적인 자급자족의 삶을 유지하는 농사는 가축의 성공과 실패의 반을 좌우할 수 있는 농사 작목이다.

⑦노동능력의 체력이 제일 낮은 상태에서 여러 농사작목 중 가축이 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수천년 동안 검증되었고 지금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⑧가축은 사람과 교감이 제일 높고, 타 작물에 비하여 마켓팅과 판매 가능성이 제일 높을 수 있는 여러 장점 등등...이 많다.



★가축사육의 단점

①연중 매일 관리하는 노동이 필요하다. 

②다른 농사작목 대비 초기 투자비가 더 높을 수 있다.


③가축사육이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항생제 없는 사육, 윤리적 사육과 같은 인공형 축산, 공장형 축산, 자연형 축산이라는 사육의 방법과 기술이 난해하다.

④90% 이상 의존하는 외국 공장사료 없이 국내산 사료의 기술 정보와 기술력이 크다.

⑤비가 와도, 눈이 내려도, 경조사가 있어도 먹이를 매일 주는 성실함이 있어야 하는 단점 등등...도 많다.


 노후준비로 농사선택이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고, 농사작목 중에 가축사육 선택이 최선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가축만 키워 수익창출을 하겠다는 노후준비나 농업창업은 반대하기도 하지만 농사의 순리에도,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경제상황에 따라 크게 흔들일 수가 있어 가축과 함께 밭작물로 이어지는 벼, 콩과 채소, 과수 등 중에 조합이 되는 다른 농사작목을 선택하여 같이 농사를 짓는 경축농업은 필수라는 생각이다.


한가지 작목만을 선택하여 농사를 짓는 전문성도 있으나 가축을 중심으로 벼, 콩, 채소, 과수 중에 선택하여 같이 농사를 지어 순환이 이어지는 농사는 농업의 근본이며 인간이 자연과 어울려 공생해나가는 자연의 순리라는 생각이다.


몇 십마리 가축을 키우니 돈이 되는 것을 알고 몇십마리 더 늘려 키우고 어느날 부터인가 농부의 노동력으로 감당도 힘든 더 많은 가축을 키우게 될 수도 있다.

인간과 주변의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적정한 마릿수의 가축사육과 자연순리로 이어지는 농사규모 유지는 제일 기본적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자연과 균형이 무너지는 인간 중심의 이윤추구의 흙의 없는 비좁은 철장 속 가축사육을 인공형 축산이라 부르며 수십년 동안 비윤리적인 방법이라고 외치고 있으나 쉽지는 않은 상태다.

가축은 철장 속에서 사육이 아니라 흙에서 키우는 가축사육이 윤리적인 가축사육이라는 외침 뒤에 또 다시 대량사육이라는 새로운 공장식 축산이 출현하고, 제일 자연과 공생적이라는 자연축산 앞에 언제부터인가 더 많이 키우겠다는... 공장식 자연축산이라고 불러야 하는 안타까움은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


가축만 대량사육의 공장식 축산은 돈이라는 경제논리에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아이들 미래를 담보하는 위험적 승부가 아닌가 싶다.


[다음 편에서는 가축사육을 선택 후 어떠한 경제상황에도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제일 안정적인 준비의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N.E.O.F 

(Nature of Ecosystems Organic Far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