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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북, 전남 자연순환유기농업 교육- 2

치유삶 2012. 10. 1. 08:34

귀농, 도시농업 호남권 자연순환유기농업 교육모습- 2

Ofica

 

지난 9월 15일~ 16일 1박 2일 전북 고창 소달구징농장에서 개최되었던 자연순환유기농업교육  이틀째 모습입니다.

10월 6일~ 7일 같은 곳에서 국내산 자급사료 유정란생산 닭 사육 교육이 진행됩니다.

 

소달구지 농장에서 마련한 아침을 먹고 시작된 이틀째 교육 모습...

**닭을 도축하는 실습

점심에 음식체험에 사용할 먹거리 재료 중에 농장에서 생산한 닭을 동물복지 적으로 빠르게 도축하여 좋은 고기을 생산하는 방법을 실습하는 교육이 이른 아침 일찍 진행 되었습니다.

고통 없이 빠르게 도축하여 좋은 육질을 유지하는 도축 방법과 도축 시간에 따라 육질과 닭의 스트레스, 털 제거하는 물의 온도 등 도축에 노동력과 방법을 습득하는 내용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다 같이 참여을 해주시어 신속히 20여 마리의 닭을 도축하는 실습을 먼저 진행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기위하여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

 

**농촌 체험교육농장 음식체험 운영을 위한 교육

점심은 농장에 체험객이나 단체 소비자가 방문했을 때에 농장에서 생산한 재료로 참가자분들과 다 같이 만들어보는 음식체험을 진행을 할 수 있는 교육으로 점심을 만들었습니다.

20명, 50명의 단체 소비자 체험객이 왔을 때에 고용한 몇 사람이 준비하는 음식의 준비가 아니라 농장주 한 사람이 1시간만에 체험객과 함께 음식을 만드는 체험으로 생산 농산물을 알리고, 농작물의 특성과 관련한 내용의 정보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방법과 음식을 만들고 차리는 과정을 습득하여 앞으로 농촌교육체험농장 운영이나 음식에 대한 이해을 돕는 교육입니다.

 

최근에 관심이 많은 오메가 3와 여러 음식에 쓰이는 양념된장을 만드는 모습...

 

**벌거벗은공화국된장 만들기 실습

된장, 고추장, 콩가루(미숫가루), 견과류, 효소, 양파, 마늘. 생강, 식초, 약간의 물 등등.

짜지 않으면서 3살 아이도 먹을 수 있는 맛나 양념된장을 만들기입니다. 재료가 부족하여 아쉬움은 조금 남았으나 내용 전달은 되었을 것이라 봅니다.

 

 

음식에 필요한 재료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으나 부족한 재료와 재료 진열이 부족하다보니 제약된 시간에 음식을 차리는 데에 제약이 많아 내용 전달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교육장에서 음식체험 교육이 처음이라 재료 준비가 부족하였으나 다음 10월 7일 두 번째 교육에서는 좀 더 체계적으로 교육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채소 샐러드을 위하여...

자연음식에서 채소을 다루는 내용이 부족하였으나 다음 교육에서 좀 더 깊이 전달할 예정입니다.

 

 

 

장성 솔채원 달걀로 스크램블하는 모습...

흰자는 100%로 익히나 노른자는 50% 정도만 익흰다는 생각으로 스크램블을 만들게 됩니다. 소금이나 일체의 양념 없이...

 

흰자만 먼저 익히다 다음에 노른자을 익혀나갑니다.

 

 

** 정체성 없는 음식과 농산물

50명이 먹을 달걀을 10개 정도씩 달걀 요리을 만들다보니 몇 사람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달걀 요리에 여러 양념을 쓰다보니 좋게 생산했다는 자연의 맛, 유정란의 맛 보다는 양념으로 맛을 낸 음식의 맛은 보여줄 수가 있으나 자연순환유기농업 농부가 추구하는 자연의 고유한 흙의 맛을 전달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지금의 음식과 같이 양념과 모양으로 차려지는 우리 땅의 흙의 맛이나 향은 아예 없는 양념이 뒤범벅의 정체성 없는 이땅의 음식을 바로 세워져야 합니다.

 

노각 무침과 호박 무침, 양념된장과 오이...

복분자 소스가 들어가 노각은 색도 좋으면서 궁합도 좋은 듯하나 호박무침은 색이 그리 맛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상적으로 먹는 맑은 효소였다면 좀 더 맛난 음식이 되었지 않나하는 아쉬움입니다.

 

**6일~ 7일 유정란 교육에 참가분들에게

집에서 생산한 농산물이나 과일, 축산물, 양념류가 있으면 협찬을 부탁합니다.

음식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맛을 같이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 실습으로 준비한 닭...

 

샐러드 만드는 모습...

 

 

복분자가 들어가 색이...

 

30분의 짦은 시간에 차려진 점심...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밥과 닭만은 미리 농장에서 삶아서 준비하여 시간을 단축하였습니다.

 

다 같이 만든 음식으로 점심을 먹는 시간...

 

 

**흙의 맛 음식이 없다.

농촌체험마을에서 교육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음식들이 지역 농산물이나 농축산물의 고유한 맛, 흙의 맛, 지역의 맛, 어른신들의 우리 맛을 보여주는 음식보다는 대도시의 일반 식당 음식과 다르지 않게 음식을 만들어 내는 아쉬움입니다.

 

 

 

**음식이란?

흙의 양분을 사람이 양분이 되게 만드는 과정을 음식이라 한다.

마늘, 월계수, 로즈마리, 된장 등등 향신재가 안 들가면 맛이 안 나온다는 고기의 음식이다 고유한 흙의 맛 보다는 양념의 맛으로 외국 것, 우리 것 맛을 모르는 이유다.

잘 못된 재료의 고기였기에 이름도 모를 각종의 향신료가 안 들어가면 안 되는 음식문화의 위험을 직시해야 한다.

좋은 고기에 무슨 향신료가 필요할까요! 향신료을 쓰는 손 재주가 높아도, 자연의 맛, 흙의 맛을 압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음식한다는 사람들, 미식가라 말하는 사람들, 음식을 말하는 종사자들 이제라도 자연을 느끼는 흙의 음식으로 회복이 필요하다.

흙을 모르다보니, 음식의 재료에 관심보다는 양념과 인간의 손재주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교육을 마치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념으로 한 컷...

 

*알림:

Ofica 카페에 영광 형욱이네 유정란과 장성 솔채원 유정란, 밀양 에그맘님 유정란, 양평 자연농업 현미, 보은 대추, 김포 아름누리 쌀 등 여러 회원님의 농산물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 제목: "자연순환유기농업 사람을 만나다." 유정란생산 닭 사육 교육

 

ㅇ 교육일시 (1박 2일 교육입니다)

- 10월 6일 (토) 오후 12시 30분~ 7일~ 오후 6시(끝나는 시간은 유동적)

 

ㅇ 교육장소: 소달구지 농장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22-17 (신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용흥길 181)

 

교육장소 문의:010- 5095- 6581

ㅇ 교육신청: Ofica 카페에서 신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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