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씨앗도서관

제주인이여! 자급 식량을 확보하자.

치유삶 2012. 9. 2. 07:25

제주인의 식량주권 회복에 동참합시다.

Ofica  

 

중국의 봄 가뭄과 브라질 가뭄에 이어 반세기만의 미국 가뭄 탓에 세계 곡물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볼라벤 태풍에 이어 덴빈의 태풍으로 수많은 농경지가 침수되고 파괴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거대한 힘과 인간의 편리함을 내세운 생산과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지구 파괴의 결과로 더 큰 피해을 겪고 있다는 인간의 욕심과 미약함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볼라벤과 덴빈이 제일 먼저 닿는 제주는 외부와 완전히 고립되는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다시 새삼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본다.

언제든 자연재해만이 아니라 정치적, 환경적으로 언제든 고립이 될 수가 있는 제주라는 특수한지역에 맞는 삶의 목표가 세워져야 함에도 다른 곳과 별반 다르지 않게 개발과 도시화는 물론 제일 중요한 농업 그리고 먹을거리까지 외부에 의존하고 있다.

고립이라는 제주지역의 특수성을 외면한 농사방법이나 농업정책 더 나아가 식량자급까지 제주가 농업 비중이 높다는 결과의 반대로 외부에 의존하는 농업과 식량자급의 문제를 더 느기 전에 바로 세워져야 한다.

 

밀감과 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 생산이 우리나라에서 소비하는 99%, 적게는 30%에 이루는 많은 생산량을 공급하고 있다.

제주의 농업은 우리나라 모든 지역과 별반 다르지 않게 제주도라는 고립의 섬 내에서 순환 해결하는 농사방법보다는 생산하여 내다 판 다음에 생산에 필요한 모든 농자재를 수입하는 단순생산의 농업공장화 구조의 농업형태를 가지고 있다.

농기계 그리고 운영에 필요한 연료, 비료, 농약, 비닐, 씨앗, 가축사료 어느 하나 모두 수입하는 농사방법을 지금 당장 바꿀 수는 없어도 생산 농축산물을 외지에 전량 판매하는 의존과 제주인의 식량까지 외지에 의존은 벗어나는 농사구조와 식량자급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50년 이전에 우리 부모세대들이 매년 겪었던 보릿고개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하여 발전한 농업방법과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제주지역에서 필요한 식량 정도는 자립하면서 외부로 판매하는 농업구조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까지 수출을 목적으로 한 생산과 필요한 농업원자재와 식량을 수입하는 단순생산의 공장식 농업구조가 경쟁력을 갖추는 농업이라고하나 앞으로 언제든 겪을 수 있는 세계적인 정치, 환경, 에너지, 식량위기에서 농지는 있으나 식량이 없어 풀 뿌리를 먹는 일은 다시 재현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농지는 있으나 식량이 없는 농업은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농업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더 늦기 전에 제주에서 자립순환의 농사 방법을 찾으면서 식량자급을 위한 제주인이 필요한 곡류를 생산하는 농업구조로 변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곡류가 자립이 되었을 때에 곡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이 가축사육의 먹이가 되고 가축에서 나온 축분뇨가 곡류와 각종 농사 농지로 순환되는 몇 쳔년의 자립순환 농업구조가 되살아 날 것이다.

지금 돼지와 소 등 축산분뇨 처리난을 겪으면서 감귤과 채소에 필요한 비료와 퇴비를 외부에서 수입하는 농사방법은 선진 다국적 농기업들이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근대 40년에 급조한 병폐가 더 많아 세계적으로 폐기되고 있으며, 몇천 년의 전통 순환농업으로 식량과 농업생산에 필요한 양분을 제주 속에서 순환 해결하는 지역순환 구조가 필요한 이유이다.

 

 

제주인의 식량자급을 위한 곡류 생산으로 인하여 감귤과 무, 브로콜리, 양배추 등 몇 년 단위로 겪는 생산과잉을 해결하면서 맥주보리, 보리가 수매를 중단하면서 채소재배로 전환되어 앞으로 더 많은 과잉생산의 위험을 막는 제주농업 전체에 큰 고민을 해결할 수가 있다.

제주인과 외지 관광객, 외지에 나가 제주의 맛을 그리워하는 형제들에게 공급을 위하여 5,000ha 많게는 1만ha 이상 곡류 재배가 된다면 생산과잉과 식량자급, 퇴비를 자급하는 제주 속에서 순환구조라는 자립농업, 자립경제의 기초을 갖추게 된다.

청정지역이라는 아름다운 곳에 이미 알려진 숲과 바다, 물 그리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가지고 세계인을 유혹하는 쿠바 이상의 의료와 숙박서비스, 사회적 인프라, 고급 인적자원까지 갖춘 세계 어는 곳과 다른 제주만의 미래 경제자립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서 문제는 쌀을 재배하면서 식수인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문제 해결은 마을마다 수십 개씩 존재하던 물을 가두던 작은 둥벙(연못)을 복원하여 농업용수 해결과 폭우, 홍수 때 물을 조절하는 기능까지 회복이 기대할 수가 있다.

식수인 지하수로 농사를 짓는 것은 인간만이 아니라 자연생태계 모두 고갈시키는 해서는 안 되는 물의 재앙을 만드는 결과다.

 

제안한다.

일 년 동안 가정에서 필요한 곡류를 올가을부터 구매한 후에 저장하여 일 년의 식량을 해결하면서 식량자급의 농업구조를 회복시키자는 제안이다.

제주도 내에서 재배한 밭벼가 올 가을에 구매를 하고 싶어도 올해는 물량 부족으로 다는 구매가 불가하겠지만, 식량자급의 회복운동이 널리 알려지고 동참하는 가정이 많아지면 내년 봄에는 계약재배를 해 나간다면 빠르게 회복을 할 수가 있으면서 농가와 소비자가 다 같이 이득이 될 것이다.

농민이 생산하지 않아 구매를 못 한다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말장난보다 내일이라도 죽을 수 있는 인생사에서 인간에게 제일 중요한 일 년 치 쌀이 곳간에 채워두는 의식 있는 소비자가 먼저 구매하겠다는 의사 표현이 필요한 때다.

우리는 두 식구지만, 친구네와 이웃을 위하여 30가마를 구매하기로 했듯이 동참하는 많은 분이 모이게 되면 500가마, 천 가마, 만 가마, 몇십 만가마의 쌀이 제주의 창고마다 쌓이도록 물량을 구매할 수가 있을 것이다.

행동하는 여러분의 동참을 기다린다.

 

공동구매 목록: 제주산 벼 (논이 없으므로 밭 벼가 중심)

구매신청 또는 동참신청: 010- 3690- 3266

 

구매자 모임: 9월 4일 오후 6시 신제주 청해원 (064- 744- 6677)

모임 토의 내용: 가격 책정, 저장방법, 도정방법 등 식량자급을 위한 필요한 내용을 모임에서 토의

 

참석대상: 제주도민 누구나 또는 몇 개월 내 제주도 거주 예정자

   -단 참석 대상자는 최소 10가마 이상 구매하겠다는 신청을 하시는 분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토론만을 위하여 참석은 불가합니다.

참가문의: 010- 3690- 3266

 

* 수도권에서 사시는 분들을 위하여 쌀을 구매할 수 있는 같은 지역 김포의 농가 한 곳을 소개합니다. 010- 4099- 7974 (방문하여 확인 후 구매하면 좋을 것입니다.)

벌거벗은공화국    

 

 

*수도권 교육

9월 1일~ 2일 서울 자연순환유기농업 교육.  귀농, 도시농부, 먹거리관련, 유기농업 관련, 누구나 참여

9월 8일~ 9일 서울 유정란생산 닭 사육 교육. 귀농, 닭 사육농가 지금 신청 중 (교육 신청은  Ofica 카페에서 신청 중)

9월 6일 여농회 특강

9월 13일 경기 도시농업 특강

9월 15일~ 15일 호남권교육

9월 19일 귀농학교 특강

 

*호남권교육

9월 15일~ 16일 전북 고창 자연순환유기농업교육 (신청 중)

10월 6일~ 7일 전북 고창 유정란생산 닭 사육교육 (신청 중) (교육일정 수정)

 

*영남권 교육 (교육장소 신청 받는 중)

경북, 경남, 울산, 부산지역도 따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부권 교육 (교육장소 신청 받는 중)

충남, 충북, 대전 지역도 따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주 모임

-9월 15일 11시 토요일 제주시 용담동 "쪽 자연 염색과 그린파티(퍼들락 파티)"

*알림: 제주지역 100% 국내산(현 제주산 98%) 닭 자급사료에 동참할 분은 연락을 기다립니다.

*제주산 밭 벼을 구매하여 제주인의 밥상을 차릴 분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일년치 공동구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