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삶 이야기

10대 여학생 농부가 있는 풀무학교 인사법을 아시나요...

치유삶 2010. 10. 3. 11:55

풀무학교

Ofica

 

풀무학교를 졸업 시킨 후에 대학 재학중인 큰 딸에 이어 아들을 풀무학교에 보내신 의성 태선생님과 그동안 이름만 들었던 풀무학교를 방문하는 뜻 깊은 기회을 가졌습니다.

 

매손으로 흙에 배추을 심은 풀무학교 여학생 모습...

농부라는 저도 손이 더러워질까봐 장갑을 끼는데 하물며 고등학교 여학생이...부끄럽더군요....

 

여학생들 모두가 맨손으로 배추을 심눈 모습을 보며 마음이 뜨끔하더군요...

 

 짦은 시간에 학생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분담하여 일을 해나가는 모습이...한 두번 해본 실력정도 이상의...

 

유기질 비료를 밑비료로 사용하고, 밭갈이 하고 기존 방식 그대로의 농사를 답습하는 모습은

미래 아이들을 위하여 높은 이상의 농사가 아닌 모습은 조금 실망이긴 했습니다.

 

필자가 지향하는 농사을 여기서 이야기를 하기에는 그렀습니다만 미래을 위하여 화석원료 0%을 지향하는

자연 유기농업과는 거리가 있는 것을 보면서 20년, 50년을 내다보는 교육, 100년을 그리는 농사이면 어떨까는 생각을 가져 보았습니다...

 

 풀무학교 내의 농장 모습...

 

이 고추들도 학생들이 키운다고 합니다....

 

고추와 콩이 키워지고 있었습니다...

 

학생 전원이 기숙사생활을 한다는 기숙사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길...

 

 학생들이 나무그늘에서 수확한 고추을 선별하고 있었습니다...

 

학교모습...

 

학생들이 스스로 자율운영해 나간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10대에 자신의 의사결정을 하는 책임과 의무를 배워간다는 기회을...

 

아름다운 운동장...

 

한옥 기숙사입니다... 정말 부럽더군요...

 

 한 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학부모님과 선생님, 학생들이 얻고, 배우고, 세상과 나누고 싶은 

풀무학교의 마음이 담긴 인사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을 방문하였던 것 같습니다.

왠지 학생들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하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의 해많은 모습과 선생님들의 열정에 그리고 학부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풀무학교여 영원하라.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