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태풍과 폭우피해는 인재(人災)라는 이유,,,
태풍 뎨무(DIANMU)가 예상과 달리 제주에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입니다.
8월 초순에 갑자기 발생하여 소형에서 중형으로 확장되면서 우리나라를 통과한 이번 태풍의 시작으로 앞으로 몇 개나 더 영향을 끼치게 될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3년 전 나리 태풍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는 현장들이 아직까지 있어 인재가 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관청의 재난재해예방 메뉴얼에 빨리 우선하여 점검과 포함해 줄 것을 촉구하는 현장입니다.
태풍 뎨무(DIANMU)가 지난 아침에 마을 피해현장이 없나 돌아보던 중에 발견한 현장의 모습을 보며 다행히 피해가 없었다지만 이 모습을 보며 분노를 느꼈습니다.
상류 공사장에서 쓸려 내려온 나무가 하천 중간에 있는 모습니다.
나무들이 하류로 쓸려 내려가는 도중 다리에 걸려 물을 가로막아 물 범람으로 피해를 보는 수재현장은 지금까지 수많은 재해현장에서 나온 인재라는 피해주민의 한 결 같은 목소리들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피해가 많은 하천지역 수해을 막기 위하여 상류지역에서 쓸려 내려오는 나무들이 하류지역 다리에 접근이 되기전에 차단하는 시설이 수해 예방에 큰 역할이 되고, 급하게 시설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더 올라간 상류 지역 하천에 공사장의 합판들이 물속에 잠겨있는 모습들입니다.
밤새 태풍의 폭우로 불어난 급류로 얼마나 공사장에서 하류로 나무와 판자들이 쓸려 갔는지 공사장 관계자에게 문의조차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태풍이나 재난재해을 막는 기초적인 기준이나 예방은 여기에는 아예 없는 것 같습니다.
개발 공사장이나 산림조성 지역, 개간지에서 쓸려 내려오는 각종 나무가 하류로 쓸려 내려가는 막는 것은 재난재해 예방에 기초입니다.
다리 공사장하류 하천 옆으로 나무와 판자들이 아직도 있는 것을 보면 300mm 이상 폭우가 온다는 소리는 그저 메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재난재해에서 기초적인 메뉴얼에 포함돼야 하는 하천 공사장과 상류 지역 공사장들의 나무와 건설자재들이 폭우로 쓸려가지 않도록 지도하는 관리감독은 아예 없지 않나 싶습니다.
나무들이 울창한 작은 하천입니다.
다리 공사장 위쪽에는 폭우의 급류에도 쓸려 내려가지 못한 나무들이 다리를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 큰 폭우로 물과 함께 하천 상류 지역의 나무들이 쓸려 왔다면 이 나무들과 함께 공사장 다리을 막아 물의 흐름을 막아 범람하여 피해을 줄 수 있다는 예견이 되는 현장 모습입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무심한 재난재해 메뉴얼과 관리감독, 기초적인 양심이라는 시민의식이 실종했을까요.
지난 3년 전 나리 태풍으로 제주를 초토화시킨 나리태풍 재해현장의 모습입니다.
3년 만에 모두 잊고 살 수 있는 마음들과 새로 출범한 도와 시 등 행정 담당자들이 재난재해의 무심함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일 기초적인 재난재해 메뉴얼 조차 가동을 못 하거나 재난재해에 대한 기초조차 없다면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아름다운 도시, 잘 사는 도시, 안전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의 시작은 재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와 같은 인재(人災)가 없었을 때에 가능한 꿈입니다.
왜 환경이나 재난재해 전문가들이 필요한지 이 현장을 통하여 3년 전 앙몽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일이라는 것을 빨리 인식들을 해주기 바랍니다.
10일 오후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시 탑동과 이호해수욕장 등 피해 우려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사진제공=제주도청)
우근민 제주도지사 현장 점검…"태풍피해 발생은 안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4호 태풍 "뎬무"가 북상하자 현장을 점검 하면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시했다.
우근민 지사는 10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태풍 북상에 따른 조차사항을 보고 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태풍은 제주도 서쪽지역을 직접적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강한 바람과 폭우 예상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우 지사는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인명피해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도내 해수욕장에 설치된 음식점 설치물들을 임시 철거 하도록 하고, 야영중인 피서객들도 대피 시켰다.
이어 탑동 재해위험지역, 북촌해동 상습침수지역과 함덕해수욕장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2007년 태풍 "나리"때 큰 피해를 입었던 제주시는 재난대책본부 주관하에 10일 오전 태풍 "뎬무"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재난 사전대비 예방활동에 들어갔다. (아시아뉴스통신=서정용 기자) (아시아 뉴스통신 발췌)
우근민 도지사님께 전달이 될지 모르지만 부탁드립니다.
현장을 찾아가는 것도 좋으시지만, 재난재해 기초 메뉴얼이라도 제대로 만들어 주시고, 재난재해 담당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키워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이 안되도록 전문가 양성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상류 지역 공사장과 벌목, 개간지들이 재난재해의 위험요소가 되므로 재난재해 법으로 통제가 되는 법제화나 아직 통제가 미흡하다면 강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말만 하는 행정이나 말로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사회현상은 미래를 막는 지금 시대에 제일 무서운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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