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빠른 토양 살리기는 유기농업이 쉽다. (3)

치유삶 2010. 7. 24. 16:17

잡초ㆍ초생재배는 유기농업의 필수다 (3)

Ofica

  

몇 년전 필자의 사례입니다만 건축공사가 되면서 타이어형 포크래인으로 다져진 땅이라 근처 축산농가의 대형 트랙터로도 경운이 안되는 흙을 보시고 이웃분들이 한결 같이 일차로 포크레인으로 흙을 뒤집은 후에 트랙터로 흙을 고르고 퇴비을 넣어 농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공통적인 말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선택은 밭 옆에 가족 공동묘지에서 벌초 후에 생긴 풀들을 운반하여 운동장 같이 딱딱한 흙 위에 멀칭한 후 주변 숲에서 채취한 부엽토을 조금 접종시킨 후에 물을 관수하여 10여 일후에 호밀 씨을 뿌려 키우는 것만으로 3달 만에 일반 토양과 같은 흙으로, 호밀이 자라 씨가 맽히는 봄에는 보술보술한 옥토로 변화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들로 풀 한 포기라도 자라는 흙이라면 6개월, 늦어도 1여 년이면 옥토로 변화 시킬수 있다는 연재입니다.

 

 겨울동안 녹비작물 초생재배 후에 7월의 여름 감귤과수원 모습...

 

** 지하수 물저장능력 기여와 물 정화, 가뭄피해와 비닐멀칭 대체, 고온 피해 방지

초생재배 뿌리들로 흙 깊은 곳까지 만들어진 수 않은 통기 구멍들이 물 흡수 저장능력을 갖추어 지하수 저장 기여와 홍수을 막는 역할만이 아니라 건조한 태양에서 수분의 방출을 막으면서 적정수분을 계속 유지시켜 가뭄 피해을 막는 것은 물론 작물들의 성장환경을 유지하여 주게 됩니다.

또한 멀칭과 토양 수분유지로 겨울의 동해와 봄의 냉해피해도 막지만 한 여름날의 고온장애을 최소화시켜 줍니다.

 

비가 없는 사막에서도 낮의 뜨거운 태양과 밤의 온도차로 새벾에 이슬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이 한 여름이나 사막지대와 흡사한 농경지라도 초기에는 초생재배는 불가능 하지만 사람의 똥이나 음식물쓰래기, 발생유기물 멀칭이 작게라도 조성이 되면 새벾의 이슬의 수분유지로 작지만 생명잉태 환경이 조성되어 식물이 자라게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확대시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물 부족이나 한 여름의 고온과 겨울의 냉해가 심해 질것이라는 예견되는 상황에 농업용수부족 문제을 해결하는 대안의 방법인 초생재배 유기농업을 지금부터라도 축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후변화로 한 여름의 고온에서 비닐멀칭 속의 온도가 무려 80도에 육박합니다. 28도 이상이면 광합성장애을 받기 시작하여 생장이 멈추고, 1도 상승이 될 때마다 10%의 생산량 감소와 병충해 환경균형이 무너져 병충해 피해을 겪는 비닐멀칭 대안이 초생재배의 유기물멀칭입니다. 

  

지역에 분양한 텃밭에서 도시민들과 무경운, 무비료, 무잡초, 무방재, 무비닐로 유기물멀칭만으로 텃밭을 가꾸는 모습...  

 

*** 자연 숲에 근접한 흙으로 빠르게 회복

학교 운동장과 같이 환경균형이 무너진 흙이라도 경운과 비료나 퇴비 없이 3개월이면 일반 농경지 이상의 흙으로 빠르게 회복을 시키는 데에 유기물 멀칭 후에 안정되면 초생재배하는 방법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사례1 방법)

주변에 넘치는 잡초나 농사부산물, 낙엽, 음식물쓰래기등 유기물을 멀칭시킨 후 비나 관수로 10~30일 후에 수분이 안정화가 된 후에 녹비작물 씨앗이나 산야초 씨앗을 멀칭 위로 뿌리는 초생재배로 단기간 회복이 가능합니다.

처음 초생재배을 위한 밭갈이가 안될 경우나 평수가 넒어 유기물이 부족한 경우 몇 개단위로 나누어 한 단위만 먼저 유기물멀칭 후에 초생재배가 되어 어느정도 크기로 녹비작물이 자라면 베어내어 다음 단위에 멀칭하는 방법으로 한 칸씩 단위로 늘려가는 흙 회복도 기계나 비료 없는 한계적인 환경에서 가능한 방법입니다.

 

또 하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녹비작물 씨앗을 파종한 후에 밭 갈이하여 키우는 초생재배로 자연 숲에 근접한 흙으로 빠르게 회복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단위 농경지에서 적용 시키는 방법.(사례2 방법)

녹비작물들이 자라면서 곤충과 벌래, 수 많은 생명들과 이른 새벾에 생기는 이슬의 수분과 빗물 축적등으로 단기간에 다른 투입 없이도 빠르게 회복이 가능합니다.

처음 초생재배 시에 녹비작물이 자라는 전반기 또는 후반기에 근처의 자연 숲에서 채취한 부엽토을 접종을 하여 준다면 더 빠르게 회복이 될 것입니다.

자연 숲의 살고 있는 수많은 작은 벌래와 소동물, 미생물들을 부엽토을 통하여 이동시켜 접종하는 것으로 농지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가 있게 됩니다. (어린이집 텃밭 연재 또는 불로그 흙 회복 연재 참고)

 

 

 

 텃밭을 유기물멀칭만으로 채소들을 키우는 모습...

 

*** 토양 유실 방지 효과

기후변화로 인하여 증가하는 폭우와 난개발로 물을 분산시키는 자연 저장능력 상실로 짦은 시간 모아지는 상류지역의 물들이 급류가 되어 하류지역 농경지의 흙 유실 피해을 막는 데에 초생재배와 유기물멀칭이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급작스런 급류시에 풀들이 흙을 덮어주는 효과와 뿌리가 흙을 움켜 잡아주는 역할이 되어 흙이 물에 노출을 막아 흙 유실 차단과 뿌리들이 만든 수 많은 기공들이 물을 축적과 저장등으로 분산시켜 토양 유실을 막는 것만이 아니라 지하수 저장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 여름 장마와 태풍시기의 전면적인 밭갈이의 고랭지농사와 산간, 일반농업에서 토양 유실의 문제는 농업에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농경지의 흙과 유실되는 축분퇴비와 제초제, 비료성분들이 하천과 강, 3면의 해안까지 쓸려내려 가면서 해초가 안자라는 백화현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데에 의의가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기후변화로 갈수록 많아지는 집중호우와 난 개발과 기계경운의 산간지역의 농지개발 확대들로 흙의 유실과 함께 비료와 분뇨, 농약과 제초제들의 물과 함께 유실의 문제는 농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미래을 위협하는 사회전체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이 문제을 풀어가는 데에 제철 농산물 생산과 기계경운, 비닐사용 농업의 농산물에 대한 인식하는 소비자들의 구매행동의 사회적인 변화와 직접적인 농업인들의 의식변화만이 해결과 문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대안이 무엇인지 찾을 필요도 없이 초생재배 유기물멀칭이라는 대안이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천 자료: 2007년 9월 춘천 MBC 최헌영PD 1편 "흙의 반란, 물을 삼키다"  2편 "치토치수 (治土治水)")

 4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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