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녂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지금도 강한 바람과 함께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단지마을 입니다. 제주경마장과 새마을 연수원이 위치한 마을이라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버스로는 버스터미널에서 신제주, 제주 관광대학을 지나 제주 외국어고가 위치한 양잠단지 마을과 유수암 본마을 정류장을 지나 제주 경마장 직전에 위치한 "유수암단지" 표지가 있는 마을 입니다. 정류장에서 북쪽으로 200m을 걸어 오시면 마을 가운데에 큰 잔듸 광장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 입니다.
승용차로는 평화로 제주 경마장 전에 위치한 유수암휴게소(휴업중)로 집입하면 유수암단지 마을 입니다.
밭에도 채소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마을로 가는 도로에도 눈이 내려 보기는 좋습니다만 늦은 눈으로 농작물 피해로 걱정도 많습니다.
산담 위에 내린 눈이 정겨운 농촌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주 사람들은 소와 말이 산소에 들어 가지을 못하도록 만든 돌담으로 쌓여진 산소을 "산담"이라 부릅니다.
집 마당의 로즈마리가 내린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입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계단에도 눈이.
집 마당에 놓여있는 연이 자라는 통에 산 개구리들이 많이 산란 하였는 데 계속된 비로 온도가 내려가면서 알들이 많이 죽는 일이 있었는 데 이 번 눈과 추위는 개구리 알들이 동사가 급증할 것 같습니다.
언덕 위에 하얀집이 더 하얗게 옷을 입혀졌습니다.
10여일 계속 내린 비와 매일 안개로 인하여 겨울 채소에 질병이 많이 발생하여 큰 피해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햇빛이 비추는 일조량 부족으로 수확되는 농작물에는 당도 부족과 열매가 달리는 과일과 채소에는 열매가 정상적으로 달리지을 못하는 피해들이 많습니다.
집 사랑방에서 내다본 밖의 모습입니다.
유수암마을이 궁금하시면 3월 14일 일요일 저녂 6시에 유수암 이웃들이 모이는 모임에 첨석이 가능합니다.
음식 하나씩만 들고 오시면 이웃이나 제주분들, 우리나라 분들은 물론 외국에서 오신 누구나 이웃으로 같이할 수 있습니다.
착석하는 데 지켜 주시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손이 많이가고 먼곳에서 왔거나 누구나 같이 먹기 힘든 음식은 좋은 곳에 쓰시고 부담없는 음식이면 좋겠습니다.
음식이 없다면 과일이나 막걸리도 무난 합니다.
회비나 리더자가 없이 길에서 만난 이웃이 시작하여 모이는 이웃 만들기 모임입니다.
문의: 011-698-1005. (모임이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있습니다만 3월에는 마을에 중요한 사정으로 14일 일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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