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텃밭 (열여섯번째) 묘근으로 육묘하기 (98)

치유삶 2009. 4. 16. 21:07

열여섯번째 이야기

 

 고무마싹띄우기, 봄감자 심기, 여름작물 씨앗파종과 준비등 봄 농사 준비가 바쁜 시기입니다.

 

오늘 아침은 한 겨울 잠바을 입지 않으면 추울 정도로 낮에도 잡바을 입어야 할 정도의 정상적인 4월의 날씨로 고추나 옥수수, 야콘등 여름 작물은 4월 말부터 5월초에나 가능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어른들의 적기 계절 파종을 무시하는 것은 그리 옮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작두콩이나 야콘 같은 씨앗이나 뇌두(씨묘)가 큰 종자을 심어 키우는 포토컵(개인적 해석으로)입니다.

 

이러한 포토컵은 크기가 다양하고 재질 또한 다양하며 상토가 많이 소요되어 특수한 씨앗이나 작은 나무등 묘을 키울때에 사용하게 됩니다.

 

 

야콘 뇌두로 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부분을 중심으로 한개씩 칼로 절단하여 분리하여 종자로 사용하게 됩니다.

 

 

야콘 뇌두을 심어진 모습입니다.

 

새로이 발생한 새순의 끝이 살짝 흙이 덮어지도록 상토을 덮어주면 됩니다.

 

 

상토을 넣고나서 물을 관수하게 됨으로 위와 같이 상토을 덮어주면 됩니다.

 

 

포토컵이 다양한 것을 보게 됩니다.

물을 훔뻑 관수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 시가지 개발로 인하여 화원이 폐쇠되어 버려지는 포토들을 몇 년전에 수거하여 매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 발아가 잘 안되어지는 온도을 인위적인 관리을 위하여 씨앗을 파종하여 육묘하는 육묘상의 모습입니다.

 

베니어판을 길게 이은 후에 버려지는 비닐시트로 2겹을 감싼후에 바깥쪽의 찬기을 막아주고 안쪽의 따뜻한 열기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바닥은 밑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냉기을 막아 주기 위하여 건축후에 남아 보관중인 스치로폼을 깔아주었습니다.

 

 

스치로폼 위에 닭장에서 가져온 계분을 15cm정도 깔아주어 차가운 냉기을 바닥에서 올라오는 것을 완전히 차단하였습니다.

 

상토나 흙을 깔아주어도 무방 합니다.

 

 

계분 위에 전기 열선을 깔아주고 상토을 5cm정도 덮어주면 인공가온 상토상이 만들어집니다.

저녂에는 온도가 많이 저하 됨으로 비닐을 덮어 보온을 해주고 2일에 한번 정도 물을 관수하여 주면 됩니다.

 

* 다음편에는 씨앗들이 발아하여 자라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벌거벗은 공화국      지기     김 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