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공항에서 서쪽으로 자동차을 이용하여 10분이면 갈수 있는 외도동 내도마을 "알작지"해안가 모습입니다.
제주 공항 뒤편 해안가을 끼고 구제주 탑동에서 시작되어진 해안도로 끝이 이호해수욕장 모래사장 입구에 다다르게 되어집니다.
제주시 해안도로하면 이 해안도로을 칭할 정도로 퓨전 레스토랑과 횟집들이 들어서 있어 맛을 음미하면서 어느 먹거리 집에서라도 제주 특유의 검은 색을 띠고 있는 거대한 바위에 파도가 부딧히며 생기는 아름다운 물 보라가 펼쳐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한 겨울인 지금 북풍과 파도가 큰게 밀려오는 최고의 시기지만 강한 북풍 바람이 조금은 춥지만 만주 허허벌판의 찬바람을 생각하시면 또 다른 매력입니다.
10여년 전에 중국과 북한 국경을 접하는 도문 지역을 여행 할때 허허벌판에서 겪은 눈과 바람을 생각하면 제주에서 부딧히는 만주에서 시작 되었다는 북풍 바람은 맛보기 정도지만 제주는 따뜻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따뜻한 남국 제주에서 겨울인 지금 느낄수 있는 또 다른 진귀한 멋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가지 정보을 드린다면 제주에서 돌과 바닷물의 어울려 자연에서 펼쳐지는 물의 진수는 서귀포 중문단지 주상절리대에 거친 파도 바닷물의 보이는 시기을 맞추어 가시게 되면 자연이 연출되어지는 물기둥의 장관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 이호 해수욕장 모래을 밝아 보면서 작은 포구에 매여있는 배들을 구경하시고 여기서 걸어서 서쪽으로 2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 내도마을 "알작지" 해안가 입니다.
해수욕장과 같이 하고 있는 이호 포구에 배들 중에는 낚시가 가능함으로 포구 앞 슈퍼나 횟집에 문의 하시면 낚시대나 다른 준비 없이 돈만 지불하게 되면 참가 인원에 따라 낚시줄과 미끼을 낚시배 선장님께서 준비하여 주시니 한 번쯤 제주 어랭이 외줄 낚시의 묘미을 느껴 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돌 어랭이(손맛과 맛이 일품, 회나 어랭이 물회로 유명)와 모살치(모래무지), 술맹이, 맥진다리, 헉쉬, 코생이(입이 아주 작아 미끼 도둑), 쥐치, 붉은 우럭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수 있으며 포구에서 10~30분 정도 바다로 나가면 손 쉽게 남녀노소가 가능한 외줄 낚시가 가능합니다.
초장만 준비하시고 선장님께 부탁하면 즉석에서 갓 낚아 올린 고기로 회을 뜨시고 맛을 보실수가 있는 맛의 여행이 됩니다.
2시간 출조에 배한척을 빌리면 5명 정도라면 10만 정도에서 가능 할 것입니다.
@ 알작지의 돌들은 거친 파도로 자연의 하나 하나에 의미을 두어 만들어 주신 것 같은 멋이 그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포구을 출발하여 2분 남짓 마을 방파제가 끝에 도달하면 다리 밑으로 작은 개울이 흐르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리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보시면 바로 윗 쪽에 제주 해안마을의 형성 되어진 이유을 알수 있는 오랜 세월동안 식수로 사용되었던 용출수가 솟아 나오는 곳을 보실수가 있으며 제주 해안가 어디에서든 쉽게 보실수가 있습니다.
한라산 골자왈 지대에서 빗물이 스며들어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용출 되어지는 이 용출수는 지기가 어린 시절 내내 "알작지" 옆에 있었던 용출수을 떠다 식수로 이용하였고 빨래도 하고 목욕하였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겨울에는 물이 따뜻하여 좋았고, 여름에는 물이 차가워 저녂 해질 무렵이면 동네 집집마다 애들이 이 차가운물을 떠다 여름철 제주의 밥상을 차지하여던 냉국의 시원한 맛을 내어 주던 귀한 물의 추억을 제주인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된장에 새우리(부추)동동 썰어 넣고, 갯고디(해안가 마을 :제주말)사는 사람들이라면 톳을 넣고, 아니면 웃들이(중산간 지역마을 :제주 말)사는 사람들은 물외(노각; 대부분 텃밭에 여름철에 키워 애들 간식이었습니다)을 채 썰어 넣은 후에 빙초산(산업용 식초:지금도 물회의맛에는 최고라하여 사용, 식용 불가 제품) 몇 방울 떨어 뜨리면 간단하게 누구나 만들어 꽁 보리밥과 이 냉국에 마농지(마늘이 3~4월 구가 형성되어질 시기에 간장에 담근)가 어릴적 생각나는 보통적인 우리네 밥상이었습니다.
물회가 최근에는 많이 알려져 있어 옥돔물회(제주인들은 옥돔만을 생선이라 칭하였고 생선중에 생선이라 했습니다), 자리(붕어모양 작은 생선) 물회, 한치 물회, 어랭이 물회등을 왠만한 제주 토속음식점에서 타지의 분들도 손 쉽게 색다른 맛을 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 나라든 고유의 음식이 있어 인정 하듯이 제주인들이 물회 중에 물회라는 그것은 아쉽게 항생제 남용과 각종 질병, 배합사료 사용과 옛날 자연 사육방식이 사라짐과 동시에 옛 추억으로 남겨지는 작은ㅇㅇ물회와 ㅇㅇ보 물회는 지기 또한 20대 초까지 추렴(여러사람이 공동으로 구입하여 돼지 한마리을)을 하거나 잔치(결혼, 관혼상제) 때에 돼지을 잡게 되면 간을 먹고, 물회을 만들어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 오래전에는 옆에 용출수가 나와 바닷물과 단물이 만나는 곳이 되어 장어가 많았으며, 지금은 중산간 지역의 난 개발과 자연의 파괴로 인하여 언젠가부터 용출수가 매 말라 장마 때 에도 전혀 물을 볼수가 없게 되어져 안따깝습니다.
용출수을 뒤로하고 2분남짓 걸으면 해안 경비을 서고 있는 멋진 경찰 앞을 지나 걷다보면 첫 번째 사진의 돌들의 제주 해안의 멋을 보면서 "알작지" 해안에 도착하게 됩니다.
걸어 오다보면 돔이나 감성돔, 뱅에돔, 지금은 학꽁치을 낚는 낚시꾼들을 항시 볼수가 있으며 돌들의 기학적인 멋에 절로 감탄사 나오게 됩니다.
알작지 해안이 보호 지정이 되기 전까지는 돌 수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전국에서 한번 쯤 방문을 하였지던 곳이기도 합니다.
바닷물과 돌들이 부딧히며 내는 소리와 물 보라을 보시면서 삶의 여정을 느껴보는 시간으로 여기에 잠시 멈추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알작지 해안가 길을 끼고 어릴적 친우가 옆 동내 처자와 결혼하여 어릴적 친구 중에 유일하게 고향마을 지키며 민박과 횟집을 하면서 살고 있는 정수내 집도 한번 둘러 인사 정도는 어떨까여.
입담좋고 김제동이라는 유명한 MC가 이 친구집에서 무슨 프로인지 모르지만 두번에 걸쳐 전국 방송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해안가에 모든 대부분의 집들이 삼춘내(제주에서는 오래전부터 이웃 어른들을 호칭으로 사용)집들이고 형들 집들이라 가면 누구와도 정답게 사는 애기을 나누게 되는 정다운 고향으로 여러분들도 지나시다 만나시는 어른들에게 "삼춘 어디감수광"(어디 가십니까)하고 인사 해보시죠 누구라 물으시면 마을회관 2층집 셋째 아들 친구라하면 정답게 맞이 해 줄겁니다.
애들과 여행이시라면 알작지에서 몇 분만 걸어가시면 마을 회관에 마을 어른들이 매일 모이시어 점심도 만들어 드시고 10원짜리 고스톱을 치시며 동네 누구누구 내 집 이야기로 하루을 보내시는 어른들을 뵙을수가 있습니다.
슈퍼에서 막거리 몇 병과 먹거리을 들고 가셔서 "삼춘들 잘들 계셨지예"하고 인사을 하시면서 처음은 잘 알아 듣지 못할지라도 어른들과 정과 마음을 나누어 보시는 시간도 좋을 듯 합니다.
마을 회관을 나와 마을 앞을 지나는 12번 국도을 따라 2분 정도 걸으면 제주의 하천 대부분이 건천으로 비가 오는 시기에만 물이 흐르는 하천이지만 항시 맑은 물이 흐르고 1급수 이상에서 볼수가 있는 은어가 서식하는 도근천이라는 냇가을 만나게 되어 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도근천과 그 주변을 소개하게 습니다.
'이런저런 삶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커버스토리]육식 공포,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0) | 2008.05.22 |
---|---|
[스크랩] 묘종 무료분양(야콘 3,000주, 차조기,단수수,토종 옥수수등등) (0) | 2008.05.20 |
[스크랩] 건강 통곡식 밥상과 일반 밥상 (0) | 2008.03.05 |
[스크랩] 물고기 떼죽음 부른 콘크리트 (0) | 2007.12.09 |
[스크랩] '이 안주' 없이 술 마시지 마세요 (0) | 2007.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