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물 및 초생재배 멀칭

유기물 멀칭 또는 초생재배 농사에서 씨앗 파종-3

치유삶 2013. 2. 1. 09:28

자연농법 멀칭 농사에서 씨앗 파종-3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유기물 멀칭 농사가 최근 확산하면서 멀칭 농사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많이 나오고 있어 아주 희망적이다.

전 편에서 멀칭 농사는 유기물이 많이 덮여있어 씨앗을 직파로 파종하는 어려움이 있다거나 씨앗 직파하는 농사는 안 되다는 내용이 잘 못된 정보라는 이유와 방법을 제시하면서 유치원생도 씨앗을 파종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소개하였다.

 

이번 글은 멀칭 밭에서 옥수수나 콩과 같은 큰 씨앗은 유기물을 헤집고 심어 키울 수 있으나 이보다 작은 씨앗은 유기물 멀칭(또는 초생재배 후 멀칭)하는 농사에서 씨앗 직파 농사는 어렵다는 내용과 이에 질문이 있어 이해를 돕고자 한다.

 

유기물 멀칭 농사에서 옥수수나 콩과 같은 큰 씨앗의 작물은 키우기 좋으나 그보다 작은 배추 또는 상추와 같은 아주 작은 씨앗은 씨앗 직파 농사는 안되는가?

필자의 다년간 경험으로는 큰 씨앗도, 작은 씨앗도 직파로 유기물 멀칭 농사에 그리 큰 문제가 안 된다. 되려 옥수수나 콩과 같은 큰 씨앗이 되려 안되다기보다는 불편하다는 반대의 내용을 남긴다.

옥수수나 콩과 같은 키가 큰 작물은 흩어 뿌린 후에 재배하는 농사 방법보다 양분과 햇빛, 병충해 발생의 문제 등 있어 일정한 거리의 넒은 공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기에 유기물 멀칭을 헤집고 씨앗 한 알씩 심는다거나 모종을 키워 심는 방법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농촌에서 옥수수는 일정한 간격으로 키우나 콩은 흩어뿌리기 직파 재배하는 농가도 많은 것과 같이 유기물 멀칭 위에 콩을 뿌려 파종도 할 수 있으나 유기물 멀칭 재료와 두께에 따라 싹이 트는 발아율이 크게 차이를 보이는 여러 제약이 많아 한 알씩 심거나 모종을 키워 심는 불편이 따른다.

 

 

콩 재배는 별도로 일본 자연재배 농가에 확산되는 '콩 다수확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과 제주 교육에서도...필자가 서리태를 모종으로 키워 심었던 방법보다 이론적으로 더 맞는 농가 실제 사례라 더 나은 방법을 찾는 우리에게 적용해볼 만한 일본 무경운 자연재배 농가 방법이다. 무경운 자연재배로 10a 당 360kg~ 720kg 수확을 했다는 사례다.

경운 자연재배에서 400~ 500kg 수확 농가 사례도 있으나 경운하는 자연재배보다 무경운 자연재배가 우리에게 맞을 것 같다. 우리나라 농가도 관행 농사로 400kg, 500kg 수확하는 독농가는 있지만, 자연재배에서 이 정도 수확의 예는 아직 만나지을 못하였다.

 

돌아가서 유기물이 촘촘하게 멀칭이라면 콩과 같은 크기가 큰 씨앗이 직파가 되어도 유기물 멀칭 속으로 들어가 발아하여 자라는 것은 제한적이 될 수밖에 없다.

씨앗을 파종 후에 흙을 헤집듯이 유기물을 같은 방법으로 헤집는다면 햇빛 차단으로 씨앗 발아 장애나 잡초 발생을 높이는 유기물 멀칭의 효과는 반감될 것은 뻔하고, 씨앗이 멀칭 속으로 들어가 발아율이 많이 차이가 보인다. 콩과 같이 큰 옥수수로 직파의 성과는 있었으나 멀칭 재료나 멀칭 방법에 따라 발아율이 너무 커 소개를 안 했다.

인터넷상으로 정보로 전달되는 내용이나 필자에게 질문이 많은 작은 씨앗은 유기물 멀칭 농사에서 부적합하다는 내용은 경험이 없거나 아직 유기물 멀칭 농사에 이해부족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라 본다.

 

여기 저기 난무하는 경험 없이 이것 저것 짜집기한 그렇싸한 글과 와 글쟁이 글에 구분하는 지혜도 필요한 지금이다.

유기물 멀칭 농사에서 큰 씨앗이 직파 농사에 유리하다 보기보다 되려 작은 씨앗이 발아율이 더 좋다. 중요한 것은 씨앗을 골고루 잘 뿌리는 것과 멀칭 방법일 것이다. 

 

유기물 멀칭 두께와 씨앗 크기에 따라 씨앗 발아율이 다른 것은 분명 나타난다.

적절한 두께의 유기물 멀칭에서 얼갈이, 열무, 상추, 배추 등 작은 씨앗이 발아율에 문제가 없었다. 배추도 직파하여 결구 배추로 키웠던 연재를 참고하였으면 한다.

적절한 두께의 유기물 멀칭은 작물에 따라, 유기물 재료에 따라 다르기에 몇 cm 제시는 평생 경험을 하여도 수치화로 제시는 못 할 것이다.  

 

내년 농사 계획을 세우는 여름 동안 봄에 심을 씨앗이 결정되어 가을에 특정한 씨앗과 작물이 심어질 곳에 적절한 두께의 유기물 멀칭하는 농사 준비가 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미리 준비다.

농사 계획이나 농사 준비, 토양 살리기도 없이 봄이 되어 밭 맡들기와 함께 파종까지 하는 한 번에 와당탕 해치우기에 씨앗에 맞는 멀칭 두께나 멀칭이 어느 정도 유지가 필요한지 비교나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없게 된다.

 

농사는 자연섭리가 알아서 작물을 키워주는 더워 일하기 힘든 여름에 여유로이 복잡하게 계산하는 일년 농사 계획을 세우고, 가을에 밭 만들기을 하여 흙을 살려주는 겨울의 긴 시간이 지나 씨앗을 파종하는 봄을 맞는다. 

씨앗을 파종하는 봄이 되었을 때에 유기물 멀칭 상태나 멀칭 속의 토양 상태를 보면 놀랄 것이다. 그리고 씨앗 직파를 하는 환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있다.

 

농사 준비와 계획은 농작물이 자라는 여름이며, 내년 수확할 농작물의 양분을 토양으로 환원하는 시기는 가을이다. 그리고 일 년 동안 농작물이 먹고 자랄 양분의 자연섭리의 토양 조건을 겨울에 갖춘다.

봄은 농부가 작물을 심는 시기며, 여름은 흙과 빗물, 햇빛, 바람의 자연섭리가 작물을 키우는 자연이치가 따라야 사람도 살고, 자연에 모든 것도 살아난다. 여름에 일해보면 아실것이다. 사람도 헉헉거리고, 땅도 헉헉 거린다. 쉬엄 쉬엄해도 될 일을 봄과 여름에 왕창 모아서 한 번에 일하니 죽는다 외치는 것이다.

일하기 좋은 가을부터 수확과 내년 농사를 시작하면 된다.

 

추운 겨울은 농사에 필요치 않은 계절이 아니라 일 년 농사를 결정짓는 겨울을 허되이 보내지 않는 것도 자원활용이며, 지혜다.

벌거벗은공화국

 

ㅇ 알림

*도시농업 교육 '순환전문가' 양성교육 신청은 곧 공지 예정

*제주교육: 3월 1~ 3일 6무 자연순환유기농업과 빗물을 밭에 가두어 농사를 짓는 밭 만들기와 자원화 현장실습 교육 Ofica 신청 중

*서울교육: 3월 9~ 10일 빗물을 가두는 밭 만들기와 음식물, 유기물을 이용한 6무 농사짓기 교육 Ofica에서 신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