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유수암 날씨
태풍이 지나는 경마장 근처에 있는 제주시 산간마을 유수암은 지금 나무가 조금 흔들리면서 비가 조금 날리는 정도입니다.
새벾 4시부터 강한 비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강아지 집과 닭들 집을 한 번 더 단속해야 할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불었으나 6시가 넘으면서 바람이 서서히 줄기 시작하여 7시쯤에는 태풍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볼라벤이 지날 때는 무려 15시간 내내 강한 바람으로 밤을 꼭박 지새웠으나 이번 덴빈은 짧게 지나는 태풍인 것 같습니다.
큰 나무가 부러져 들어오는 길을 막을 정도 큰 피해를 준 볼라벤의 악몽으로 걱정이 많았으나 이번 덴빈은 바람의 세기나 비의 양도 그리 많지가 않아 다행인 것 같습니다.
지금 밖에 60일 된 어린 강아지들이 옆의 밭과 도로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보일 정도로 지금 이곳은 태풍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안방에서 바라본 아침 7시 30분 경 밖의 모습... 창가 앞의 큰 소나무가 평소 많이 부는 강한 바람에 흔들리는 정도...
제주는 태풍과 강풍이 평소에 많아 대비를 많이 하여도 이번 볼라벤으로 피해가 막심하였습니다.
태풍 덴빈이 세력이 약하여도 태풍에 대비하는 방법에 익숙하지가 않은 중부지방을 지난다고 합니다. 보다 대비를 많이 하시어 볼라벤과 같은 피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런저런 삶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괴되는 농업문화와 가공식품의 식문화... 나주국제농업박람회- 2 (0) | 2012.10.26 |
---|---|
나주국제농업박람회- 1 (0) | 2012.10.25 |
제주보리 닭 사료만들기와 가을배추 씨앗 나눔, 포들락파티- 3 (0) | 2012.08.23 |
제주씨앗도서관 그린파티 (0) | 2012.08.20 |
제주 사람이 모이는 그린파티와 치즈가 있는 제주치즈하우스 (0) | 2012.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