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가장 쉽고 즐거운 방법 "한등빼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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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전력난과 원전 건설… 이대로 갈 수는 없습니다살인적인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해 매번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력난 해결을 위해 수명이 다한 원전을 재가동하고 많은 수의 원전과 화력발전소를 새로 짓는다고 합니다.하지만 이와 같은 공급 위주의 전력정책은 그야말로 바보짓입니다. 발전소의 추가 건설은 새로운 전력수요를 낳고, 수요가 증가하면 다시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게 빤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요?대낮에도 전등을 수십 개씩 켜놓는 나라전기를 아끼는 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그 중 조명 한 가지만 살펴보기로 하지요. 조명은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17.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명으로 소비되는 전력을 10%가량 줄이면, 한 해에 원전 1기의 발전량과 비슷한 약 7,376GWh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한 가정에 달린 조명기기 수가 평균 9.4개라고 하니 집집마다 불필요한 전등 하나씩만 빼면 원전 1기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는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가게들의 경우는 다릅니다. 작은 가게라도 손님이 있건 없건 전등을 하루 종일 스무 개 이상 켜놓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원전 1기를 줄이려면 이들 가게에서는 쓸데없는 전구 두세 개 정도는 빼야겠지요.<한등빼기> = 현명한 시민들의 지구 살리기<한등빼기>는 반드시 켜놓아야 하는 전구까지 빼자는 것이 아닙니다. 전기를 아끼자고 눈이 침침할 정도로 어두운 생활을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빼놓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과잉 조명’들이 많습니다. 이런 조명들은 전국적으로 10% 이상 있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입니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SLOWALK, THE ECO와 공동으로 <한등빼기>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전등을 뺀 자리에 매달아 둘 수 있는 예쁜 모빌을 만들어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가게에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현명한 시민들의 지구 살리기, <한등빼기>에 함께 해주십시오.<한등빼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
<한 등 빼기 캠페인>은 전등을 빼낸 빈 자리에 걸어둘 수 있는 귀여운 모빌을 달아주는 캠페인 입니다.캠페인에 동참하여 집이나 가게 안의 전등을 한 개 빼고 모빌을 달아 놓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셔서 정보를 적어 주시면 예쁜 모빌을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8월 중순부터 일괄적으로 보내드립니다.)신청을 통해 모빌을 받으셨다면, 이제 불필요한 전등을 빼고 모빌을 달아보아야 겠지요.모빌 설치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모빌을 설치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한등빼기 캠페인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모빌 전개도 파일을 첨부해드립니다.불필요한 전구를 빼내고 난 후 허전한 자리에 모빌을 만들어 달아주세요.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주세요.전등을 한 개씩만 빼면 원전을 한 개 줄일 수 있다는 것,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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