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삶 이야기

깜짝 놀라게한 도시 골목에 열리는 오일시장...

치유삶 2011. 10. 22. 11:55

 

Ofica    

 

부산교육 일정 중에 잠시 짬을 이용하여 부산에 아직도 남아있다는 구포 오일시장을 찾아 토종씨앗과 몇 가지 귀한 자료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구포 오일시장은 홀수인 3과 8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매일 열리는 구포 상설시장 골목 옆에 구포 오일시장이 열리고 있어 상설시장과 오일시장을 동시에 볼 수가 있습니다.

 

자동차 주차도 안 되는 작은 골목에 형성된 할머니 장터...

자주 찾는 제주시 오일시장이나 서울 경기지역에 대표적으로 유명한 성남 모란시장과 다른 매력적인 맛이 있는 오일시장 이었습니다.

 

골목에 거주하는 분들이 내왕하기도 힘들 정도로 빼곡히 형성된 오일시장을 보면...

 

다른 골목에 비하여 작은 소수레 밥차도 다닐 수 있는 큰 골목 오일시장입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부산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만을 생각하다 구포시장 방문은 정말 제대로 찾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산에 가시면 구포시장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이 지긋한 할머니가 손수 담근 갓김치...

 

토종오이(노각)로 담근 짱아찌의 맛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지금보면 제일 근 아쉬움입니다.

 

구포 오일시장에서 중심통로와 같은 큰 골목입니다.

 

부산 구포시장 찾아가는 길은 도시 지하철 덕천역에서 내려 구포시장 출구 방향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그러나 구포시장이 구포라는 지명만을 생각하여 지하철 구포역에서 내리시면 고가차도을 두번 건너시거나 많이 걸어야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부산 사상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을 이용하시면 10분이 안 걸립니다.

참고: 노포 버스터미널은 고속버스, 사상 버스터미널은 시외버스 터미널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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