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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제주 유수암마을의 성탄 아침입니다.

치유삶 2010. 12. 25. 09:09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 성탄 아침입니다.

Ofica      

 

창밖으로 바라본 눈이 내린 아름다운 성탄 아침 유수암마을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에 10여 년 만에 눈이 내렸습니다.

 

나무가 많고 물이 좋은 유수암마을 모습...

 

유수암리는 제주시에서 남서쪽으로 18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200∼250m 높이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로서 유수암, 거문덕이, 개척단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애월읍에서도 손꼽히는 강씨, 이씨, 변씨 집성촌이며, 주 소득원은 감귤입니다.
큰노꼬메오름을 비롯한 여러개의 오름이 마을을 감싸고 있고,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물, 즉 유수암천은 오랜 세월동안 주민들의 식수원이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무환자나무 및 팽나무군락지는 유수암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화와 민속이 살아있는 마을 유수암리입니다. (http://yusuam.invil.org/ 유수암마을 소개 발췌)

생수가 연중 물이 쏟아 나오는 유수암의 용천수,,,

 

채소나 먹을거리을 씻거나 준비하는 터입니다.

세번째 단계에 위치한 빨래터입니다.

 

빨래까지 마친 물이 모여 자연 정화가 되는 부레옥잠 등 수중생물이 덮인 마지막 단계의 연못입니다...

백년이 넘은 팽나무 고목이 마을을 덮고 있습니다.

 

 

 

집으로 드나드는 원형 그대로 유지되는 올레길 모습...

초가집이 몇 채밖에 남아 있지 않은 초가집의 모습입니다.

 

 

유수암마을 지명 유래

유수암은 절산 아래에 생수가 용출하여 춘하추동 끊이지 않고 물이 흐르는 언덕이란 연유로 유수암이란 지명이 생기어 인적이 닿을 때부터 불려졌으며, 조선 개국 초기에 마을이 형성됨에 따라 마을명으로 사용하여 구한말까지 내려오다가 일제가 침략하여 민족의 정기를 꺾고 억압·착취하는 식민지 정책에 따라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리를 구로 개정하고 유수암 본동을 금덕리로, 유수암 1구와 금덕본동(거문덕이)을 2구로 하여 이장을 구장으로 변경 호칭하였으며 이로서 고유한 유수암이란 명칭은 폐지되고 말았다.
광복5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려는 정부의 뒷받침과 지방자치의 실현으로 '옛 지명 찾기 운동'이 전개됐다. 

1996년 1월 1일부터 마을이름을 유수암으로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유수암마을 발췌)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