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ica
기나는 길가 가게 앞 연탄불에서 맛나게 구워지는 꼼장어가 추워진 날씨라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잘 마시지는 않지만 같이하고 싶은 벗이 오면 밤새라도 마시는 소주 한잔이,,,,
혼자 카메라들고 걷던 길에 하루 2천 원의 하루 지출비로는 사 먹기란 꿈도 못꾸지만 구워지고 먹는 모습을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는 것 만으로도 먹는 맛은 다 느끼지는 못하여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줄겼다 봅니다.
꼼장어을 먹어 보았던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오래 전 벗들과 신제주 어느 가게에서 소주와 같이 먹었던 그 젊은 날에 그 시간이 있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려 해봅니다.
어느 때인가 먹고 싶고, 갖고 싶은 모든 것을 얻어지던 삶으로 돌아 갈수도 있겠지만 몸과 마음이 힘들 었던 그 댓가을 다시 치러야 하는 어려움을 내 몸들이 감당 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 작은 목표와 소망들이 힘든 삶이 아니 였던가 생각을 해 봅니다.
급하게 이루려는 작은 소망이나 목표보다 10년, 30년 후에 얻고 싶은 큰 꿈이 10년, 30년 이라는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 하루 하루 살아가는 여유가 있어 좋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Of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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