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 클럽(http://www.slrclub.com)에서
야생화 전문 사진가로 명성을 날리고 계신
아치아빠님의 '야생화 사진 잘 찍는 법' 강좌 입니다.
강좌명: 야생화 X-file를 찾아라~~~^^*
혼자보기 아까와 퍼 왔습니다.
실력만큼 마음도 넓으셔서 마음대로 퍼가도 된다고 하셔서 이렇게 퍼오게 되었습니다.
링크: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lecture&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fv=&sn=off&sid=off&ss=on&sc=off&keyword=야생화&no=1378&category=
안녕하세요! 야생화 사진 전문 아치아빠입니다.^^* 이제는 야생화의 계절 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허접하지만 처음 야생화 촬영 하시는 분들의 사진을 보구 2년차 선배로서 느낀점 [배경정리와 야생화 특직을 살리는 사진]에 대해서 정리 해
봅니다.^^* 야생화 사진 2년차 이상되는 고수님들이나 야생화 사진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패스
하십시요..^^*
1.배경 살리기
![](http://www.archflower.com/bbs/data/link_album/1111034747/2.jpg)
처음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시는 분들 처음에는 대부분 1번 예제 형태로 야생화를 사진에 담습니다. 요렇게 촬영 하시면 거의가 배경이 너저분한
형태의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앉은좁쌀풀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6785530/1.jpg)
산부추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6612565/1.jpg)
배경이
너무 지저분하죠? 바로 디카 앵글이 높아서 배경이 피사체와 가까워 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끔은 이렇게 높은 앵글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해란초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6527978/2.jpg)
초
하이 앵글임에도 불구하구 노란색의 꽃과 모래색이 구분되기 때문에 꽃을 살릴 수 있는 경우입니다.
가는잎장구채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4712338/1.jpg)
이
사진은 가는잎장구채의 꽃색이 흰색이고 배경이 초록빛으로 대비가 되기 때문에 그나마 꽃을 살릴 수 있는 예제
사진입니다.
노루귀
![](http://www.archflower.com/bbs/data/recommend/1110846613/7.jpg)
이
사진도 하이 앵글이지만 그나마 배경이 나무잎 갈색이어서 심도를 이용해 분홍색 노루귀만 살린 예제 사진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숏다리
야생화는 내려찍기 하면 배경이 너저분한게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그럼 꽃과 배경을 모두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그 방법은
배경을 멀리하고 꽃색과 대비가 되는 배경을 가지고 있는 모델을 찾은
것입니다.
두번째 앵글 예제 그림입니다.
![](http://www.archflower.com/bbs/data/link_album/1111034747/1.jpg)
위에
그림처럼 배경이 먼 모델을 찾아 보십시요.
야생화는 대부분 꽃의 크기가 작습니다. 겸허하게 절하는 자세로 꽃의 크기와 카메라의
높이를 맞춰 주는게 좋은 야생화 촬영 방법인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꽃과 디카의 높이를 맞추고 배경이 먼 모델들의
예제 사진들입니다.
해란초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6527978/1.jpg)
배경을
멀리하구 카메라의 높이를 꽃의 높이랑 맞추니까 배경 정리가 훨씬 수월 해 보이죠?^^*
동강할미꽃
![](http://www.archflower.com/bbs/data/garden_flower/1111036717/a1.jpg)
요
사진도 꽃과 앵글의 높이를 같게 하고 배경을 아주 멀리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면 배경색에 맞추워 스튜디오 촬영처럼 원하는 스크린을 칠수가
있습니다.
무릇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4965514/1.jpg)
까치무릇
산자고가 아니고 기냥 무릇입니다. 요 사진도 배경이 아주 먼 모델을 담아 보았습니다. 저는 일부러 논의 벼들과 함게 담았는데 이
사진에서 f값을 나추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초록색 융단 스크린이 되는 것입니다. 아참! 혹시 잎하고 함께 있는 무릇사진 보신 적
있나요? ㅎㅎㅎ
타래난초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4281788/1.jpg)
요
사진도 앵글을 낮추고 배경을 멀리해서 담아 보았습니다.
엉겅퀴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4281940/1.jpg)
요
사진도 앵글을 낮추고 멀리 어두운 소나무 배경을 이용한 사진입니다. 꼭 엉겅퀴 뒤에 진초록 융단을 펼쳐 놓을 것
같죠?
하수오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7133275/2.jpg)
요
사진도 여름에 초록세상 배경을 멀리해서 진초록 스크린으로 이용 해 보았습니다.
이 사진들처럼 피사체와 카메라 높이를 맞추고 배경을
멀리하면 멋진 배경을 가진 야생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가까운 배경을 이용한 사진들의
예제입니다. 나무등걸,이끼,짙은색의 낙엽,바위들을 이용해도 깔끔한 배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젤 먼저 강좌의 단골
모델...^^*
변산바람꽃
![](http://www.archflower.com/bbs/data/recommend/1109562090/2.jpg)
나무를
이용했는데 아주 배경정리게 멋지게 되었죠? ㅎㅎㅎ
개망초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B0%B3%B8%C1%C3%CA.jpg)
보잘
것 없는 개망초 이지만 바위그늘을 이용해서 그럴싸한 꽃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금강초롱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6094538/1.jpg)
금강초롱도
바위그늘을 이용 해 보았습니다.^^*
바위떡풀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6007873/4.jpg)
배경이
가깝지만 이끼낀 배경을 이용하니까 그래도 배경이 정리된 사진입니다..^^*
이제 조금은 감이 잡히시나요?
^^*
1.야생화 특징 살리기
야생화는 다른 꽃 사진과 달리 각각의 특징을 잘
살려야 사진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위 내용은 그냥 이쁘게 야생화 담기 이야기 입니다. 지금 부터는 야생화 이쁘게
담기를 이용한 야생화 특징 살리기에 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 몇자 적어 봅니다. 너무 길어 지면 지루하니까 요즘 만날 수 있는
꽃으로 꾸며 보겠습니다.
1월에 만날 수 있는 꽃들 설중복수초
![](http://www.archflower.com/bbs/data2/wild_flower/1110274699/7.jpg)
1월에
마날 수 있는 꽃으로 설중 복수초를 빼어 놓을 수 없겠지요? 그런데 설중복수초 사진 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꽃이 피어야 되고
눈이 와야 되고 또 눈이 적당이 녹아야 되는 삼박자가 다 맞아야 되니까요.... 일단 만나게 되면 흥분을 가라 앉히시고 눈이 적당이 녹은
이쁜 모델을 찾아 보십시요. 꽃술에는 별로 신경 쓰지 마시고 노란색,흰색,흙색 세가지를 다 담을 수 있게 앵글을 잡아
보십시요. 그리고 노출에 신경 쓰시고 하얀 눈의 질감을 잘 살려 보십시요. 위 사진처럼 눈에 햇살이 반짝이는 모습을 담으면 더
좋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눈은 하얗게 복수초는 노랗게 흙은 까맣게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2월에 만날 수 있는 꽃들
앉은부채
![](http://archflower.com/bbs/icon/member_image_box/2/q6.jpg)
요 사진은
실패작입니다. 앉은부채의 중요한 촬영 포인트는 꽃 안에 아치녀석 알사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사탕이 빠지면 누구 말씀대로 앙꼬없는
찐빵 사진이 되어 버립니다.
![](http://archflower.com/bbs/icon/member_image_box/2/q4.jpg)
요렇게
생겼습니다.잘 살려 보십시요..^^* 주의 하실점은 노출입니다.꽃 색이 어두워서 스팟측광을 사용하실 경우 자칫 노출오버로 배경이
하얗게 날러 가 버리기 쉽습니다. 마크로 렌즈로 담으실 때는 알사탕을 중요 포인트로 담아 보시고 광각 렌즈로 담으실 때는 노출에 신경
쓰시고 갈색빛 산과 푸른빛 하늘 모두 잘 살려 보십시요..
복수초
![](http://www.archflower.com/bbs/icon/member_image_box/2/bo1.jpg)
난반사가
심한 야생화라서 노출에 무진장 신경을 많이 써야되는 야생화입니다. 내륙의 복수초 보다 해안가에 복수초들이 형광물질이 많이 담겨
있어서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빛이 강해 난반사가 심할 경우 그늘에 있는 복수초를 찾아 보시거나 아니면 몸으로 그늘을 만들어
촬영 해 보십시요. 그럼 하얗게 날러가는 꽃색을 조금은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크로 렌즈는 꽃술에 집중 사격을 하시고 광각과
망원렌즈로는 배경이 먼 모델을 찾아서 이쁘게 담아 보십시요..^^*
만주바람꽃
![](http://www.archflower.com/bbs/icon/member_image_box/2/ma1.jpg)
다른
바람꽃에 비해 소대 단위로 무리지워 꽃 피우기를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마크로 렌즈로 꽃술을 집중 사격에서 몇송이만 담아도
좋구 광각이나 망원으로 무리지어 담아도 이쁠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잎도 함께 담아
주시구요..^^*
너도바람꽃
![](http://www.archflower.com/bbs/data2/wild_flower/1104107961/3.jpg)
각개
전투를 좋아해서 대개 무리지어 꽃을 피우지 않구 대개 혼자 꽃을 피웁니다. 촬영 포인트는 노란젤리 같은 꽃술에 있습니다. 꽃이
작으니까 마크로 렌즈가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노란 젤리 꽃술과 갈퀴잎을 잘 살려 보십시요..^^*
산자고
![](http://www.archflower.com/bbs/icon/member_image_box/2/sa1.jpg)
배경이
좋으면 망원렌즈에 잘 어울리는 모델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산자고는 양지바른 평지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망원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적은 것 같습니다. 산자고의 매력포인트는 햇살 듬뿍 담은 순백에 꽃잎에 있는 것 같습니다. 역광에서 꽃잎에 담긴 빛을 잘
담아 보십시요..^^*
![](http://www.archflower.com/bbs/data/recommend/1110767740/2.jpg)
노루귀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3.jpg)
앵글을 높게 하구
평지에서 담으면 위 사진처럼 평범한 노루귀가 되기 쉽습니다.
![](http://www.archflower.com/bbs/data/garden_flower/1109943927/1.jpg)
노루귀는
뭐니뭐니해도 역광에서 솜털 뽀송한 모습이 이쁜 것 같습니다. 바위틈이나 이끼 주위에 피어있는 노루귀를 아침이슬 버전이나 역광 솜털
버전으로 담아 보십시요. 그런데 노루귀 생육 특성상 그런 모델 찾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ㅎㅎㅎ
이밖에 2월에 만날 수
있는 꽃들은 중의무릇,산괴불주머니...등이 있습니다. 한번 찾아 보십시요..^^*
3월에
만날 수 있는 꽃들
현호색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2581103/1.jpg) 현호색은
종달새 모양의 꽃들을 잘 살려야 이쁜 것 같습니다. 앵글을 요리저리 잘 잡아서 꽃들이 겹치지 않고 많이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담아
보십시요..^^*
꿩의바람꽃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2581410/2.jpg)
꽃이
피기전 모습도 이쁘니까 한장 정도는 뽀송 애기 솜털을 살려서 담아 보시궁요..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2580925/3.jpg)
꿩의바람꽃은
날개짓 하는 꽃과 치마 닮은 잎을 잘 살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꽃도 색이 너무 하얀해서 난반사가 아주 심합니다. 야간 그늘진
모델을 찾아 보시고 노출에 신경을 써서 담아 보십시요.
변산바람꽃
![](http://www.archflower.com/bbs/data/wild_flower/1102581204/1.jpg)
변산바람꽃은
꽃술과 잎을 잘 살려 보십시요. 저는 작년 사진밖에 없어서 별로 좋은 사진이 없네요..-_-
![](http://www.archflower.com/bbs/data2/wild_flower/1110078370/3.jpg)
행여
설중 변산바람꽃을 만나게 되시거든 꽃색이 하얀 변산바람꽃을 하얀 눈 위에 겹쳐서 촬영 하기 보다는 눈이 없는 배경으로 담으시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소견입니다. 눈도 하얗고 꽃도 하얗게 담기면 주인공 찾기가 힘이 드니까요..^^*
이밖에 3월에 만날 수 있는
꽃들로는 점현호색,처녀치마,울괴불나무,생강나무,큰괭이밥,애기괭이눈,괭이눈,미치광이풀,얼레지,보라색노루귀.... 이 있습니다. 잘 찾아
보십시요...
야생화 사진은 전초사진 한장씩 담는 것 꼭 잊지 마십시요. 초점은 주로 꽃술에 곤충이나 동물은
눈에..... 그렇지 않으면 사진이 죽은 사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에궁 왼손에 아직 기브스를 풀지 못해서 타이핑하기
힘이 듭니다..^^* 그래도 회원님들을 위해서라면.....
이 강좌는 꼭 야생화 사진만 아니고 일반 꽃 접사에도 적용
됩니다. 주제 못지 않게 배경도 중요 하시다는 것 잊지 마십시요.
야생화 이름을 잘 기억하는 것은 관심인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백번 보는 것 보다는 땀흘려 힘겹게 찾으면 더욱 쉽게 야생화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야생화는 꽃의 특징을 살리는 이름이 많기 때문에 더욱 쉽게 이름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야생화 이름
쉽게 기억하는 방법]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target=_blank>http://www.archflower.com/bbs/view.php?id=forum&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
p/s:허접
하지만 이 강좌 필요 하시면 쪽지로 물어보지 마시고 팍팍 퍼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제 제 것이 아니고 봐 주시는 분들의
것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