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유일하게 바다에 폐기물 버리는 한국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기업들만 바다에 폐기물을 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정부가 당초 내년부터 금지하려고 했다가 입장을 바꿔 2년간 더 폐기물 해양 투기를 허용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YTN 취재결과 내년에도 4백여 개 업체들이 바다에 폐기물을 버리겠다고 정부에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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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pot.daum.net/v/v8b97sPQPvvmQ883vWs2xWv
내년에 폐수나 폐수 찌꺼기인 오니를 바다에 버리겠다고 신청한 업체는 모두 485곳, 폐기물 분량은 52만 톤에 이릅니다.
SKC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효성 등 대기업들도 적지 않은데, 이들 업체들은 지난 2년간 만 톤이 넘는 폐기물을 바다에 버렸습니다.
서울우유와 하림, 대상 등은 공개적으로 해양 투기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내년 신청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농어민과 해양생물 보호에 앞장서야 할 농협과 수협, 수산물 가공업체들까지도 폐기물 해양 투기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내년부터 금지하겠다던 당초 입장을 바꿔 2년 더 폐기물을 바다에 버릴 수 있도록 해준 게 문제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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