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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가, 도시 텃밭에, 주말농장에 심는 여름 채소의 왕! '왕고들빼기' 씨앗 교환분양

치유삶 2013. 1. 5. 10:44

주말농장, 화분, 옥상텃밭, 도시농부가 첫 번째 심어야 하는 여름 쌈채소 왕고들빼기 씨앗 교환분양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봄과 가을에는 상추나 배추 등 쌈채류의 여러 채소를 도시 텃밭에 쉽게 키워 먹을 수가 있다.

그러나 5월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상추나 쌈채류, 배추 등 쌈을 이용하는 채소는 온도가 맞지가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가 어렵게 된다.

최근 육종된 여름 상추와 쌈채류가 있으나 전업농부도 특정 시설에서 제외하고는 노지에서 키우기가 어렵다. 한여름 상춧 값이 매년 삼겹살 가격보다 높을 정도로 재배가 어렵다.

 

도시농부가 더운 한 여름에 텃밭에서 쉽게 키워 먹을 수 있는 쌈채류는 채소의 왕이라 부르는 왕고들빼기와 질경이, 흰민들래, 들깨, 콩잎, 곰취 등 몇 종류에 불과할 정도로 여름에 채소는 대부분 토종 오이나 가지, 고추, 호박 등 열매채소가 대부분이다.

 

 

왕고들빼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들에 자생하는 풀로, 오래전부터 직접 기르기보다는 주변 밭 주변이나 들에서 손쉽게 채취하여 쌈이나 김치, 겉절이로 만들어 먹어오던 익숙한 우리 어머니들의 채소이다.

지금도 농촌이라면 어디든 쉽게 채취할 수는 있으나 도시에서는 자생지가 없으므로 텃밭에 직접 키워 먹어야 하기에 씨앗을 나누어 드립니다.

화분 하나에 왕고들빼기 하나씩, 화분 2~4개 정도면 4인 가족의 왕고들빼기 쌈은 넉넉하다.

 

2012년 가을 교육 일정이 빠듯하여 제주로 내려오는 며칠밖에 없는 시간을 쪼개어 종일 주변 들에서 필자가 직접 채취한 야생 왕고들빼기 씨앗입니다.

 

ㅇ 왕고들빼기 특징과 키우기

1. 파종: 지역에 따라 다르나 3월 말, 4월, 5월에 조금 일찍 씨앗을 뿌리면 된다. 자라는데로 60cm 정도 간격으로 자라게 필요할 때마다 솎음하여 먹으면 된다. 한 날에 솎음하기 보다 필요할 때 마다 수시로 솎음한다.

2. 웃거름: 야생에서 자생하던 왕고들빼기라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다. 웬만하면 웃거름 없이 그대로 두는 것이 최고의 농사방법이다. 그러나 양분을 재생산하는 토양 자생력이 전혀 없다면 액비나 발열퇴비 조금 웃거름으로 한 두 번주면 된다. 병충해 방제는 필요 없다.

* 비료와 발효퇴비을 밑 거름하여 밭갈이 후에 씨앗을 파종하는 분은 없을 것이라보고 이에 대한 이야기는 않겠다.

 

3. 수확: 은 상추같이 잎사귀 하나씩 채취가 아니라 윗부분 전체의 줄기를 꺾어서 수확하면 된다. 잘리면 다시 다른 몇 개의 가지가 나오는 자생력이 엄청나게 강하다. (단 어릴 때 수확은 상추같이) 줄기가 잘리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그게 최고란다.

4. : 줄기와 잎에서 하얀 진액이 나온다. 맛은 쓴맛이 조금 강하여 처음 먹는 사람은 쓰다고 하나 거부할 정도는 아니며 되려 입 맛을 살려 여름 입맛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를 않는다.

 

5. 먹는 방법: 왕고들빼기는 쌈과 겉절이(샐러드)가 최고다. 그외 김치도. 여름철의 채소는 향과 맛이 강하므로 식초와 단맛의 된장양념장을 이용하면 좋다. 식초는 꼭 6개월 이상 숙성된 현미식초나 감식초을...왕고들빼기와 들깨, 질경이 어린잎, 흰민들래 잎과 조금의 차조기(자소), 빼놓지 말고 맛이 순한 토종 오이(노각)와 고추면 쌈은 그만이다.

겉절이(샐러드): 이을 만들 때는 왕고들빼기와 깻잎, 질경이잎, 흰민들래잎, 약간의 차조기를 향과 맛이 강하므로 토종 오이(노각)의 씨 부분을 반드시 제거하여 얕게 썰어 넣은 후 채소 효소와 식초, 약간의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 후 견과류나 들깨를 그 자리에서 조금 다져 넣어 만들면 먹은 누구도 여름철 입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나오지가 않는다.

 

6. 특징: 1.5~ 2m 정도 자라는 여름 풀이다. 가을에는 하얀 작은 꽃이 피어 열매가 맺힌다. 가을에 씨앗을 채취하지 말고 그대로 두거나 채취한 씨앗을 주변에 뿌려두면 다음 해 봄이면 새싹이 자라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씨앗을 채취하여 봄에 뿌려도 되나 자생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유기물 멀칭의 무경운 틀 밭을 만들면: 씨앗 채취나 파종하는 작업 없이 자라는 왕고들빼기를 매년 수확하여 먹을 수가 있다. 필자는 들깨, 차조기, 질경이, 토종 오이 등 여러 채소를 심거나 파종하는 일 없이 가을에 씨앗이 주변에 떨어지게 그대로 두어 다음 해에 자생적으로 자라게하여 여름철 수확만 한다.

꼭 키워서 먹겠다는 생각보다 자생적으로 자라게하여 수확하는 즐거움을 텃밭에서 느껴볼 수가 있다.

 

 

옆 사진은 왕고들빼기를 밭과 주변에 자생적으로 매년 자라게 하여 사람도 먹지만, 여름철 입맛 없는 닭에게도 늘 먹인다.

여름에 닭이 먹을 부드러운 풀이 칡이나 몇 종류가 있을 뿐 대부분 잎과 줄기가 빠르게 강하여지다 보니 닭이 뜯어 먹기가 어려워 절단하여 주는 시간 낭비와 불편이 있다.

 

여름에 늘 닭에게 풀 중에 왕이라는 왕고들빼기를 빼놓지 않고 먹였다.

천마리의 닭에게 먹일 왕고들빼기 수확 시간은 20분 정도면 끝마쳐 곧바로 닭에게 던져주는 것으로 끝날 정도로 작업 시간도 줄이고, 영양도 최고다.

사람이 편리한 것만 아니라 닭이 제일 좋아하는 풀이기도 하다.

토끼가 왕고들빼기를 무척 좋아하여 '토끼풀'이라고도 불릴 정도다

 

 

@ 제주씨앗도서관의 "토종 씨앗 교환 분양"

 

 

교환 분양 씨앗: 왕고들빼기 (개인당 50입, 단체 200입 이상)

(제주씨앗도서관은 제주 회원들이 채취한 왕고들빼기 외에 다른 씨앗도 꼭 같이 보내는 씨앗 보전만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교환 구하는 씨앗: 흰 민들레, 토종 참외, 토종 호박, 토종 고추, 토종 배추, 토종 무 또는 토종 곡류, 기타 토종 씨앗

 

분양하면서:

① 밑 거름과 밭갈이, 비닐, 병충해 방제 없는 6무 전통농사와 같은 농사방법으로 재배요청. (무 석유, 무 외국 곡류사료와 의존 가축생산 퇴비, 6무(밑거름. 밭갈이, 공장형 비료와 발효퇴비, 비닐, 제초제, 병충해 방제)의 도시자립의 자연순환유기농업 도시농부 전문강사 교육... 2013년 1월 교육공지 Ofica와 여기에)

② 매년 채종하여 주변 분양요청.

③ 공지한 구하는 씨앗과 왕고들빼기 씨앗을 서로 교환요청.

④ 게재한 주소로 반송봉투 요청.

 

교환 씨앗과 반송봉투 보낼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로 226-27   김윤수   제주씨앗도서관 (010-3698-1005)

 (제주씨앗도서관 관련 문의 사무국장: 019- 247- 1196)

 

부탁의 말씀:

① 다양하고, 많은 토종 씨앗이 필요합니다. 보내주시는 씨앗은 우리나라 전지역의 도시농부에게 분양과 채종, 보전하는데 귀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② 반송봉투 발송작업은 모아서 2개월 단위로 합니다.

③지역의 씨앗은 지역의 농부가 지키기 위하여 지역에 뜻을 같이하는 3사람만 있으면 ㅇㅇ(제주)씨앗도서관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시, 구, 군별 씨앗도서관이 탄생하여 지역 씨앗을 서로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매년 씨앗 분양을 하면서 겪는 반송봉투 없이 무조건 보내달라는 요구나 씨앗 없는 분양 요청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벌거벗은공화국

 

알림

* Ofica 카페...도시의 자원만을 가지고 농사를 짓는 무석유, 무 외국 의존의 6무 자연순환유기농업을 도시농업에 활용하는 '순환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 (6무: 밑 거름, 밭갈이, 공장형비료와 발효퇴비, 비닐, 제초제, 농약 없는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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