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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업과 유기농업...나주농업박람회- 6

치유삶 2012. 11. 1. 09:55

전라남도 나주국제농업박람회- 6(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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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나주국제농업박람회 모습...

 

 

자연농업과 유기농업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설명...

 

자연농업의 교훈

전 세계에 널리 소개된 자연농업이 조한규 선생의 의하여 짐작하건대 국내외 5만 명 이상의 1주일 또는 전문가 과정의 교육생 배출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농가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하면서 우리나라 농업을 대변할 대표적인 농업으로 크게 확산하였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자연농업을 지향하던 농가들이 대부분이 일반 유기농업에서 추구하는 자연식물제재를 이용한 병충해 방제의 자연농약, 천연농약을 접하면서 전국적으로 자연농업 간판은 있으나 자연농업을 지향하는 농가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자연농업이 토양을 살리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작물 생산의 방법으로 여러 자연자재을 만들어 사용하는 복잡한 투입 농업 체계였다는 아쉬움은 있으나 농업이 가고자 하는 생명살림의 생물다양성 농업의 방향으로 크게 발전시켜 왔다.

초자연적인 토양과 생물다양성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몇천 년 동안 토착화된 미생물을 자가 제조나 활성화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할 정도로 생물다양성 속에서 토양을 살리면서 작물을 안정적으로 키우는 방법을 제시해 나가던 자연농업이 작물만 키우는 생물다양성과 토양체계를 무시한 죽이는 농업으로 단 몇 년 만에 초토화되는 농업 역사의 후퇴이다.

갈수록 증가하는 병충해와 토양을 살리는 수년간의 노력이 필요한 어려움을 극복 못 하면서 수십 년의 내공을 쌓았던 자연농업의 농부들이 간결하고 쉬운 자연식물제재의 독초식물 농약을 선호하면서 단 몇 년 만에 우리나라 곳곳에 그 많았던 생물다양성 자연농업이 무너지는 우리나라 농업의 큰 손실이다.

그래도 묵묵히 타협 없이 생물다양성 농업을 실천하는 농부가 남아있다는 희망은 있다.

 

왕이 되기 위한 싸움에서 제일 무서운 적이 형제와 자식조차 못 믿는 왕실의 암투와 같이 자연농업이 빠르게 무너진 결정적인 계기가 토양과 생물성다양성 농업을 강조하던 조한규 선생의 수십 년 내공의 자연농업이 저비용 유기농업을 주장하며 자연식물제재의 자연농약, 천연농약 사용을 주장하는 내부에서 시작된 자연농업의 몰락이다.

사람이 제일 중요한 먹거리 해결을 위하여 농경문화가 시작되어 현대 농업에 이루기까지 인간의 고도 기술이 모이면서 발전되어왔던 생물다양성 농업에서 죽이는 생물다양성 말살의 자연식물제재의 자연농약 유기농업으로 변화 후퇴하면서 수십 년의 생물다양성 농업이 근래에 후퇴한 결과를 맞이하였다.

 

필자도 생물다양성 속에서 농업의 방향을 그리던 시절에 조한규 선생을 만나면서 자연순환유기농업의 틀을 마련하는 큰 계기가 되는 한 분이다. 선생께서 생물다양성을 풀어가는 내공은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농업에 대한 이해와 애정, 타협 없는 아집이라고 비난하는 분들도 있으나 선생의 열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자연농업이 복잡한 자연자재 사용으로 준비된 특정지역을 벗어나면 어렵다는 한계는 있었으나 분명한 것은 농업의 방향을 그려주면서 진일보시킨 자연농업인을 현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우리 농업계의 현실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생물다양성 농업이 어렵다고 포기할 수는 있으나 농경문화의 시작에서 몇천 년 과정에서도 근세기 농업까지 이어져 왔다는 것은 똑똑한 선인들이 수천 년 동안 경험에서 생물다양성 농업이 옮다는 결과들이기에 이어왔다고 본다.

 

필자 주변에도 쉽게 가는 생물다양성 말살 농업이 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이 있으나 최근에 생물다양성 농업을 생각하는 농부들의 동참이 많아지는 것은 희망이다.

 

 

 

 

 

 

 

 

 농업박람회에 출품된 팰랫 난로...

 

 농기계 전시장 모습...

 

농업박람회 내에 설치된 갯벌 축소전시장...

 

갯벌 전시장 내부의 갯벌 개...

 

손으로 위에서 흔들어 위협을 주어도 위험을 인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움직임조차 없는 갯벌 개의 모습....

나주농업박람회 연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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