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도시농업 현장

농업 주권을 외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공장형 도시농업의 문제

치유삶 2012. 6. 29. 07:59

외국의존, 석유의존의 공장형 도시농업의 병폐

Ofica    

 

도시를 녹화시키면서 작물을 키우는 도시농업에 도시민 동참을 유도하는 데에 큰 성과를 얻고 있다.

도시농업으로 도시 녹화라는 환경적인 효과와 농작물 생산, 노인 여가활동, 질병치료의 복지적인 경제적 효과, 가족과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라는 사회적 효과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에게서 제일 중요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사 방법을 도시민까지 습득하는 기회가 되면서 쿠바와 같은 식량생산 위기에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도시민 스스로 먹을거리를 생산 자급할 수 있는 농사 방법을 습득하는 미래 준비라는 큰 배움이다.

 

@ 도시농업박람회에 출품된 도시화분 텃밭

 

 그러나 아쉽게도 외국에 의존하는 공장형 소비농업 방식을 그대로 답습으로 지속 가능성이 전혀 없는 도시농업의 문제이다.

현재 공장형 농업으로 외국에 의존하는 농업 주권을 상실한 우리나라 농업의 위험한 문제를 더 외국에 의존하는 농업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화학비료, 비닐, 기계, 화학합성 농약에 의존하는 관행농업과 친환경이라고 지향하는 무농약 농업, 유기농업, 도시농업 역시 공장형 유기질비료, 상토, 비닐, 병충해 방제 등 관행 농업과 별반 다르지 않게 외국의 석유(공장과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는 농사를 할 수없는 공장형 농업의 문제이다.

 

외국 無 의존, 석유(비닐) 無 의존, 기계 無 의존, 공장형 비료 無 의존, 흙을 뒤집는 밭갈이 無 의존, 병충해 방제 無 의존, 밑 거름 無 의존하는 농업 방법이 있으나 많은 생산과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외면 받고 있다.

몇천 년 동안 이어온 외국에 의존 없이 주변에서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자연순환형 농업으로 농업 주권을 지키는 석유 0%의 농사방법이 지속 가능한 삶을 지향한다는 도시농업에서 조차 외면 받는 슬픈 현실이다.

 

@ 원내에서 발생하는 유기물을 환원하는 어린이집 5 無 유기농 생태텃밭

 

외국 석유에 의존하는 공장형 농업보다는 살고 있는 지역에서 순환하여 농사를 짓는 농업주권을 지키는 농업으로 바로 세워져야 한다.

언제까지 밑 거름, 비닐, 병충해 방제, 전면 경운하여 토양 살리기을 포기하고 오로지 농작물만을 빠르게 많이 생산하는  작물농사 방법만을 지향하기 보다는 자연 숲과 같이 토양에 살아가는 미생물과 벌레, 곤충, 햇빛과 물, 인간이 모르는 수 많은 그 무엇이 작물을 키워주는 토양을 살리는 토양농사의 근본으로 회복해야 한다.

 

농사는 농작물을 사람이 키우는 것이 아니라 토양이 농작물을 키우는 것이다. 농부는 토양의 수 많은 생명과 그 무엇이 필요한 것을 찾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로 끝내야 하는 데도 인간이 모든 것을 채워 줄 수 있다는 오만함이다.

 

도시농업은 지금 당장 몇 평에서 많이 생산하는 것보다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인간에게 제일 중요한 먹을거리을 생산하는 농사방법을 학습하여 미래을 준비하는 기회의 가치을 인식해야 한다.

외국 석유 의존과 공장, 기계의존 없이 自農할 수 있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기물의 주인이 되는 토양으로 환원하여 다 같이 공생하는 우리의 전통 농사방법으로 더 이상 늦기 전에 환원해야 한다.

 

지속 가능할 수 없는 농사방법을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교묘히 포장하여, 지속 가능한 농사방법을 외면하는 것은 미래 아이들이 누리고 살아갈 건강한 흙을 외면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