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태 이야기/생태적 삶과 & 환경 이야기

소비 환경운동 이대로 좋은가!

치유삶 2011. 10. 7. 09:23

탄소배출을 증가시키는 소비적인 환경운동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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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증가하는 폭우와 극심한 가뭄, 신빙하기와 같은 추위를 겪으면서 지구 온난화 원인으로 탄소배출을 증가시키는  화석석유 사용과 소비적인 생활의 원인이라는 데에 이제 누구나 공감할 정도이다.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생활과 숲이 가진 탄소 상쇄능력을  더이상 약화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숲 보호와 파괴를 막아야 한다는 데에 누구나 공감을 하고 있으나 실천은 너무나 부족하다.

 

 

 

생태보호와 수익원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강을 헤집고 물줄기를 새로 정리하는 사업이나 생태하천 복원, 도로건설, 임도개설과 같은 미흡한 정부의 생태개발과 골프장, 휴양지, 농경지 확보라는 이름으로 숲과 산지 개발을 앞장서는 지자체의 미흡한 환경정책으로 주민과 충돌은 흔하게 접하는 모습이다.

 

주말마다 산과 둘레길, 숲을 찾아 도시를 빠져나가는 자동차 행렬과 숲의 오색 물결은 개인과 가족단위, 동창회, 친목단체는 물론 산악 동호회, NGO 단체, 환경단체까지 가세한 행렬을 쉽게 볼 수가 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수익원 개발을 원하는 지자체와 연합하여 NGO 단체,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이 개발한 공정여행과 생태여행으로 숲 둘레길과 올레길, 생태습지, 오름, 골자왈, 산의 자연으로 떠나는 생태여행이 환경보호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소비상품에 열광하는 최근에 가세한 모양새다.

 

몇십만 년 동안 집으로 살아온 수많은 동식물을 숲과 자연에서 내 쫓는 생태여행과 공정여행 개발이 신지식인으로 여기는 반환경적인 소비적이면서 파괴적인 인간 중심적인 공격적인 삶을 이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생태여행 길이 되는 둘레길과 산행, 오름과 올레 걷기 열풍이 전국에 수많은 유사한 올레길은 물론 숲을 가로지르는 둘레길이 만들어지면서 자동차 도로와 농로 길, 임업 도로의 바둑판과 같은 도로에 둘레길과 숲 길이라는 거미줄과 같은 도로로 더 만들어졌으나 부족하다고 지금도 우리나라 곳곳에 거미줄 같은 인간만을 위한 도로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거미줄과 같은 숲의 길 때문에 인간에게는 자연을 마음껏 누리는 삶이라면 숲의 주인이었던 수많은 동물에게는 인간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너무나 협소한 공간에서 쫓기는 비극은 집 앞까지 내려온 노루와 도시에 출몰하는 멧돼지가 숲이 너무 협소하다고 인간들에게 호소하는 행동일 것이다.

 

숲과 산에 골프장과 휴양지로 개발하는 것은 숲이 파괴되는 것과 같이 생태교육과 기행, 탐방, 생태여행이라 하여도 산과 숲으로 인간을 동원한 개발로 도로가 생기고, 주차장이 생기고, 화장실과 편의시설이 만들어지면서 차이는 있으나 숲을 파괴하는 개발이 될 것이다.

숲과 산행, 둘레길, 올레길, 생태습지, 오름, 골자왈에 개인과 단체의 생태여행, NGO 단체와 환경단체의 교육캠프와 기행이라는 인간 중심의 이익적인 행동과 이제라도 숲을 보호하기 위하여 접근을 안 하는 환경운동을 늦은 감은 있어도 지금부터라도 구분이 되어야 한다.

 

숲과 자연을 지키는 것은 선조가 지켜주고 물려주었듯이 숲과 산을 찾기보다는 사는 도시에서 찾아 채워가면 된다.

숲과 산의 주인이 되는 동식물들이 지금까지 지켜왔기에 그대로 살도록 생태관광이다. 기행이다, 탐방이다, 하면서 공격하기보다 관여하지 않으면 자연에 둘러싸인 도시가 되고 부족한 것은 나무와 도시농업으로 푸르게 만들면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한다.

 

산을 좋아하는 산악 단체가 산악동호회를 양성하였다면 환경관련 단체는 자연학교, 숲 학교, 오름학교 등 습지와 숲 기행과 오름 탐방으로 수많은 오름 동호회와 같은 탐방문화와 산행문화, 생태여행을 만들어 냈다고 하면 그렇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