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지구촌 관측사상 가장 더웠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올해 6월 지구촌 평균기온이 관측을 시작한 1880년 이래 가장 더웠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15일 밝혔다.
지난 6월 지구촌 육지와 해양 표면의 평균온도는 16.2도로 이는 20세기이후 나타난 평균 15.5도보다 0.68도가 더 높았다.
특히 페루와 미국 중부 및 동부, 아시아의 동부와 서부에서 고온 현상이 확인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중국 남부, 미국의 북서부에서는 평균보다 낮은 온도가 관측됐다.
중국 기상센터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린(吉林)성에서 지난 1951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더운 기온을 보인 반면 구이저우(貴州)성에서는 온도가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지구촌의 일반적인 온난화 현상과는 대조적으로 스페인에서는 지난 6월에 13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는 별도로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GISS)가 14일 홈페이지(data.giss.nasa.gov)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의 기준 대비 편차(anomaly)는 +0.71도였다.
이는 1951∼1980년의 연중 동기 평균값을 기준(편차 0)으로 놓고 계산한 것으로, 관측자료가 있는 188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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